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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육아문제로 고민중입니다.
저는 40세의 미혼입니다. 바로 옆동이라서 애기를 맡기고 갑니다.
남동생의 첫아기를 제가 봐주고 있거던요. 지금 11개월입니다. 3개월부터 제가 보거던요.
애기는 넘 이쁘고 사랑스러워서 .. 혹시 아토피라도 생길까봐 천기저귀를 고집했습니다. 청소도 깔끔히 하구요.
두내외는 고마워하지요. 그리고 이유식도 제가 직접만들어서 주고 ..늘곁에서 놀이도 같이해주고 합니다.
아기키우는게 힘들긴 하지만 조카가 넘 이쁘고 사랑스럽니다.
그런데 자꾸맘이 편칠않네요. 보수는 450.000원정도 받습니다. 저는 이돈받는것조차 미안하고 안스럽네요.
동생내외가 번돈을 받을려니 ..... 근데 올케랑 맘이 안편하네여. 애기보면서 반찬도 만들어주고
빵과 과자를 만들어서 가끔해주고... 피곤하지만 나름대로 열심히 해주거던요.
하지만 섭섭함이 쌓이니까 의욕이 안생기네여.
그래도 저는 윗사람인데 저한테 은근히 무시하고 질려고 하질 않네요.
말한마디해도 저를 마치 친구처럼 말을 하는것 같고... 저랑은 10년정도 차이가 납니다.
제가 말주변이 없다고 은근히 그런것 같아요. 그래도 자기자식을 길러주는데 넘 섭섭하네여.
제가 화나면 말을잘 못해요. 그래서 며칠가지요. 그래도 어린올케가 애교도 부리고 말을걸면 좋으련만..
제가 미혼이다보니까 애기봐주고 수입을 받는다고 생각한건지 ..저를 도와주는것처럼 생각을 한는것 같네여.
아기는 계속 봐주고 싶지만 저도 공부를 더하고싶고 직업도 가져야 하는데
어떻게 애기하면 좋을지요?
혼자살다가 동생집근처로 이사를 왔습니다. 멀리 시외쪽으로...
내년까지만 애기를 봐주고 다시 살던곳으로 가고싶은데 어떻게 상의할까요? 애기는 몇살때 어린이집에 들어가면
좋은가요? 너무 일찍들어가면 안좋다고해서........ㅠㅠ 애기를 넘 사랑합니다. 정말 제애기처럼 봐주거던요..
아기와 헤어지는게 맘이 아프지만 어린이집에 어차피 들어갈거니까 저랑의 시간은 많이 없을것
같네여. 저에게 지혜를 주세요. 동생네와 기분상하지않게 상의할수 있게
의견좀 주세요.
1. ..
'07.8.11 3:29 PM (122.43.xxx.11)공부를 핑계삼아 얼렁 멀리 이사가십시요.. 그게 님에게 좋습니다.
누구에게 맡겨도 45이상 주셔야 할겝니다. 올케분..2. ......
'07.8.11 3:30 PM (222.108.xxx.136)진짜 님같은 시누도 없네요 ~
한평생 조카 키우실거 아니잖아요 ~
나중에 크면 그래도 자기엄마밖에 몰라합니다
조금씩 거리를 가지고 어린이집도 보내고 그러세요 ~
니도 빨리 시집가셔서 애기 낳으세요 ~
님 애기보면 더 행복하실꺼에여 !3. ...
'07.8.11 3:33 PM (211.244.xxx.106)ㅠㅠ 관심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애가 없어서 혼자니까 외로움은 있지만 애기는 정말 사랑합니다... 저랑헤어지면 고모를 당분간 찾을걸 생각하면 지금도 가슴이 아파요. 흑...
4. 원글
'07.8.11 3:36 PM (211.244.xxx.106)지금도 자고있는 제조카를 꼬~옥 안아줬어요.. 눈물이 왜이렇게 흐르는지..
조카 기저귀를 빨아야하고 할일이 많네여.. 저녁에 혼자일때 들어올께여.5. 둘리맘
'07.8.11 3:43 PM (59.7.xxx.82)45면 정말 저렴한 거에요.전 친정엄마랑 같이 있을 때 50을 드렸어요. 다른 사람이었다면 70정도는 생각했을 텐데 "엄마, 이것만 받아" 하면서 눈 질끈 감고 50만 드렸어요.친정 엄마를 제외하고는 애보는 공은 없다고 봐요. 공부한다고 하시고 그만 하겠다고 다른데 맡기라고 하세요. 하고 싶은 거 하세요.더구나 상대가 그 가치를 인정해 주지 않는다고 느끼면 한 시도 더 할 필요가 없죠.
6. ..
'07.8.11 4:06 PM (121.131.xxx.114)50도 아니고 45는 또 누구의 발상입니까? 부터 시작해서...
