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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이런 -_- 명절연휴 긴게 슬픔으로 다가오다니...
결혼하고 나니 ㅠ.ㅠ 명절연휴 긴게 이렇게 슬프다니요.
게다가 이번처럼 애매하게 명절이 걸리면 아휴.... ㅠ.ㅠ
휴가 고민한지 얼마안되 또 추석 걱정 해야되네요.
그냥 평범한 아파트에 사시기만 해도 좋은데... 저희가 잘방도 없이 독특하고 작은 구조의 집도 문제지만
정말 저희 시댁은 말도 못하게 끔찍하게 지저분해요 ㅠ.ㅠ
며느리가 좀 치우면 안되냐? 하신다면...
울 아버님 돌침대위는 난장판도 그런 난장판이 없는데 아버님이 늘 남이 본인 물건 손대는건 질색하시고........
어머님 주방은 정말 깔끔한 친정엄마 오면 음식을 못넘길 정도인데....
식당하던 분이라 손이 정말 재빠르고, 과정을 보지 않는다면 음식도 잘하죠..-_-
본인이 지저분해 어떡하니.... 이런 타입이 절대 아니라
" 내가 음식은 좀 하지, 우리집 음식이 기가막히게 맛있지 " 이런 성격이라 섣불리 나서기 힘들거든요.
집에 물건 쌓여있는거나 상태가.. 섣불리 청소한번으로 끝날 상황이 아니거든요.
으휴.. 결혼하고 지금까지 자고가란 말은 숱하게 하고 숱하게 재우셨지만.. 이불은 늘 쩔어있는 여관방
수준의 이불 ㅠ.ㅠ 진짜 3년정도 되는 시간 동안 거기 이불 빨아져 있는걸 본적이 없다는.....
저도 다른 분이 쓰신거처럼.. 차라리 죽자고 일하는건 안겁나는데 ㅠ.ㅠ 잠을 자는건 정말 괴로워요.
완전 불면의 밤을 보내고... 이틀이 저의 한계인데.. 이번엔 2박3일 하는것도 고집을 부려야 2박 3일 하겠네요
아웅 ㅠ.ㅠ
그때되면 임신 9개월 접어들때인데 ㅠ.ㅠ 워낙 임산부에 대한 배려는 눈꼽만큼도 없는 집안이고
두돌지난 큰애랑 가서 헉헉댈 생각하면 엉엉 울적해요 울적해...
여름엔 동남아 여행 배불러 따라갔다가 골병들어 병원 다녀오고... 또 추석 걱정...
좀 지나면 설 걱정해야겠네요. 그때되면 백일될까말까 한 갓난쟁이가 늘어날텐데......
정말... 결혼하고.. 이런 고민 늘상 달고 살아야한다는게 ㅠ.ㅠ
위로 아주버님 아래로 도련님... 전부 서른 중반이니 1~2년만 고생하면 다른 누군가가 들어와 입장정리 좀
해주겠지 했는데.... 울 아주버님 도련님은 결혼생각이 없네요 아구..... ㅠㅠ
1. 저희
'07.8.16 8:17 PM (211.176.xxx.139)시댁 이불도 그 수준입니다. 생전 빠는것을 본적없이..10년이 넘었네요.
한번씩 말리시기는 하는것 같네요. 저희 가면 말린다 하시더군요.
아토피가 있는 아이때문에 가면 늘 가시방석이죠.
커튼은 일하는 아줌마가 계시던 5.6년전에 한번 빠셨구요. 그 이후로 6년간정도를 한결같이 빨지 않고 검은색이 되어 걸려있어요.
아이가 벅벅 긁고 밤새 울고 잠을 못자요. 다 컸는데도...
그래도 추석은 괜찮아요.
환기도 되고 날씨가 따뜻하니까요.
겨울엔 죽을 맛이죠.
이불을 덮어야 잘 수 있는 계절...
제가 지방 사는지라 어머님의 이불을 빨아드릴수가 없어서 유감이에요.2. 에휴~
'07.8.16 8:27 PM (219.251.xxx.29)정말 심난하시겠어요
저같은경우는 아이가 아토피가 있고 제가 좀 예민해서 이불 베개 갖고갑니다(친척들이나 어머님이 보시기엔 유난이라 하시죠 근데 개념이 없는지 아이이불 베개를 왜 자기들이 덮고 베는지 이해불가)
정말 저도 가기 싫어요 차라리 서울에 사시면 명절 전날에 가겠건만
완전 시골이라 일주일 정도를 있으니
또 잘곳도 없어서 이리저리 치여서 자구요
정말 추석,설 다가오는건 끔찍합니다3. 여기도 있어요.
'07.8.16 11:16 PM (59.5.xxx.159)저희 시댁도 장난 아닙니다. 시어머니 혼자 사시는 시골집인데 셋째 며느리 (바로 저) 볼 때
새로 지은 집이랍니다.
어머님 맨날 농사일로 바쁘셔서 집은 거의 폐허가 다 되었어요.
가자 마자 쓸고 닦고 마구 합니다.
애들이랑 자야 하잖아요.
그릇들도 다 싯어야하구요.
그런데 화장실이 마당 한쪽에 있는 옛날 뒷간인데 환장 합니다.
애들 절대 거기 못들어간다 그러구 다 큰 놈들(3학년,4학년) 똥 오줌 받아 냅니다.
그리고 저, 거기있는 동안 굶습니다.화장실 안갈려고...
우리는 명절 기본 3박4일 입니다.
애 아빠,마누라 불편 아랑곳 안합니다.
자기 엄마랑 하루라도 더 있고자 합니다.
위로 형님 두분 절대 하루밤도 시댁서 안잡니다. 가까운 데(1시간 거리) 사시니까
당일날 일찍 왔다 일찍 가십니다.그 집 애들이 더 난리합니다.도저히 못 있겠다고...
우리는 서울이라 4시간 걸리니 당연 당일은 말도 안되고 1박2일도 야박해 보이고...
좋은 마음일 땐 참아냅니다. 마누라 때문에 울 신랑 자기엄마랑 오래 있고 싶어도 못있는다
하면 그것도 안 된일이라 니 엄마 실컷보고 효도해라 싶어서.....
그런데 형님들 다 빠져 나가고 우리만 덩그마니 남아있는데 시누네 옵니다.
안그래도 일하기 싫은 파리 들끓는 부엌에서 남은 음식으로 상 차려 내야지, 불편한 잠자리
시누네랑 또 하루 더...
명절 좀 없어졌음 좋겠습니다.
결혼10년도 더 지났는데 조금도 나아지지 않습니다.
시어머니 인자하신데 시골 집이 나를 시집살이 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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