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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에 얽힌 속상한 상황...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원글 삭제)

부글부글 조회수 : 1,327
작성일 : 2007-07-29 01:26:34
이 글과 관련 글 모두 지웁니다..

여러분들께서 위로해 주시고, 또 조언해 주신 덕택인지..

조금씩 돌파구가 보이는 듯해요.

따뜻한 말씀도, 날카로운 지적도.. 모두모두 감사합니다.

심호흡 크게 하고, 좀더 냉정하게 생각해보려구요..


형제많은 집 맏며느리였던 친정 어머니,

그렇게 남편과 시가, 자식들을 위해 한평생 헌신하셨지만...

지금와 남은 것은 끝이 보이지 않는 우울함뿐이시라더군요.

결혼하면서 절대로 우리 엄마처럼은 살지 않겠다고 다짐했건만..

이제서야 그런 어머니의 모습을 이해하게 되네요....
IP : 218.235.xxx.252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plumtea
    '07.7.29 1:50 AM (221.143.xxx.143)

    번호 알려드리는 건 좀체 이해가 안 되는 내용이라...말 그대로 집도 가까우신데 굳이 왜 와서 쉬시겠다는 거래요.
    반대 입장에서 남편이 집에서 편한 복장으로 누워있는데 친정식구들이 번호키 누르고 들어와버리면 얼마나 황당할런지요.
    도움은 안 되고 원글님 너무 갑갑하실 것 같아요. 제가 다 답답합니다...

  • 2. 그냥이런사람도
    '07.7.29 5:33 AM (121.157.xxx.221)

    저흰 새집은 아니고 이사갈집 인테리어공사 3천만원이나 주고했는데 청소는 시엄니와 남편이 저보고 하랍디다.(32평) 저도 돈을 아끼는 사람인지라 사람안쓸순없고 그냥 도우미아주머니 두분불러 하루 일당계산하면
    청소비보다 저렴할꺼라 생각해뒀는데... 결국 '저 혼 자 청 소 했 네 요' -_- 그냥 대충~했습니다. 벽이며 천장이며 원목마루 깔아서 나무가루 장난아니였는데 '살면서 차차해야지. 나혼자 천하장사도 아니고 할수 있을만큼 다했어'---------->그이후 그집 팔고 40평대로 이사갈땐 시엄니가 오셔서 둘이 했습니다. 어머님왈...담엔 사람불러하자! ^^;=====어머님이 둘이 하자하면 그러세요. 원글분 성격이 꼼꼼,예민 아니심 대충 하는척을 하십쇼. 예를들어 두분이서 같이하시지 마시고 원글님은 욕실 어머님은 주방...이런식으로 나눠서 욕실에서 사정없이 느릿느릿 마냥마냥하십쇼. 열심히 하는컨셉은 잡고 말입니다. 그러다보면 어머님껜 죄송스럽지만 상황판단 잘못하셨단 생각들꺼고 아직은 어머님이 젊으셔서(?) 그러시겠지만 담엔 기운빠져 엄두 못내십니다. 글고 비밀번호는 알려드리지 마시고 차라리 열쇠하나 구입해서(개당 만원=아니면 님꺼 드리고 님은 비번으로) 어머님 드리십쇼. 삑삑삑 눌르는소리 듣는것도 스트레스입니다. 친정부모님께도 하나드리고요. 부모님이신데 어찌할수 없는 노릇이고 대신 ... 주말엔 님혼자라도 외출강행 하십쇼. 빈집에 오신다고 생각되심 재미없어(?) 차차 출입이 없어집니다. 경험담...

  • 3. 웟글에 이어
    '07.7.29 5:41 AM (121.157.xxx.221)

    안방문제는 이해가 안됩니다. 어머님껜 부드러우면서도 단호하게 말씀하세요. 우물우물 주절주절 안됩니다. 약간의 힘있는 음성으로 "어머님! 이집 살림은 이제 저와 아드님이 주인이니 우리 부부가 알아서 현명하게 정하겠습니다 대신 어머님 말씀을 존중해서 손님방은 하나 마련하겠습니다."
    저는 아주버님집에 제사나 집안모임으로 가면 어머님께선 형님(직장맘)의 살림이 안좋다고 얘기하실때마다...'어머니~ 이집안주인이 형님이신데 전 제살림이 아니라 이렇다저렇다 말씀 못드려요. 형님살림이니 형님이 잘 알아서 하시겠죠' 이런식으로 얘기하실때마다 했더니 어머님이 각자 며느리들 살림엔 관여안하십니다. 보기엔 속터지는지 몰라도 안주인 개념이 잡히셔서 말씀이 없으시네요.

  • 4. ....
    '07.7.29 6:38 AM (222.233.xxx.62)

    참..이해하기 힘든 남편이랑 시어머니네요..-.-;;;;
    같이 시는것도 아니고 아들네 안방 문제까지 간섭하시다니..
    다소 분란이 있더라도...남편분에게 강하게 얘기하세요!! 비번은 가르쳐 줄수 없다구요..
    글고 청소는 윗님 말씀처럼 하시되..업체에 다시 맏기실꺼 생각하시고 며칠 앞당겨 하세요..
    이사 여러번 다니면서 저두 혼자서도 해보구 가족들 끼리도 해봤지만...
    새 아파트의 경우 두분이서 하시다간..몸살로 병원에 입원 하실지도 몰라요..
    괜히 청소기 밀대 들고 덤볐다간..청소기만 망가집니다..2박 3일 청소해도 표두 안나더라구요..
    벽이며 천정..유리까지 얼마나 먼지가 많은지..업체에 맡겨도 인부 4명이 나와서 하루종일 걸리는게 새 아파트랍니다..
    암튼...시어머님 기운이 넘쳐나시나 봅니다..

