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가 나느라 열이 나는걸까요.. 병원에 가봐야할지

[8개월]

이나는게 좀 늦어서 8개월들어서고도 일주일지난 며칠전에 이가 나오기 시작했어요
그거랑 상관있는지 모르겠지만
어제 저녁에 37.4 더니.. 오늘은 하루종일 보채고.. 오후 들어서 계속 37.4-5에서 떨어지질 않네요
열이 많이 높진 않지만 종일 엄마 팔에서 떨어지질 않으려는 아이때문에 걱정이돼
병원응급실에 전화를 했더니 해열제를 먹여보고 그래도 안떨어지고 39도 넘으면 오라네요
약국은 문을 닫고.. 해열제도 없고.. 그냥 벗겨놓고 기저귀만 채워놨더니 칭얼하다 잠이 들었어요
자는애한테 옷을 다시 입히자니 깨울거 같고... 타월을 덮어주긴했지만 걷어차고 자면 쌀쌀한 날씨에
더 아플까 걱정이네요 .. 옷을 입혀야할까요 ,
내일 병원을 가야할까요.. 누구말로는 그정도 열은 아기 비위잘 맞춰주고 있으면 된다는데..
미열이지만 만하루가 지나가니 걱정이네요

[괜찮아요.]

해열제도 38도가 넘어야 먹지요. 아기들 이 날때 미열이 날수도 있어요.
우리 애들은 하루 정도 좀 보채더군요. 워낙 튼튼한 녀석들이라 열은 안나고(나도 미열) 이상하게 하루종일 찡찡대면서 붙어만 있으려고 해서 보면 이가 나오려고 하는거였어요.
가끔 이삼일 보채고 붙어 있을때도 있지요.
해열제 없고 애기가 갑자기 열이 확 오르면(39도 정도요) 목욕타올이나 방수요 깔아놓고 그 위에 아기를 눕히고 물수건 짜지 말고 물 질질 흐르게 온몸을 닦아주세요. 미지근한물로요.(찬물 절대 안됩니다.)
그리고 날 밝으면 병원데려가시고요.
지금 같아서는 병원 안가도 될것 같아요. 첫아이신가봐요. 그 정도 열은 괜찮답니다.^^

[요맘]

제 생각에도 38도 안넘으면, 해열제까지는 필요없고 좀 지켜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그 정도면 약간 뜨근한 정도인데..
응급실 가도 벗기고 물수건으로 닦아준다고 하더라구요.
열 오르면 그렇게 해주세요.
금방 떨어져요.

요즘 열감기 유행이라는데, 열이 더 심하게 나지 않는지 지켜보시고
내일 소아과 가보세요.
어떤지 상태 보고 해열제 받아다 놓으면 마음이 좀 편해요.

[8개월]

네..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맞아요 첫아이~ ㅎㅎ
상비할 해열제는 어떤게 좋나요. 낼 당장 사두게요
아기 옷은 지금이라도 입히는게 좋겠죠?

[8개월]

그러게요 열감기 유행이라고 저도 들어서 살짝 걱정이돼서요..
정말 지켜보고 병원가던지 해야겠어요
해열시트를 사려고 했더니 그건 의외로 처방전필요하다더라구요 --;

[plumtea]

정말 응급실은 어지간해선 애 데리고 다녀올 곳이 못 됩니다. 열나서 갈 땐 정말 별 없구 애만 잡는 경우가 많아요(물론 꼭 가야할 상황도 있지만요)
다른 분들도 쓰셨지만 그 정도 열은 약도 안 먹이셔두 되구요. 집은 따뜻하게 하시구(뭐 난방까지는 아니어두 창 닫구 그 정도) 아이가 추위 느끼지 않을 정도로 벗겨 놓으시구요.
이날때 많이 보채요. 그 정도 미열이면 이 나느라 그러는 거 같기는 하네요.
참...아이 체중따라 어느 정도 양이 적당한가 나중에 소아과에 한 번 물어보시구요. 이부서스펜 계열의 시럽(부루펜)이나 타이레놀 아이용 시럽 정도 하나 구비해두심 좋아요. 그리고 아이가 잠잘 때는 서스펜 좌약(이부서스펜 계열입니다)이 괜찮구요. 각 해열제의 간격은 최소 4시간이구요.

[하늘소]

제가 다니는 소아과 셈은 아가들은 37.5도 아래로는 열이라고 안 한다던데.. 해열제도 37.5도 넘어야 먹이는 거고요..

[..]

첫애는 정말 저도 조금만 아프다 싶으면 달달 떨면서 키웠드랬죠..^^
저희아이도 이가 날때 보채더라구요. 짜증내고 좀 다른 행동 도 하면서.. 걱정마세요.
몇일 지나 곧 괜찮아진답니다. 그래도 해열에 대한 지식은 알아두시는게 좋아요
아이가 아픈건 면역력을 키우느라 그러니 걱정말라더군요, 그래도 걱정되는건 어쩔수없는 엄마맘이지만요.

[8개월]

결국 밤에 39도까지 갔었네요 ㅠㅠ 응급실 전화했더니 수건으로 몸닦아줘보라고 해서.. 몇번해서 열내려 재웠는데.. 방금 또 울고 일어났어요 .. 다시 겨우 재워서 지금 병원 문열기 기다리는중 ㅠㅠ

[위 분들..]

아무것도 안 쓰셔서 제가 씁니다.
38도 넘으면 병원 꼭 가셔야하구요..병원 다녀오셔서 열 떨어지고 아무렇지 않아도 병원가서 중의염이 오지 않았나 체크 꼭 하세요..
귀에 염증이 생기는 건데 8개월이면 거의 동반된다 생각하셔야해요..
전 중의염이 온 거 모르고 애 고생시켰다가 무식이 죄다..하고 너무 속상해 한 경험 있어요..꼭 제 말 명심하셨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