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오늘 '디 워'영화보구왔어요~~~*^^*

[가족과 함께]

모처럼 친정식구들(엄마,아빠,오빠,조카)랑 저희 세식구 재미나는 영화 한 편을 보기로했어요.
뭘 볼까하다가 그냥 무작정 이채로 갔네요.
우와...주일이라그런지 무쟈게 사람들이 많더군요.
저희아이가 초3이라 라따뚜이를 볼까하다가 친정부모님도 같이 보실꺼라 당연히 그건 패스했지요~ㅋㅋ

의견을 모아서 '디 워'를 봤어요.
하도 보기 전부터 말들이 많아서 은근히 기대를 가지고 봤지요.
일단...본 후의 제 느낌은 그럭저럭 재미나게 만든 영화라는 생각입니다.
엄청나게 재미난 건 아니고~~~,
그렇다고 무지하게 지루하거나 재미가 없는 영화도 아니였습니다.

다만,예전에 스파이더맨을 맨 앞줄에서 봤을때 내가 주연인지 누가 주연인지 영화를 다 보고나니깐 제가 두시간 내내 벽을 타고 나온것마냥 고개가 띵~~하구 아팠었는데 딱 오늘도 그랬었던게 속상했네요ㅡㅡ;;
앞줄에서 네번째줄에 쭈루룩~~~앉아서 봤는데 음향효과가 장난이 아닌지라 다보고 나오는데 좀 멀미가 나더라구요^^;;;(친정아빠는 혹 혈압이 올라가시는건 아닌지 거짓말 쬐금 보태서 전 영화를 보는둥 마는둥 했답니당..ㅎㅎ;;)

어쨌거나 전 괜찮았습니다.
그간 본 영화들을 보면 헐리우드 영화라고 뭐 스토리가 모두 다 짱짱한 것도 아니었구~~~~,스케일과 주연배우들의 분위기에 압도되어서 본 영화들도 사실 좀 있었거든요.

부담없이 본 영화...
우리나라 영화제작 수준도 그동안 많이 컸구나하는 느낌을 받게 해 준 영화...
이런 느낌을 준 영화가 제겐 '디 워' 였네요...^^*

[예원]

전 어제 보러 갔는데 전부 매진이라...ㅠㅠㅠㅠㅠ
언젠간 꼭 보고 말테야....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