  • 5. ^^
    '07.7.29 7:45 AM (220.77.xxx.241)

    금전적으로 보조를 받으셨다면 게임 끝 아닌가요?

  • 6. 둘리
    '07.7.29 8:55 AM (124.199.xxx.54)

    시댁에서 돈을 받아서 권리행사 하는거 아닌가 싶네요. 금전적 독립이 1차 독립입니다.

  • 7. 그냥..
    '07.7.29 9:30 AM (125.57.xxx.115)

    비번 알려 드리고..가끔가다가 번호 바꿔요..
    번호는 주기적으로 바꿔줘야 안전하다고..하시면서
    바뀐번호 알려드리는거 깜박했다고...그래보세요..

  • 8. 남편..
    '07.7.29 10:25 AM (220.83.xxx.72)

    을 일단 한편으로 만드세요
    남편에게 시집 험담이나 귀찮다는 뉘앙스 절대 풍기지 마시고 조근조근 말하세요

    시어머니 면전에서 내 의견을 이렇다 하고 반대를 표하지 마시고 그냥 웃고 넘기세요
    남편과 의논하면서(물론 시어머니 의견은 알리지 마시고) 님이 원하시는 상황으로 만들고
    못마땅해 하시면 남편이 이렇게 하자고 하네요~~~~ 라고 하면 아들 의견엔 별 의의 달지 않을겁니다.

    청소건은 일단 남편과 의논해서 님의견을 많이 반영하시구요
    안되면 그냥이런사람님 생각으로 하시는 것에 한표

    비번건은 그냥님 의견에 한표
    남편과 더 이상 비번 얘긴 하지 마시구요

    약간 비굴 모드죠?^^
    경제적 독립이 그래서 필요한겁니다.
    원글님 돈 많이 모으시고 비자금 꼭 챙기세요(남편 성향상 꼭 필요할것 같구요, 자식에게 유산으로 남길지언정 끝까지 가져가구요)

    화이팅!!!

  • 9. ...
    '07.7.29 10:31 AM (121.131.xxx.138)

    한번 알려드리면 계속~ 아시려해요.

  • 10. 저도 나이땜에
    '07.7.29 12:33 PM (219.251.xxx.7)

    그런가..헷갈립니다....
    32평 정도는 아이만 없다면 별로 크지않아서
    거실,주방하구, 방들 하루 잡고,나머지 이사와서
    베란다하면 될 것 같은데요...그런데 날씨가 더워서...
    저도 아주머니들 시켜봤더니 정말 돈 아깝게 대충합니다.
    어머니가 돈을 보태주셨으니 좀더 관심을 보이고 참견하실겁니다.
    안방건은 잘하신것같아요. 원글님이 현명하게 잘하는 것 보이면서도
    자기의지를 보이셔요. 무슨일이건 '운영의 묘'입니다.

  • 11. 그런데...
    '07.7.29 12:43 PM (218.234.xxx.45)

    새로 입주하는 아파트면 일반 생활먼지 아닌 시멘트 가루, 금속가루, 원목 바닥이면 나무가루등등 많을텐데, 그거 일반 청소기로 빨아들이면 모터 확~ 망가집니다.
    시어머니께 청소기 버릴 생각하고 들고 오라고 하세요.
    그리고 저도 "그냥이런사람도" 님 말씀과 같이 하는게 현명할듯...
    청소기 하나 고장나고, 시엄니 몸 엄청 힘들면 담부턴 이리 하자고 안 하겠죠 뭐.

  • 12. ..
    '07.7.29 1:02 PM (122.38.xxx.182)

    참 짜증나는 시어머니랑 신랑이네요. -_-'

  • 13. ..
    '07.7.29 1:02 PM (122.38.xxx.182)

    참 짜증나는 시어머니랑 신랑이네요. -_-'

  • 14. ..
    '07.7.29 1:02 PM (122.38.xxx.182)

    참 짜증나는 시어머니랑 신랑이네요. -_-'

  • 15. ...
    '07.7.29 1:31 PM (121.138.xxx.121)

    현관 비빌번호 알려드리는거는 반대입니다
    지금 좀 서운한 것이 낫지 아무때나 비밀번호 누르고 들어오시면 어쩝니까?
    이건 사생활침해라고 생각해요
    완전히 후진국형이라고 해야하나...
    님 알려드리고 불안하게 사시지마세요 절대로 알려드리면 안되요.....

  • 16. ..........
    '07.7.29 2:37 PM (222.110.xxx.88)

    제가 남편입장이라면 님이 참 얄미울것같습니다,
    먼저 마음을 열고 잘하면 다 상대방도 알아줄때가 옵니다,
    시어머님도 님 싫어할거에요...

  • 17. 아니....
    '07.7.30 9:02 AM (218.235.xxx.250)

    보태준 돈이 있으면 소유권도 같이 드리게 되는 건가요?? 투자해주신 돈 만큼??
    부모님이 그걸 바라고 돈을 보태주신 건가요???
    정말 이해가 안되는 신랑이네요.
    원래 신랑들은 다 저런가요?? 퇴근했는데 부모님이 연락없이 들어와서
    친구들불러 안방에서자고가도 어~우리엄마 놀러오셔서 넘 좋다! 라고 생각하는 족속들인가요???

    저는 원글님한테 감정이입만해도 미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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