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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낳기하루전날 침대뺏어서 주무셨던 시어머니

지우개 조회수 : 3,214
작성일 : 2007-06-29 13:29:32
시어머니께서 침대에 누우셨다는 이야기를 하시니 갑자기 옛생각이 나서
열받네요.
애낳으러가기 하루전날, 저희 집오셔서 아들이랑 침대에서 주무시고, 전 친정엄마랑
응접실에서 이불깔고 잤었어요.
배는 부를대로 부른데, 이불까지 얇으니 얼마나 허리가 아프던지요.
그때는 몰랐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참....
애낳으러 갈때는 아들이 차로 모셔다 드리고 다시 오느라 전 촉진제맞고 아파오는데 한참있다
남편오더군요.
아니 그런날은 택시타고 가시면 안돼요?
본인은 스스로가 착하시다고 하시지만, 글쎄요입니다. 시어머니를 10년간 사랑해보려고
별별노력 다하다가 요즘은 포기하고 사는 며느리에요. 시어머니 사랑 받기도 싫고 그냥
덤덤하게 살다가 죽을랍니다.

분란을 일으켜서 본의아니게 죄송해요. 첨에 저희 엄마께서 예의상 들어가서 편하게
주무시라고 하니, 한번 거절도 안하시고 당연히 주무신게 제 생각에는 첨부터 침대에서 주무실 의도
아니였나 싶네요. 기억이 안좋다보니 전 뺏었다라고 밖에는 생각이 안되네요. 거짓말도 잘하시고
여하간 시어머니와는 영원한 평행선임을 새삼느끼면서 슬퍼지네요.

오지랖친정어미님! 우리나라에서 사돈관계가 어떤지 진정 현실을 모르시고 말씀을 하시는것같아서
몇자 덧붙여요.

저나 제 주위의 친구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친정어머님은 우선 머리숙이고 들어가는
경우가 많아요. 아주 대찬 성격의 친정엄마가 아닌이상, 딸의 시어머니의 눈치를 봐야하고, 비위를
맞춰야하는 경우가 많지요. 딸이 손녀를  낳으면 친정엄마들이 미안해하는 경우도 많이 보았어요. 물론
이론상으로는 말이 안되지요. 하지만 다수의 시어머니들은 친정어머니들의 고개조아림을 당연히
받아들이는 경우 태반이에요. 예전의 저의 친정에서도 바리바리 시댁에 선물을 보내신적이 있어요.
그럼 보통 사람대사람의 경우 전화를 해서 잘받았다는 인사를 하지요. 하지만 시어머니는
저에게만 고맙다고 전해라 한마디하고 땡이에요. 그렇게 시어머니들은 고자세인거에요.

작은 집에 사는 딸의집에와서 침대가 하나밖에 없는데, 어느 친정엄마가 대뜸 '사돈어르신과 제가
이불깔고 응접실에서 자도록 하지요'라고 말할수 있을까요? 예의상이라도 먼저 좋은 상석을
시어머니에게 충분히 권해드릴수 있는거에요. 그걸 덥썩 한마다의 사양도 없이 당연한듯, 미안한거
모르고 주무신 시어머니가 전 이해가 안될따름이에요.
함부로 저희 친정어머니 욕하지 마세요. 그간 저희 시어머니의 엽기적 행동을 모르시잖아요.

IP : 218.155.xxx.29
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상식적으로
    '07.6.29 1:36 PM (59.15.xxx.187)

    말이 되냐? 하고 물으시면..너무 하신듯..-.-;;;
    근데 상식적으로 설명 안되는게 새로운 가족사던데요^^

  • 2.
    '07.6.29 1:48 PM (154.5.xxx.38)

    같은 말이라도 단어 선택에 신중 기하시면 좋을듯 해요.
    침대 뺏어서..라니,
    이게 꼭 상대가 가진 물건을 우격다짐으로 강탈하는 느낌으로 들려요.
    설마 고의로 침대 뺏어서 주무셨겠어요?.
    우리 부모세대가 온돌세대이다 보니 신기하기도 부럽기도 해서 그럴수 있다 생각해요.
    임신중이라 배겨서 바닥에서 못잔다 말하고 님이 침대에서 주무시지 그러셨어요.

