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제가 잘못했나요?

주변머리 조회수 : 1,538
작성일 : 2007-07-02 23:20:49
제가 친정집에선 주변머리 없는 딸로 낙인되어 있어요.
그저께 친정엘 아이 데리고 혼자 갔습니다. 신랑은 딴 볼일 있어 다른 곳에 갔구요. 그런데 친정엄마의 성당교우분이 오셔서 얘길 나구고 계셨는데 엄만 조카(언니아들, 지난달에 외국서 왔다가 돌아 갔어요) 자랑을 그 분한테 그렇게 많이 하시는거예요. 너무 잘 생겼다고. 아무리 그래도 남한테 뭘 그리 자랑하나 싶기도 하구 그 분 표정은 별로 관심이 없는듯 해서 제가 엄만 개가 뭐 그리 잘 생겼어 그냥 그렇지 했더니 볼일 보고 돌아온 동생한테 절 가리키면서 재가 다른 사람한테 당신을 무안하게 만드셨다고 재는 생각이 한계다 말 주변이 없어도 넘 없다라고 동생한테 무안을 주네요. 동생도 맞장구 치면서 어이구 다답해 합니다. 전 제가 이런 말 듣는게 이해가 안되고 기분이 넘 나쁘네요. 제가 뭘 그리 잘못 했는지 아직도 이해가 안 가요. 여러분 제가 잘못 했나요?
IP : 61.34.xxx.3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여기에
    '07.7.2 11:26 PM (218.232.xxx.215)

    조금 말을 돌려서 하셨으면 좋았을 걸 그랬어요 어머니는 자랑스러워 하신 건데 님이 너무 직설적으로 말씀하셨네요 상대방을 배려해서 하신 말씀이긴 한데 어머니 조금 무안하셨겠어요

  • 2. 저두
    '07.7.2 11:31 PM (58.76.xxx.39)

    윗분 댓글에 공감합니다.
    가끔 그런적 없으세요? 말하면서..상대방 반응이 시큰둥하다는걸 본인도 조금씩 깨달아가면서.. 속으로 무안해지면서 수습하고 싶은 찰나!! 누가 콕 찍어서.. 지적하면 울컥하는거.. 어머님도 그러셨을꺼예요...
    글구..님은 철떡같이 믿는 내편이어야 하는데...배신감 드셨을꺼구요..^^ 왜.. 아니라 하더라도..그 순간은 내편이 되어줬음 했는데 너무 이성적으로 말하시면...어머니 섭하실 수 있어요.. 또 나이드신분들 한울컥씩 하시잖아요..^^ 미워도 고와도 엄마와 딸인데.. 님이 이해하세요..

  • 3. 여기에
    '07.7.2 11:34 PM (218.232.xxx.215)

    저두 님 댓글 너무 재미있어요 실감나구요 보면서 마자마자 하면서 읽었답니다.

  • 4. 근데
    '07.7.2 11:46 PM (211.207.xxx.101)

    속상하셨겠어요.

    엄마는 동생한테 말하지 마시지....

    그리고 동생은 대수롭지 않게 넘기지.....언니한테.....무안을 줘야 했을까나....?

    다른 건 윗분들이 적어서 패스~!

  • 5. .
    '07.7.3 12:17 AM (122.32.xxx.149)

    어머니가 좀 무안하셨을거 같아요.
    그런 상황이라면, '엄마두 참. 고슴도치 할머니네..' 정도로 말씀하셨으면 적당할거 같은데요.
    나이들면 잘 삐져요. 원글님께서 이해하시라는데 저도 한표.. ^^;

  • 6. ...
    '07.7.3 1:31 AM (69.114.xxx.157)

    그런데 동생에게 하셨다는 말씀을 들으니 어머니도 말씀은 예쁘게 안하시는 편인 것 같은데요. 닮으셨나... ^^

  • 7. ^^
    '07.7.3 7:30 PM (121.131.xxx.127)

    별 관심 없는 얘기 하시는 거
    실수될까봐 막아주시려 한 것이겠지만

    어머님 입장에선
    남 앞에서
    딸이 어른 말 가로막는 모습 보이는 거 싫으셨을 터이고,
    또 저쪽에서
    조카 질투하나 하는 느낌 받을까봐 싫으셨을 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27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5,673
68227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967
68227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3,265
68227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20,805
68226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2,589
68226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2,520
682267 꼬꼬면 1 /// 2011/08/21 28,289
68226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5,652
68226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6,000
68226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5,652
68226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849
68226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4,147
68226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7,331
68226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8,388
68225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9,142
68225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7,622
68225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5,673
68225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5,297
68225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2,302
68225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5,140
68225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4,159
68225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4,367
68225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963
68225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4,381
68224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20,534
68224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2,621
68224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4,522
68224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2,617
68224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9,205
68224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2,643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