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시어머니와 갈등... 도와주세요
소아과에서도 180일쯤 시작하라고 했구요
얼마 전에 시작했어요...
돌 이전에는 조심해야 될 음식이 많더라구요.
전 시어머니와 같이 살아요.
근데 우리 어머니 옛날 어머니가 키우시던 방식을 고집하시면서 제가 하는건 모두 유난맞다고 하십니다.
몇일전에는 제 아이한테 토마토에 꿀을 찍어 입에 대주시고, 먹던 컵을 아이 입에 대주시고,
생우유 먹여도 괜찮다고 하시며 어제는 야쿠르트 아줌마가 파는 야쿠르트를 사오셔서는 애기 먹이라고 하시는 거에
요.
그래서 저는 야쿠르트는 너무 달기도 하고 시기적으로 조금 빠르다고 좀더 있다가 먹이겠다고 했어요.
그랬더니 이건 슈퍼에서 파는 것과 다르다고 하시며 먹여도 된다고 하십니다.
슈퍼에서 파는건 (요쿠르트)고, 아줌마가 파는건 (야쿠르트)라고 하시며 이건 좋은거라고 하십니다.
야쿠르트 아줌마가 파는 액상야쿠르트 슈퍼에서 파는것과 똑같습니다. 말이 안통합니다.
우리 아가또래 엄마들에게 얻은정보와 책보고 얻은정보를 가지고 아가를 키우는데 많은 도움을 얻고 있습니다.
근데 우리 어머니 어떻게 아이를 책을 보고 키우냐고 책내용 하나도 안맞다고 본인의 방식이 옳다고 하십니다.
저는 어른들께서도 올바른 정보를 주시면 받아들이거든요... 근데 울어머니 옳지 않은정보 많이 알고 계십니다.
정말이지 당연한 것을 어머니는 제가 유난스럽게 깔끔을 떤다고 얘기 하십니다.
어머니에겐 흰빨래 어두운색 빨래 나눠 하는 제가 유난스럽습니다.
일주일에 한번 행주삶는 제가 유난스럽데요
아기 빨래 따로하는 제가 유난스럽습니다.
아가가 빨고 노는 장난감 젖병소독제로 닦아서 주는 제가 유난스럽데요.
아무거나 안먹이는 제가 유난스럽데요.
이유식 젖병에 안먹이는 제가 유난스럽데요.
아이가 노는 자리 깨끗이 닦아주는 제가 유난스럽데요.
우리아이 하루에 한 번 목욕시키는 제가 유난스럽데요
저는 기본적인거라 생각하는데 너무나 유난스럽다고 하시니 스트레스 받아요
저희 어머니 정말 털털하십니다. 솔직히 제가 보기엔 위생적으로 좀 떨어집니다.
시집와서 싱크대 화장실 보고 깜짝놀랐어요.
화장실은 오래동안 청소를 안했는지 곰팡이로 가득했어요. 들어가면 구역질 나는냄새와.... 얼마나 찌들
었는지 세정제 사용해도 지지 않는것도 있더라구요.
물컵은 입술자국도 지워지지 않게 설거지 하십니다. 밥그릇 밥풀 떨어지지도 안게 한번 쓰윽 닦으십니다.
어쩔땐 물컵에서 퐁퐁맛도 납니다.
보리차 물 끓이고 주전자 안닦으십니다. 제가 물끓이려고 보면 항상 쉰내가 납니다.
그릇 건조를 안시키고 설거지 하자마자 싱크대에 넣어놓아서 싱크대는 곰팡이냄새로 가득합니다.
제가 한번 싱크대 대청소 했어요. 그 싱크대 속에 들어있는 그릇에는 썩은물이 고여있고 벌래도 생겼더라구요
정말 싱크대 보고 놀랬습니다. 싱크대 손잡이는 몇년 묵은 땐지 찐득찐득한 때가 붙어서 아무리 닦아도 잘 안닦입니다.
싱크대 문 열때마다 끈적끈적한 것이 완전 찝찝합니다.
싱크대 제가 여러번 닦았는데 지속적으로 그러시니 곰팡이 냄새 안없어집니다. 바람안통하는 싱크대안 그릇에 항상
물이 고여 있습니다.
얼마전엔 맨소래담을 허리에 잔뜩 바르시고는 손도 안씻으시고 아이를 보겠다하십니다
어른인 저도 어머니께서 가까이 오셨을때 숨쉬기 힘들정도로 독한데 아이는 더 힘들텐데.. 고런 생각 못하시나봅니다.
제가 어머니 냄새가 너무 강한거 같아요 했더니 물로 손 씻고 오시더군요.
글곤 아이를 보셨어요... 근데 워낙에 냄새가 강하니 아이가 힘들었나봅니다.. 아가가 우니까 얘 왜이러냐고 하십니다.
저 정말 어머니랑 육아방법 맞지 않아 힘듭니다... 어머니와의 갈등 어떻게 잘 극복할 수 없을까요
1. ?
'07.7.13 10:27 AM (218.50.xxx.73)그러게요..저를 보는듯합니다.시어머니들 왜 그러는지..안그런 분들도 많은데..
암튼 짜증 나시겠어요..삐뽀삐뽀 소아과 책과 이유식 책을 보라고 권하세요.
요즘이 어떤 시대인데 애를 그렇게 키웁니까?애기 키우는것도 과학입니다.