  • 3. ..
    '07.6.29 1:49 PM (210.108.xxx.5)

    새댁이 시어머님한테 임신중이라 배겨서 바닥에서 못잔다 말하기 힘들죠. 어머님이 그러시면 안되는거죠.

  • 4. 그것도
    '07.6.29 1:53 PM (210.123.xxx.126)

    아이 낳기 하루 전날이라는데 며느리 자던 자리에서 자게 하는 게 당연한 거죠. 그걸 말로 해야 아나요.

    신기하고 부럽더라도 배 남산만한 며느리 응접실로 보내고 그 침대에서 자지는 않겠습니다. 저 같으면요.

  • 5. 글쎄요
    '07.6.29 1:54 PM (221.148.xxx.126)

    결혼한 아들하고 같이 잠을 자고.. 며느리는 따로 자라뇨... 조금 이해가 안되요. 부부싸움을 해도 각방은 안되는거라 말씀하셔야 하는데, 암튼 이런저런 말이 필요 없습니다요.

  • 6. .
    '07.6.29 1:57 PM (222.100.xxx.146)

    침대가 신기하다고 침대 주인 내쫓고 자기가 자리 차지해도 되는건 아니죠
    게다가 애낳기 하루 전날의 산모고, 사돈까지 계시는데
    며느리와 사돈을 다 무시한 처사네요.
    개념있는 시어머니라면 당연히 사돈과 이야기 하면서 자겠다 하시며 거실에 눕거나
    아들이랑 자고 싶어 그랬다면, 모녀간에 편안히 침대서 자라고 하겠죠.
    정말 엽기입니다.
    뺏은거 맞네요.
    그리고 친정엄마도 계시는데 난 침대에서 자야겠단 말이 쉽게 나오나요
    그러다가 시어머니 감정 상하면 친정엄마만 가시방석이고, 딸이 말 한마디 잘못(?)한 댓가로
    스스로 죄인 된 기분이실텐데요.

  • 7. 에구~
    '07.6.29 1:58 PM (203.227.xxx.42)

    아직은 제가 며느리 입장이어서 그런지 원글님이 속상하셨을거라는데 한표인데요..
    굳이 아들과 주무시는 시어머니도 좀 특이해 보이는데 그것도 아들며느리 자는 침대에서 며느리가 없는 날도 아니고 게다가 만삭인데..(촉진제 맞으셨다니 아마도 출산일이 정해져 있던 게죠..)
    물론 좋게 생각하면 친정엄마와 함께 자라고 하신걸수도 있겠지만... 배부른 며느리가 어디서 자는게 편한지는 배려해 주셨어야 할 것 같네요..

    그리고 꼭 우격다짐으로 강탈하지 않아도 우리 일상생활에서 흔히 무언가를 뺏겼다는 말을 잘 쓰지 않나요? 원글님은 서운했던 기억을 썼는데 너무 댓글이 시어머니스러워요..호호^^

  • 8. 음님
    '07.6.29 1:58 PM (61.82.xxx.10)

    글 정확히 읽어 보셨나요?
    애 낳기 하루 전날입니다.
    시어머니랑 남편은 침대랑 배불뚝이 며느리랑 친정어머니는 응접실 바닥
    애 안 낳아본 제가 읽어도 참 그런데...

  • 9. 왕짜증
    '07.6.29 1:59 PM (210.180.xxx.126)

    읽기만 해도 그 시어머니 왕짜증나게 하시네요.
    상식이란게 쉬운듯 하지만 어떤이들에겐 무척이나 어려운것인가 봅니다.