천기저귀를 쓰시다니... 정말 대단하세요..
전 저희 애도 그렇게 못 하는데...
이 글 읽으니 막 화가 나네요..
철딱서니없는 올케도 때려주고싶고.
제가 원글님 가족이었음 동생더러 기저귀 박스로 시켜서 배달시키라고 하고 이유식도 하루이틀치씩 만들어서 아침에 가져오라고 하라고 하고싶어요..7. 헉...
'07.8.11 4:07 PM (211.206.xxx.157)장담컨대,
그 올케분은 오히려 원글님을 도와주고 있다고 생각할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그렇지 않다면야 45만원 드리면서 그렇게 고자세로 나오지 못합니다 --;
저는 2005년에 친정에 맡길때도 80만원 드렸었습니다.
드리는 입장에서는 적지 않은 돈이지만, 그 돈 절대 많은 돈은 아닙니다.
드리면서도 죄송하다는 생각만 간절하더군요.
돈 때문에 맡아주신 건 아니지만 아이 키워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껍니다.
원글님.
슬픈 얘기지만,애 키워준 공 같은 건 절대 없습니다.
조카가 이쁜 건 알겠지만...아이들은 금새금새 적응합니다.
저희 아이가 다니는 어린이집은 10개월부터도 받아주는데
오히려 걔들이 적응을 더 잘하더군요.
동생 내외에게 단호하게 말씀하세요.딱 몇개월까지만 봐주겠다.
난 그리고 이러이러한 일들을 할 생각이라 이사갈테니 미리미리 어린이집이나
개인 탁아를 알아봐라 라구요.
감정에 휘둘리지 마시고 원글님 앞날을 생각하세요.
너무 마음이 아파서 적었습니다..8. 죄송합니다만
'07.8.11 4:39 PM (222.97.xxx.98)올케가 혼자사는 마음 약한 시누이를 아주 잘 이용해 먹는다는 생각밖에 안듭니다.
9. 빨리
'07.8.11 4:51 PM (61.38.xxx.69)관두세요.
원망만 더 늡니다. 절대로 공은 없습니다.
원글님이 결정하셔야 합니다.
피치 못할 이유를 만드시고, 매정하게 끊으세요.
그들이 원글님을 원조한다고 생각하고 있음이 분명합니다.10. **
'07.8.11 4:58 PM (220.79.xxx.111)의상하지 않게 말하려고 고심하실 것 없습니다.
힘들어 못하겠다 하시면 됩니다.
그냥 단순하게 생각하세요.
아이는 너무나 사랑스럽지만
공부도 하고 직업도 찾아야 하니
아이 다른 기관에 맡길 나이될 떄 까지만 내가 봐주마
하시면 되고요.
거기에 대고 혹시나 불만을 터뜨리거나 하면
동생내외가 철딱서니 없는 경우이므로
님이 뭐 잘못했나 행여 생각하실 것 없습니다.
지금 님 아이가 사랑스럽고 하지만
아이는 크면 당연히 엄마 아빠 찾아가고요.
그 공 어디가고 없답니다.
차라리 남들이 받는 것 만큼 받고
조카 이후에도 아예 아이 봐주는 직업으로 나가시면 모를까...11. 헉
'07.8.11 5:20 PM (121.128.xxx.173)전 이웃집 아이 보는데..80만원 받아요..넘 적게 받으신다..
12. ..
'07.8.11 5:57 PM (122.43.xxx.11)저 아는언니.. 애 키우기 힘들다고 1년만에 회사 다시 나와선...
100만원 주더군요.. 물론 기저귀 이런건 다.. 사서 바쳐야 합니다.13. 다른건 둘째치고
'07.8.11 6:12 PM (211.220.xxx.230)보수 45만원이면 정말 작네요.--;;;
14. 맘상해요.
'07.8.11 7:21 PM (80.135.xxx.38)원글님 글 읽으면서 조카를 사랑하는 맘이 전해옵니다. 근데요 절대 나중에 좋은 소리
못들어요. 제가 요즘 비슷하게 이런저런 일을 겪었는데 저렇게 생각하고 말하는 올케를
봐서는 좋지 않은일 당하게 되면 님께 다 원망이 갑니다.
좋게 님이 공부도 하고 일을 찾아보려한다 말하고 서서히 님 길을 찾으세요.
나이가 비슷해서 남일같지 않습니다.
첨 시작은 착하게 시작했으나...그걸 얼마나 사람들이 알아줄까요.
알아달라는 얘기는 아니지만 올케분을 봐서는 님을 도와주는 입장같네요.
님...화이팅입니다.15. 맘상해요.
'07.8.11 7:31 PM (80.135.xxx.38)이어서 한마디 더...저위의 어떤분처럼 올케에게 이런저런 불만이나 다른 말 할필요없습니다.