싫어도 잔소리 하세요.어쩔수없어요..그러다 홧병 납니다.2. 내 아이 문제인데
'07.7.13 10:33 AM (59.15.xxx.9)참아서 될 일이 아닌데요? 엄마가 알아서 하게 참견 않으시도록 확실하게 하세요..
이론적으로 하더라구요, 제동생은요..
친정엄마들도 옛날 생각(실은 어떻게 키웠나 생각도 안 나신데요^^ 너무 오래되서)대로 하실라고 하니까
이유식 만들때 간을 너무 안한다고 참견하니까 처음부터 입에 맞게 간을 하면 아이 신장 망가진다고
조목조목 설명하더라구요. 듣고 보니 그런것도 같고..그러니까 그 뒤로는 엄마가 알아서 하게
두더라구요. 과일도 먹이는 단계가 있고, 책에 따라 하니까 그렇게 되던데요..
어머님의 지혜는 또 다른 곳에서 빛을 발하시겠죠^^ ㅎㅎ3. 갈비
'07.7.13 10:44 AM (211.115.xxx.4)정말 공감이 갑니다. 저도 해결방법이나 조언을 듣고 싶어요
4. 왼손잡이
'07.7.13 11:02 AM (75.1.xxx.53)아이를 윽박질러서라도 오른손을 사용하게끔 하라시던 시아버님
대답은 네. 공손하게 한 후
아이 윽박지르지 않고, 양손 모두 사용하게끔 만들었습니다.
무조건 반발하는것 같으면 무시한다고 생각하실테니
요령이 필요할것 같네요....^^
6개월된 아기에게 설탕이 잔뜩 들어있는 것을 먹이면
단맛에 길들여져 달지 않은것은 먹지않게 되는데...5. 소아과에..
'07.7.13 11:20 AM (58.141.xxx.44)소아과에 도움을 청하세요..
평소 다니시는 소아과 선생님께 이러저러하다고 설명을 드리고 미리 양해를 구한담에(이렇게 대답해주시라..)
시어머님이랑 꼭 같이 예방접종하러 가서 모르는거 물어보는 것처럼 하나씩 물어보세요..
아기가 좋아하는데 야쿠르트 정도는 먹여도 되죠? 몸에 좋은건데 꿀은 일주일에 몇번이나 먹일까요?
아기 장난감은 어떻게 닦아줘야하나요?
소아과 샘님이 이렇게 하라고 설명해주시면서 좀 화내달라고 부탁하세요..
엄마가 이렇게 하면 아기가 병에 더 잘걸리죠.. 야쿠르트 먹이면 이빨 다 썩는데 먹일꺼예요? 이런 식으로요..
시어머님 옆에서 들으시면 뭔가 찔리는게 있으시겠죠..
어르신들.. 당신들 아시는게 최고 맞다고 하셔도 의사가 말하면 어느정도는 받아들이게 되어 있어요..
참.. 꿀은 무슨 균인가, 바이러스인가 때문에 돌전엔 절대 먹이면 안되는거 아시죠???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 682221 | 자유게시판은... 146 | 82cook.. | 2005/04/11 | 155,838 |
| 682220 |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 82cook.. | 2009/12/09 | 63,039 |
| 682219 |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 82cook.. | 2006/01/05 | 93,350 |
| 682218 |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 ᆢ.. | 2011/08/21 | 20,936 |
| 682217 |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 애니 | 2011/08/21 | 22,735 |
| 682216 |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 사랑이여 | 2011/08/21 | 22,712 |
| 682215 | 꼬꼬면 1 | /// | 2011/08/21 | 28,437 |
| 682214 |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 애셋맘 | 2011/08/21 | 35,909 |
| 682213 |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 명언 | 2011/08/21 | 36,251 |
| 682212 |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 애엄마 | 2011/08/21 | 15,738 |
| 682211 |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 차칸귀염둥이.. | 2011/08/21 | 17,981 |
| 682210 |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 너무 어렵네.. | 2011/08/21 | 24,325 |
| 682209 |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 해남 사는 .. | 2011/08/21 | 37,616 |
| 682208 |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 조이씨 | 2011/08/21 | 28,641 |
| 682207 |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 -_-; | 2011/08/21 | 19,275 |
| 682206 |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 | 2011/08/21 | 27,810 |
| 682205 |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 짜증섞인목소.. | 2011/08/21 | 76,056 |
| 682204 |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 이건뭐 | 2011/08/21 | 15,408 |
| 682203 |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 도어락 얘기.. | 2011/08/21 | 12,364 |
| 682202 |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 참맛 | 2011/08/21 | 15,237 |
| 682201 |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 | 2011/08/21 | 14,224 |
| 682200 |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 수영장 | 2011/08/21 | 14,442 |
| 682199 |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27,142 |
| 682198 |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 애플 이야기.. | 2011/08/21 | 24,513 |
| 682197 | 가래떡 3 | 가래떡 | 2011/08/21 | 20,644 |
| 682196 |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 슈슈 | 2011/08/21 | 22,761 |
| 682195 |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 늦은휴가 | 2011/08/21 | 14,604 |
| 682194 |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 도대체 | 2011/08/21 | 12,679 |
| 682193 |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19,315 |
| 682192 |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 | 2011/08/21 | 22,76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