    그리고 침대를 뺏은거 맞네요.
    꼭 강탈해야 뺏는겁니까?
    무서운 사람이 '이거 참 예쁘고 맘에 든니 잠시 빌리자' 하면 벌써 알아차리지 않습니까?

  • 10. 설마
    '07.6.29 2:00 PM (59.3.xxx.40)

    며느리가 잠자려는 침대를
    내가 자야 겠다며 고의로 뺏어서 잠자는 시어머니가 계실까요?
    친정어머니와 함께 자라고 그렇게 했던건 아닌지요?
    윗분 말씀처럼
    임신중이라 배겨서 바닥에서 못잔다 말했으면
    시어머니가 얼른 자리 비켜주셨을것 같은데...

  • 11. 시어머니가
    '07.6.29 2:01 PM (222.236.xxx.193)

    왜 장가 간 아들하고 둘이 같이 자고 며느리를 따로 재우나요?
    아무리 친정엄마가 계셨다지만, ..

    에효... 저희도 원글님 같은 상황이 똑같이 벌어진다면,
    마음 약한(?) 친정 엄마가 시어머니께 안방 내어주라고 하고 엄마랑 나랑 거실에서 잘 것 같아요.

  • 12. ??
    '07.6.29 2:03 PM (222.100.xxx.146)

    근데 저 상황에서 남편은 좋다고 엄마랑 같이 주무시던가요?
    저라면 아무말 안하고 엄마랑 잔 남편한테도 화가 날거 같아요

  • 13. 막무가내
    '07.6.29 2:04 PM (203.170.xxx.198)

    시어머니들의 이중잣대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지요...
    당신 딸과 며느리를 입장 바꾸어서 생각해 볼 수 없다는 점이요.
    내딸은 내딸이고, 며느리는 절대 내딸이 아니라는...
    아마도...거기에...이땅의 수많은 며느리들이 가슴에 커다란 상처를 안고 살아갈 거예요.

  • 14. ^^
    '07.6.29 2:09 PM (121.144.xxx.235)

    참...뺏어서.강탈.. 왕짜증~~ 별 말이 다 나오네요.

    그 어른이 별 생각있어서 그런건 아닌듯 하구만요.
    아..저도 물론 이젠 나이드신 어른들 보면 내 미래거니..마음닦고 살아갑니다만..

    주변엔 별 사람 다 있더라구요.
    너무 무심한 아들, 딸, 며느리, 시엄마, 친정엄마..... 친절한 분 만나 사는 것도 각자 복이겠지요.

  • 15.
    '07.6.29 2:13 PM (210.123.xxx.126)

    친정어머니와 함께 자라고 그랬다면, 친정어머니와 함께 침대에서는 자라고 왜 말 못합니까?

    당신은 시어머니니까 안방 침대에서 자도 되고, 사돈댁은 거실에서 자야 합니까? 제가 시어머니라면 사돈댁 대접하는 마음에서라도 그렇게는 안했을 것 같아요.

  • 16. 위의 어떤
    '07.6.29 2:28 PM (210.115.xxx.210)

    댓글님..
    내딸은 내딸이고 며느리는 절대 내딸이 아니라는..라고 하신분..

    며느리도 친정엄마는 엄마고, 시어머니는 절대 엄마 아닌 며느리들 많잖아요..
    남편은 하늘에서 뚝 떨어져 나왔고, 며느리 자신은 친정엄마가 고생하며 키웠다고 생각하는 이땅의 수많은 며느리들은 어쩌실려구.. ㅋㅋㅋ

  • 17. 오지랖^^
    '07.6.29 2:40 PM (219.248.xxx.126)

