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고수맘님!! 직장모가 아이 초등입학까지 7년간 어떻게 키워야 하는지요!!!

궁금 조회수 : 972
작성일 : 2007-07-15 16:56:10
지금 두돌 넘었는데
세돌넘는 내년초 직장나갈거랍니다.
엄마가 끼고 잘 기르는게 가장 좋다고 하지만
큰애 키우면서 느낀건
힘좋고 질좋은(?) 엄마나 그게 맞는 말이려니 싶었어요
전 몸이 너무 아프고 우울증이 심해
아이 밥먹이고 집안일하고 이따금 문화센터 데려가고 하는것만으로도
너무 힘들었거든요
제대로 끼고 놀아준 기억도 별로.. ㅠㅠ
그래서 둘째는 잘 키워보고 싶었는데
그것도 쉽지 않네요 터울 길어 올해 큰놈 초등들어가니
공부시키는거 너무 힘들구요..

그래서 여쭙고 싶은건요
기관에 위탁하고 학원 돌리거나 하면서 키워야 하는데
베이비시터도 두어야 할거 같고..
남보다 나으려니 싶어 부모님을 불러야 하나 고민중이구요
특히 제가 7시쯤 출근하고 6시 퇴근이니
아이들 얼굴도 못보고 나갈거라 사람이 꼭 필요하게 될거구요

큰애 친구 경우보면
초1인데 5세때부터 학원으로 돌렸다고 하네요
사람비용보다 덜 들고 배우는것도 많다고요
근데 세상에나 8시까지 돌고 집에와서
또 책읽기와 숙제...
너무한다 싶었지만 아이가 똘똘해보이는것 보면
효과있나 싶기도 하구요

직장다니시면서
육아 성공적으로 하신 선배맘님 제발 좀 도와주세요
요즘은 아이들델고 견학도 많이 해야 하고 하든데
걱정이 태산이랍니다.

일단 둘째 아이의 4,5,6,7세 4년을
어디에 맡기고 어떻게 키워야 하는지가 가장 급한 문제같아요

4,5세를 지금 하루 4시간씩 봐주는 어린이집에서 크게 할지
그것도 저녁밥까지 먹게 할지
5시쯤 오게 해 집에서 먹일지..
저녁까지 먹이려 하니 40만원이 되어
차라리 좀 멀어도 저렴한 구립어린이집 보내야 할지(선생님이 생소하니 또 염려..)

6,7세는 남들이 보낸다는 영어유치원을 무리해서 보내볼까
  
....
에고오
머리빠지구요
요즘 흰머리가 마구 나는거 같아요 ㅡ.ㅡ
  
IP : 58.140.xxx.16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생각
    '07.7.15 5:23 PM (61.249.xxx.187)

    님친구분 아이...똘똘해보여동 1학년은 1학년..긴 마라톤인데..너무 일찍 학원돌리면 지치지 않을까 일단 조금 염려되고요
    동네..집에 맡기는건 어떤가 싶어요..중학생이나 초 고정도 되는집..애들 키운경험도 있고 또 자녀학비도 많이 들고해서 좋아하실것 같네요..
    부부사이 좋은집으로다정해서 정말 큰 언니정도로 여기시고 믿고 몇년 맡기시면 좋겠네요..너무 급하게 많이 시킬필요가 없어요..근데..책많이 읽어주기엔 욕심내세요

  • 2. 어려운문제
    '07.7.15 10:19 PM (124.49.xxx.169)

    어떻게 키웠냐면요^^
    일단 님이 행복하셔야 합니다. 엄마의 행복이 먼저입니다.
    님도, 아이도 제일 편안하게 살수 있는 환경을 만들면 되지 않을까요.
    학원이냐 집이냐, 유치원이냐 몇시까지냐 이것은 아이마다 다르다고 봐요.
    지금은 어리지만 아이가 커 나가면 의사표시할테니까 이걸 귀담아 들어주시면 될거 같네요.
    저는 유치원 종일반은 둘다 안보냈습니다. 싫다고 해서.
    짧게 하고 오는 반일반 갔다가 보모가 오후에는 집에서 놀아주셨지요.
    그러나 어떤 경우건 보모가 아주 든든해야될텐데....
    보모 역시 행복한 사람이어야 하거든요.

  • 3. 저도 도우미
    '07.7.16 4:36 PM (220.75.xxx.189)

    저도 도우미 아주머니의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큰아이 6살때 둘쨰가 태어났어요.
    물론 큰 아이떄도 도우미의 도움받았고요. 둘쨰 태어나면서 본격적으로 거의 아주머니가 두 아이 돌봐주셨어요.
    지금 큰애 8살, 둘쨰 3살이예요.
    큰 아이는 학원 3개 돌고 집에 오고 둘쨰도 어린이집에 다닙니다.
    그리고 오후 5시부터 도우미 아주머니가 저희집에 와서 아이들 저녁먹이고 씯기고 큰 아이 숙제 봐주고 하십니다.
    제가 늦게 출근하고 늦게 퇴근하는 직업이라 아주머니가 아이들 재우고 가세요.
    돈은 좀 들지만(제 월급의 40%) 애들 걱정 안하고 안정적으로 일할수 있어서 좋아요.
    이제 막 말이 늘어가는 둘쨰는 도우미 아주머니도 가족으로 알고 있더군요.
    엄마, 아빠, 아줌마,오빠..이렇게 꼽아요. 그만큼 아이가 아주머니와 애착형성이 잘 되있는것 같아 다행이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801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229
682800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099
682799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406
682798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799
682797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381
682796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050
682795 꼬꼬면 1 /// 2011/08/21 27,114
682794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230
682793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306
682792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700
682791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815
682790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2,968
682789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5,723
682788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093
682787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102
682786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306
682785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3,221
682784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415
682783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538
682782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147
682781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268
682780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527
682779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5,773
682778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315
682777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600
682776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617
682775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700
682774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855
682773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7,540
682772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64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