그게 화근이 될수도 있으니까요...점점 더 감정이 안좋아질수 있어요.
철딱서니 없는 사람들같으니 그냥 내 얘기만 전하고..더이상 왈가왈부 안하는게 님을 위해서
좋아요. 말다 못해서 속터지겠지만요.그게 더 낫더라구요.
가만히 있어도 감나라 배나라 하는 세상입니다.16. 원글이
'07.8.11 8:40 PM (211.244.xxx.106)꾸~벅 ~~~~ 넘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관심주셔서 저에게 얼마나 힘이되는지 몰라요.~
부모님이 일찍돌아가시고 3남매인데 남동생이 막내거던요. 두내외가 같이 막내다 보니까
어쩔때는 철이없는것 같기도 하네여. 저도 물론 잘못이 있겠죠... 아가키우면서 나쁜마음안가질려 노력할께요. ~~ 언젠가는 결혼할거라고 하면 은근히 질투하는 느낌도 들더라구요.
혼자사는 저에게 기대를 많이 하는것 같아서 걱정이네여. 물론 제생각일수 있겠지만 ...
제가너무 나이값을 하지않아서 그려려니 하고말죠... 더이상 사이가 나빠지기전에 차분히 맘으로 정리를 해야겠어요. 답글주신님들.~!! 맘상해요님.....!! 말씀한마디한마디가 절절히 뼈속으로 느껴집니다.17. ..
'07.8.12 1:23 AM (211.218.xxx.94)24개월 아기엄마입니다. 아기 키우는 일이 정말 쉬운일 아니죠.
제 애도 욱하는 심정이 들때가 한두번 아닌데
조카를 그렇게 키우신다니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저도 애낳기전 하던일 계속하려고 요새 애기를 어떻게할까 알아보는중인데
친정엄마, 시댁 둘다 맡길 상황 아니구요,
동네 어린이집 알아보니 317000원이더군요.
절대 원글님 같은 정성 아닌것 당연하구요...
괜찮다는 놀이학교? 보내려니 70은 넘습니다.
게다가 10시에서 2시정도까지구요...
45 정말 말도 안되는 가격입니다.
1,2개월 시간줘서 그후에 안되니 준비하라는 기간좀 주시구요,
계획하시는 일에 한걸음씩 옮겨가세요.18. 원글
'07.8.12 2:01 AM (211.244.xxx.106)..님 정말 감사합니다. 관심주셔서 넘 고맙네요. 저는 돈은 개의치 않아요.근데 아랫사람에게
은근히 무시당하는 느낌은 참기가 어렵네요. 먹는것도 그냥 같이먹고 부식비도 낸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먹으면 혼자서 얼마나 먹겠습니까? 이제는 먹는걸 따로하자고 해야겠습니다.
장을봐도 제가음식을 많이해주는 편입니다. 저도 피곤하지만 윗사람으로써 받아먹기만 하기가 부끄럽더라구요. 부식비문제도 그렇고.... 더욱저를 불편하게 하네요. 저에게 먹이고 용돈주고 아기랑 놀게하니까 기세가 세지는것 같네여. 그냥 식비를 제돈으로 해결하는게 낫겠어요.
친형제처럼 관심주신것 같아서 주절주절 말이 길어졌네여. ........ 모두 행복하세요~^^19. 다른얘기
'07.8.12 11:22 AM (122.100.xxx.21)아직 미혼이시고 결혼 안하실 생각이 없다면
조카 봐주고 있으심 그만큼 이성 만날 기회가 줄어드는거 아닐까요?
다른 문제는 제쳐두고 빨리 결혼하셔서 님 애기를 가지는게 어떨지요.
그리고 조카랑 너무 정들어도 사실 걱정이 되요.
조카는 조카일 뿐이잖아요.
그렇다고 사랑 없이 키우란 소리는 아니구요.
그 정을 나중에 어쩌시려구요.
아무래도 키우는 아기가 있으면 바깥 외출도 자유롭지 않고
또 모르는 남들이 보면 님 아기인줄 알고 중매(?)도 안들어올테고
암튼 기회가 줄어들거 같아 걱정이 되어요.20. 원글님
'07.8.12 3:13 PM (124.197.xxx.64)넘 착하신거 아니에여?? 저같음 어림없네요 ㅠㅠㅠ 아기맡기고 어린시누이한테 무시(?)당하는 기분 ㅠㅠㅠ
저같음 아기봐주기안할거 같아요~~!
그냥 님 생활즐기시는게~공부하시고 직장가지시고 친구도만나고 남자분도 만나시구요~~!!
남동생 아기봐주기엔 넘 아깝지않나요??
걍 넘 제사고방식이랑 틀려서요^^
화이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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