    저희 언닌 임신중은 아니었지만 신혼때 부터 시어머니 오시면 항상 아들,며느리(우-아들, 좌-며느리) 사이에 주무신다고....
    아무리 젊어 혼자 되셨다지만 정말 아니올시다지요. 언닌 그런 시어머니가 이해도 안되고 얄밉기까지 하다고 얘길 하더군요.
    그런데 그러던 시어머니가 돌아가시고 나니 이제서야 후회를 하더군요.
    그때 왜 그렇게 미워 했을까? 당신 아들 옆에서 같이 자고 싶어 하는걸 왜 그땐 그걸 몰랐을까 이제 와서 후회 하더군요.
    원글님 시어머가 생각이 짧긴 짧으신건 확실 하시만, 이미 지난일이고 사시면 얼마나 더 사시겠습니까?
    시간이 흘러흘러 벌써 10년이란 시간이 흐른거 같은데 그냥 어머니한테 신랑 하루 양보 한거라 생각 하시고 그냥 잊어 버리세요.
    그거 계속 가져가봐야 님한테 좋은게 뭐가 있겠습니까?
    그냥 좋은게 좋은거고 얄미워도 내 남편의 어머니가 아닙니까?
    훗날 님이 사위, 며느리를 보셨을때 님은 아무리 잘 한다고 해서 사위, 며느리 입장에선 님이 또 못 마땅한 부분도 있을꺼라 생각 하시고 그냥 머리속에서 지워 버리시는것이 정신건강에도 훨씬 좋을것 같네요.

  • 18. ^^
    '07.6.29 2:45 PM (121.124.xxx.154)

    애 낳은건 다 아는 병이라고 쉽게 넘어갈려고 하더라구요.
    저 역시..출산이야기하면...생각나는게...

    어버이날전날...내가 슬슬 아파오더이다.
    그래도 어버이날 시댁에 가서..저녁밥,설거지까지 마치고 와서..
    배를 쥐어짜며..5분간격으로...^^;
    그러고서 새벽 3시반경에 출산했어요.
    저녁까지...해가며...저녁 11시까지 과일깍아드리고..전 먹는둥마는둥하며
    11시에 겨우겨우 집에 가자고 해서 와서
    잠온다는 남편..힘없이 졸라졸라..친정가서 양말도 안벗고...그대로 딩굴딩굴하다가..2시에 병원에 입원..
    출산했답니다.

    시댁에서 설거지하다가 낳을 수도 분명 있지만..
    어디 빈말이라도..저러다 오늘 애 낳는거 아녀?라는 말을 아무도 안하더라구요.

  • 19. 위에 '음님'님,
    '07.6.29 2:59 PM (154.5.xxx.38)

    저 원글 제대로 이해했어요.
    시어머니가 자겠다고 먼저 누운것도 아니고,
    친정어머니가 사돈한테 인사로 한말 시어머니가 눈치없이 잔거 압니다.
    원글님이 임신중이라 여러모로 섭섭한 맘이 배가 된거 같네요.
    뭐든 처음에 분명한 의사 표시가 중요하죠.
    새댁이 시어머니한테 말 못한다...그건 핑계예요.

    '음님'님 부터 글 제대로 읽으세요.
    안사돈이 자라고 해서 잔게,
    며느리는 침대 빼앗겼다로 비약하니,
    그리 따진다면 친정어머니가 말씀 잘못 하신거지요.
    침대방에 들어가 주무시라 말 안하셨음 거실에서 사돈끼리 잘수도 있었겠지요.
    좋게 생각하면 아무것도 아닌데,
    너무 시댁쪽일에 색안경 쓰고 몰아 부치는것도 좋아 보이지 않아요.

  • 20. 성인에
    '07.6.29 3:13 PM (222.234.xxx.121)

    결혼까지 했으면 당연히 부부가 같이 자야 하는 거 아닌가요..
    방이 없건 잠자리가 불편하건.. --;;
    물론 딸들은 친정엄마랑 같이들 자죠..
    하지만 다 커서 결혼까지 한 딸이 아빠랑 한 침대에서 잤다 그러면 그건 이해할만 한가 --;;
    물론 부모 자식 간이니 그 애정이야 남다르겠지만..
    이해가 가는 사람도 있는 모양이니.. 정말 사람마다 틀리다는 생각이 드네요.

