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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읽다보니 시댁 안보고 사는 분들도..
다른 형제들 피해 시부모 있을때만 어쩌다 잠깐 한번 다녀간다 하고..친정에 하나있는 새언니
결혼16년간 툭하면 몇년 발끊고 안오길 몇번 하더니 5년전부터 완전 끊었어요~엄마 환갑도 그래서
캔슬되고..(옛날에 안오기 시작할때)엄마 평생 한..76세신데 죽어서도 한맺히겠지요..엄마와 새언니가 고부 갈등이 좀 있었
긴 했지만 저또한 결혼생활 10년 해보니 그정도는 약한쪽에 속하는듯 한데...새언니 얼굴이 둘인지..
5년전 아무 이유 없이 딱 끊더라구요..저와 마지막으로 통화할당시에도 멀쩡하게 통화하고...
혹시 엄마와 뭔 통화나 일 있나 알아봤지만 전혀 아니구요...큰오빠 역시 모르겠다고 도무지..
답답해만 하고..아이들만 데리고 명절 옵니다~여기서 새언니와 우리집 어차피 객관적 판단
안되겠지요..제가 요즘 답답한건 주변에 시집안보고 잘만 사는 사람도 많은데 왜 나는 꼬박꼬박
가야 하나 싶은 생각이 수시로 고개를 든다는거에요~휴~다들 비슷한 스토리이다시피....결혼
초부터 받은거 없이 (엄마왈 유리반지 끼고 ㅎㅎ) 시작했는데..없는 시집은 도시살면 살만한줄
알고..처가덕 보고 싶어하는 발언 수시로 하고..그러면서 명절에 인사가는것도 안가면 안되냐
하시고(시부나 시모 똑같이) 병원비 100만원 내놔도 빈말 고맙단 말 한번 안하고 얼마냐고 물어
보시기나 하고..떨떠름한 표정이나 지으시고..큰동서는 결혼하자마자 동서 매운맛 보여주려 작정
한건지...입덧 하느라 임신3개월에 설 못쇠러 시골 못간다고 허락 받았는데 큰동서가 다짜고짜
저한테 전화해서 난리난리 고함쳐서 하혈 해서 지금 우리딸 유산직전까지 갔지요~오죽하면
전화 잘못온줄 알았어요 ㅎㅎ 큰동서 역시 따로 살고 명절이나 생신떄만 간신히 시골 다녀오는
수준이고 야금야금 돈은 잘 뜯어가더군요~시누역시 한몫 잘 챙기고 수시로~우리만 울지 않는
아이 젖 안주듯이 넉넉해 그렇다고 편한데로 생각하시나봐요~휴~난소에 혹이 커서 수술 하냐
마냐 할떄도..친정엄마는 수술한다고 하면 맘아파 하고 울고 될수 있으면 수술 안하는쪾으로
알아보시는데 시어머니는 매일 전화해서 수술 빨리 하라고 난리..(수술빨랑하고 애가지라고요~)
수술 뭐 별거냐시면서..제가 제왕절개로 아이도 낳아서 두번쨰 수술이기도 하고...친정엄마와
시어머니 태도가 정말 비교되더군요~뭔가 딸같으면 몸에 칼대는거 별거 아니라고 빨리 해버리라고
매일같이 전화해서 채근해대겠어요? 암튼 이젠 시댁이라면 넌덜머리가 나고 가기도 싫고 하니
큰일이에요~시간이 갈수록 상처가 아물지 않고 더 커지는건 볼떄마다 상처주넌 크고작은 언행
들이 있기에 회복되지ㅣ 않고 점점 심각해지는듯해요~남들 피서간다 들뜰떄 시모 생신 있네요~
벌써부터 숨이 콱콱 막히고 화장실도 없는곳 가서 고생할 생각하면 미칠거같네요~저같은분 또
계신다면 서로 위로 하고 싶어 글 씁니다~
1. 읽으니
'07.6.29 4:24 PM (123.248.xxx.132)눈물이 절로~ 저도 너무너무 억울하게 살고있거든요...
유리반지끼고... 예단비는 드리고...생활비 드리고...
홀시어머니 외아들인데, 딸3이나 있어도 아무것도 안하고 오직 아들에게만...
남편 연봉이 3000인데요, 1년에 다 합쳐보니 500넘게 드리네요 헐~~~
남편 어머니(시어머니) 는 딸들과 아들 모아 놀러가고, 명절때 외며느리 발발거리면서 모든수발 하는거 보는게 젤 낙인 사람입니다...딸들한텐 당당하게 친정오면 좀 쉬어랍니다...ㅎㅎㅎ
이번여름도 누나네랑 놀러가자고 하데요. 나 참...
전 남자하나 잘못택해 인생 이렇게 되었지만요, 우리딸에겐 한국남자는 고아아니면 안된다고 할거에요.
그래도 남편은 저에게 항상 미안해하며 잘해주려합니다...
그것만 믿고 견디며 시어머니 돌아가시고 나서부터 진짜 멋진인생, 새로운인생 살려고 합니다...
(한 20년만 기다리면 되겠죠...)2. 원글~
'07.6.29 4:43 PM (59.11.xxx.15)윗글님은 착하시네요~생활비를 그정도까지 드리시고..착하시면 복 받겠지요^^친정언니가 10년위인데
하소연이랍시고 하면 언니왈..그래도 그런 시골환경에서 사신 노인들도 있으니 니가 눈 딱감고 할것
하고 와~이런답니다~물론 저도 첨에는 다 그런맘 갖고 열심히 했더랬지요..그런데 다 부질 없어요~
그건 교과서적 답안일뿐..그저 며느리는 부엌데기 내지는 씨받이이상으로는 인격적인 대접 없어요~
언니도 말은 그러지만 본인도 시집이라면 학을 떼고 형부도 전문직이라 상류층임에도 불구하고
형부부터 자기네 부모 형제를 싫어라 하고 썰렁해요~자기일이 아니면 제3자는 공자같은 소리들
하니 더 짜증나지요..ㅎㅎ 인생 살아보니 이론과 현실 완전 틀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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