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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시댁에 갑니다.
걱정이 좀 되네요.
얼마전에 저희 부부 그간 싸우다싸우다 못해 양가 집안어른들까지
오셨다 내려가셨거든요.
물론 시간차(?)로 오셔서 만나시지는 못하셨지만...
적지 않은 나이임에도 팔푼이처럼 싸워대다가 양가 어른들까지
알게 되시고 정말 불효한 딸이자 며느리입니다.
시부모님껜 제가 할 도리 열심히 다하면서 앞으로 좋은 모습 보이면
된다 하는 마음입니다만
시누이들은 어떻게 대해야 좋을지 좀 걱정입니다.
손윗 시누이는 대가 참...세고.
손아래 시누이는 대가 세지는 않지만
언니말에 100퍼센트 좌지우지되는 팔랑귀형이고 아직 젊어서 그런지
거침없이 저에게 팍팍 말하는 편이라 걱정 안할 수가 없네요^^;
제 할 도리 하면 된다는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만
스트레스 얻는 소리는 많이 듣고 올것 같습니다.
그래도 평온하게 돌아오고 있는 일상과 이쁜 아이를 보고 있으니
참 행복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잘 다녀오겠습니다^^
1. 화이팅!
'07.6.30 12:48 AM (203.128.xxx.160)걱정되긴 하지만 님이 잘 참고 오세요.화이팅!^^
부부싸움하는것도 속상한데,왜 시댁은 그 부부싸움조차 며느리를 혼내려하는지 이해도 안가고 화가 나요.
저희 시부모님과 시누이부부도 엄청 싸워대는데,저희부부 싸운 눈치만 보이면 저를 이잡듯이 혼내고 괴롭히세요.
그래서 잘 화해한 부부싸움이 또 큰 부부싸움으로 번져요.
제발 부부싸움엔 껴들지 않으셨음 좋겠어요 ㅠ.ㅠ2. 화이팅2
'07.6.30 11:54 AM (123.248.xxx.132)저도 시어머니를 워낙 자주봐서(매주말마다 꼭 가야합니다....홀시엄니 외아들이라) 부부간 조금만 문제나 감정이 있어도 다 아시고 들키고 훈계는 저혼자 다 듣는답니다.(아들은 들은체만체 콧방귀니깐요)
저보고 늘상 남편이 때리고 바람피지 않는것만해도 좋은거 아니냐고...달랜답시고 하는 말씀이 항상 그렇습니다. ㅎㅎ
30년을 남편없이 살아온 분이라(울남편 애기때 돌아가셨어요) 남편이 있는것만 해도 넘 행복한 여자라는 생각이 아주 확고하신 분이라 어쩔수 없어요. 듣는 저만 억울하고 답답하지요...
그래도 집에오면 남편이 저한테 꼬리내리니까 이러고 삽니다.
우리 며느님들은 왜 항상 이렇게 억울해야 할까요?
다시 태어나면 한국땅에서 여자로는 태어나고 싶지 않아요...
별 도움되는 이야기는 아니었지만 우리 모두 힘내고, 잘 다녀오세요.
저도 이제 5년차 접어드니 '당신은 말씀하소서, 나는 한쪽귀에서 다른쪽으로 슝~ 흘립니다' 하는 정신자세로 꿋꿋이 살아나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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