  • 21. 오지랍 친정엄마
    '07.6.29 3:54 PM (211.37.xxx.107)

    딸내외 침대에 왜 친정엄마가 자라마라 하셧는지
    그것을 제일 먼저 물어야 한다 생각드네요.
    시어머니 멋모르고 침대에서 잡자고 뺐겼다는 소리 듣게 만든
    친정엄마께 다음부터는 입에 발린 말씀 함부로 하시지 말라하는것이 마땅하네요.
    연세있으신 어르신들 침대에서 자는것 허리 아픕니다.
    며느리 만삭이라 사돈이 시키는대로 하고
    졸지에 며느리 침대에서 내쫓은 시어머님을 누가 만들엇나요?
    저는 제 친정엄마가 그런 경우 없는 말슴하셨으면
    부끄러워 얼굴을 못들었겠구만
    원글님은 그것을 그렇게도 생각하실수 있으시네요.
    역지사지입니다.
    원글님 친정엄마께서 올캐 아기 낳는데 갔다가 올캐친정어머님께서
    침대에서 주무시라 하시면 어찌 행동하실지요?
    그 친정어머님 참 경우없다 하실지요?
    아님 다행히 친정어머님께서 인삿말로 알아차리시고
    며늘아가 너가 침대에서 자야지
    어찌 시엄니가 결혼한 아들이란 한 침대에 자겠냐 이리 경우잇게 하실른지요?

    제가 보기엔 원글님 누워서 침 뱉기인것 같구요.
    친정어머님의 허물을 왜 시어머님게 덮어씌우시는지요?
    저도 누구의 며느리지만 그건 아니네요.

  • 22. 상식적으로
    '07.6.29 4:13 PM (219.253.xxx.175)

    결혼한 장성한 아들과 시어머니가 함께 잔다는 거
    자체가 말이 안 됩니다.

    사돈이 들어가서 주무시라고 한 마디 했다고 해서...
    그 동안 연세는 헛드셨답디까?

  • 23. 저도 하소연
    '07.6.29 4:20 PM (211.104.xxx.144)

    저도 한마디 하소연하고 싶어 로그인했답니다.

    저희 시어른들, 같이 사는 건 아니나 한달 반이나 두달에 한번씩 오십니다.
    오시면 짧게 3일에서 길게 한달반까지 계십니다.

    오시자마자 가방 들고, 안방으로 들어가십니다.
    두분이 침대 차지하시고 가실때까지 계십니다..
    거기까지는 하도 오래 당하니 그럭저럭 웃으며 참습니다.

    우리 아버님 발에 무좀 심하십니다.
    오시는 그 순간부터 양말 벗으시면서 발에서 껍질 벗겨서
    계속 제가 뽀송뽀송하게 깔아드린 시트에 떼어 버리십니다.
    그러다 방바닥에도 버리시고
    특히 안방 창문틀(침대랑 높이가 같아요)에 비벼 버리십니다.

    진짜 웩하고 토하고 싶은데 싱글벙글 웃으며 말친구해 드립니다.
    그래도 좋은소리 못듣고 맨날 꾸중에 뭐가 나쁘네 뭐가 잘못되었네 하십니다.

    이젠 이방저방 맨 이불깔고 자기 싫어요.
    저희는 방은 세개지만 남매가 있어서 작은 방 두개에 남편과 제가 자녀 각각데리고 따로 잡니다.
    이젠 정말 미치겠고, 제발 그만 오셨면 좋겠어요.

  • 24. 우문?...
    '07.6.29 4:29 PM (154.5.xxx.38)

    성인인 아들이 엄마와 자는거 징그러운거 맞죠.
    그런 논리라면 성인인 딸이 친정엄마와 자는것도 징그럽다 하시는지요.

