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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복도에서 담배피우는거

작성일 : 2007-07-04 09:17:13
우리 집은 복도식 아파트입니다.
옆집에 사시는 남자분(5,60대는 되신 듯 합니다)이
복도에 나와서 담배를 피우시는데.
그 냄새땜에 정말 미칠 것 같아요.

요즘은 날도 점점 더워지고.
집 구조가 일자형이라서
현관문을 열어놓으면 베란다와 일자형이라서 맞바람이 불거든요
그래서 환기도 시키고 집도 식힐겸
퇴근 후, 주말 낮에는 현관을 가끔 열어두는데요.
옆집 아저씨가 복도에서 담배를 펴요.
한시간에 2,3번은 나와서 피시는데.....
냄새 들어온다 싶으면 쪼로록 나가서 현관문을 쾅 닫고 들어오긴 하는데.
너무너무 짜증나요,....
아 정말 저는 담배냄새 너무 맡기 싫은데..
어쩌면 좋을까요??

옆집가서 담배를 복도에서 피우지 말아달라고 말해볼까..했더니
신랑은.. 나이도 드신 분한테..어찌 그렇게 말하냐고..
담배피우는게 낙이지 않겠냐고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 냄새를 저희가 맡아야하는 건 아니잖아요....

집에 가면 그 냄새땜에 스트레스예요.

겨울에도 닫혀있는 현관에서 담배냄새가 스물스물 들어왔는데.
여름되니 더 하네요....ㅜ

빨리 내년 가을이 되어서 이사가고 싶은 맘만 가득합니다..


옆집에 가서..
날도 더워지고 해서 아시다시피 다들 현관도 열어놓고 사는데
복도나와서 담배피우시면 그 냄새 고스란히 저희집으로 다 들어오니.
복도에서 피우지 말아달라고 말씀드려도 될까요?
옆집에서 기분 나빠할까요..........?
IP : 222.117.xxx.1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흠.. 전 흡연자는
    '07.7.4 9:26 AM (125.184.xxx.197)

    아니지만..참 어렵습니다.
    내 집에서 배란다에서 피우면, 그것대로 윗집에서 냄세 들어온다고 뭐라 하고,
    그래서 화장실에서 피우면, 화장실 역시 냄세 올라오고 내려간다고 뭐라하고,
    그래서 복도는 괜찮겠지 해서 복도에서 피우면,
    또 옆집에서 머라하고..


    사실 담배 안피우는 저도 담배 냄세 맡는건 싫지만,
    어느정도는 용인해야 하는거 아닐까 싶네요.
    아니면 그분께 담배 피우는 횟수를 좀 줄여달라고 하는건 어떠실지요?

    사실 그분 입장에선 내 집에서 내맘대로 담배 못피우는 상황이 벌어지는것일 수 있으니까요.

  • 2. 흡연은기호가 아님
    '07.7.4 9:40 AM (121.124.xxx.81)

    흡연이 기호라고 용인해달라는 의견들이 있는데 제 생각은 다릅니다.
    저도 한때는 흡연자였습니다. 하지만 끊은 지 7년되었고 지금은 내가 담배핀 적이 있었나 싶어요.
    흡연은 기호가 아닙니다. 본인의 건강도 해치고 주변의 건강도 의사와 상관없이 해치는 행위죠.
    어쩌면 폭력. 이라는 단어가 더 가깝습니다.

    폭력이 기호가 될 수 있습니까? 취미가 될 수 있습니까?
    흡연을 못 하게 하는 환경을 만날수록
    흡연자분들의 건강에 보탬이 됩니다.

    그리고 비흡연자들 역시 간접흡연에 예민하셔야 합니다.

    제가 담배를 피워보고 끊어봐서 압니다.
    담배 못 끊는다는 것 핑계입니다.
    그만큼 본인이 담배가 위험한 줄 몰라서 그러는 겁니다.

    비흡연자 여러분
    담배에 대해서 당당하게 피해사항을 주장하세요.
    그것이 흡연자를 생각하는 길입니다.

    그리고 흡연자분들
    주변의 눈치보고 불평듣는거 고맙게 생각하십시오.
    주변에서 그렇게라도 하니까
    그나마 덜 피우고 조금이라도 더 건강한 겁니다.

  • 3. 간접흡연
    '07.7.4 10:01 AM (219.248.xxx.75)

    아침마다 안방 화장실로 올라오는 담배냄새에 잠을 깹니다.
    아이는 아토피도 있는데.. 괜히 더 신경이 쓰이고..
    바로 옆에서 피는것처럼 역겨운 냄새가 올라와요.
    남편은 담배 안 피는데.. 남의집 사람때문에 우리 아이까지 간접흡연하고 있으니 기가막힙니다.

  • 4. 간접흡연
    '07.7.4 10:04 AM (219.248.xxx.75)

    원글님 혹시 반상회같은거 하시면 그때 건의하세요.
    저희는 반상회때 건의사항 나오면 엘리베이터에 붙여 놓거든요.
    저는 아래집 아저씨한테 직접 말씀드렸는데.. 화장실 말고 다른데서 피워달라고..
    그래도 소용이 없어서 포기했어요.

  • 5. ...
    '07.7.4 10:51 AM (125.240.xxx.114)

    저희 아파트는 엘레베이터에 공고문이 붙었습니다. 베란다에서도 담배피지 말라고요. 1층 밖으로 나가서 피거나 정 귀찮아 집에서 피실 경우에는 방 안에서 피라고...

    내집에서라도 아랫집에 방해된다면 뛰어서 안되듯이 베란다에서 피는 담배 아래,윗집 모두에게 피해를 준다면 해서는 안되겠지요. 가족들 건강 생각해서 담배를 나와서 피면서 이웃집 건강은 모른척 하면 안되지요.

    엘레베이터에 글 붙여 보심이 어떨지요?

  • 6. 담배시러
    '07.7.4 12:06 PM (125.186.xxx.130)

    복도 끝집인데 옆집 사람이 밤낮 가리지 않고 한 시간 걸러 한 번씩은 꼭
    우리집 앞에서 핸드폰 통화하면서 담배를 피워대더라고요.
    문 꼭 닫아놔도 현관문 사이로 솔솔 들어오는 냄새 진짜 짜증나죠.
    게다가 남자 큰 목소리가 현관 바로 앞에서 울리니까 너무 시끄럽고 신경쓰이고....
    관리실에서 뭘 붙여놔도 전혀 들어먹질 않고 말을 해도 소용 없고...

    저는 겨울에 쓰는 방풍테이프를 현관문 둘레에 몇 겹 붙여버렸어요.
    그러니까 문틈새로 들어오는 냄새랑 소리가 꽤 줄어들더라고요.

    화장실에서 올라오는 냄새요?
    어떤 방법을 써도 소용없길래 어느 날 담배냄새 맡고 너무 화나서;;
    무식하게 화장실 환기팬을 종이에 테이프 붙여 막아버렸어요.
    화장실 냄새나 습기는 전보다 느리게 빠지지만, 그래도 최소한 담배냄새 안 맡으니까
    진짜 살겠더군요.

    .......전엔 집에 흡연자있는 것처럼 냄새가 풀풀 나더니 그나마.
    대체 왜 이렇게 피해보면서 살아야 하는지.....ㅡㅜ

  • 7. 저도
    '07.7.4 8:54 PM (211.118.xxx.55)

    화장실이요.
    아침이고 낮이고 밤이고 할것없이 올라오는 냄새때문에 정말 스트레스에요.
    올라오는건지 내려오는건지..
    진짜 막 구역질이 나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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