    결혼했으면 부부위주로 돌아가야 하는게 맞는데,
    아들과 잤다는 이유,,하나만으로 당하는 시어머니도 불쌍합니다.
    자고 싶어서 잤겠어요?,어디.
    장모가 자라고 하니 잤겠지,,생각하면 아무것도 아닌일인데.
    눈치없이 잔 시어머니도 잘한건 없지만,
    먼저 들어가 자라고 말 건넨 장모가 잘못이 더 큰데,
    아무런 언급이 없네요.
    코에 걸면 코걸이,귀에 걸면 귀걸이,여기에 딱 맞는 말이네요.

    가끔 시댁행사로 가족들이 모이면 시누이네 가족들이 가족당 방 하나씩 차지하면,
    방이 모자라 아들 부부+시부모 같이 자는 우린 그럼 진정한 사이코였던가?...
    <아무일 없이 서로 불편하게 잠만 자요.
    우리도 조심스럽고,시어른들도 조심해요.>

  • 25. 참나...
    '07.6.29 4:37 PM (219.240.xxx.213)

    위에 오지랖친정엄마 라는분같이 생각하는 분이 있다는게 놀랍습니다.
    하긴,,,,그러니 원글님 시모님 같은 분이 있겠지요.
    친정어머니께서 '들어가셔서 편히!!! 주무시라'고 했답니다.
    생각있는 시모라면 내일 애 낳으러 가는 며느리가 편히 자야된다고 생각 안하겠습니까?
    그리고 매일 침대생활하던 며느리가 애낳기 전날만 바닥에 자야 편할거라고 생각하셨답니까?
    백번 양보해두요. 우리어머님세대 정서상 저런 상황에서 누가 더 힘을 갖습니까?
    누워서 침뱉기라뇨! 덮어씌우다뇨! 참~ 말 함부로 하십니다.
    솔직히 이말저말 다 필요없고, 아들며느리 침대에서는 아들며느리가 자는게 상식 아닙니까?
    저도 시부모님과 코딱지만한 집에서 십년살고 분가했지만 우리 시어머님은 우리 방에 들어오신적 열손가락에 꼽을 정도고 항상 노크하고 밖에서 기다리셨습니다. 시아버님은 한번도 들어오신적 없네요.
    참 상식밖인 분들 많아서 한숨이 다 나네요.

  • 26. 헛헛
    '07.6.29 4:41 PM (124.53.xxx.56)

    우문님.. 다른건 다른분들이 많이 말씀하셨으니..
    위에 논리적으로 말씀하신 그 부분이 이해가 안가서요..

    장가간 아들이 엄마랑 자는거와의 비교라면 시집간 딸이 아빠랑 자는거 아닐런지요??

    전 둘다 징그러운데요..

  • 27. 위에 우문?님
    '07.6.29 4:42 PM (219.240.xxx.213)

    우문님, 예를 드시려면 제대로 드셔야죠.
    성(sex)이 다른 자녀와 부모가 자는게 이상한거니까요.
    성인인 아들과 어머니와 자는거 징그러운거라면,,,성인인 딸과 친정아버지가 자는게 징그러워야죠.
    성인인 아들과 아버지가 자는것과, 성인인 딸과 친정어머니가 자는것은 징그럽다 안하죠.
    안그렇습니까?

  • 28. ...
    '07.6.29 4:59 PM (58.73.xxx.95)

    그러게..
    비교의 개념을 모르시나
    장성한 아들과 엄마가 같이자는건,
    장성한 딸이 아빠랑 한 침대에서 자는것과 비교해야지
    동성인 엄마와 딸과 비교를 하며 징그럽다를 운운하시나요
    참....말 안나오네 -_-

  • 29. 에잇
    '07.6.29 5:02 PM (211.178.xxx.196)

    어우~~ 참...댓글다신 분들 중에 신기한 분들 많으시네요...
    전 원글님 편이예요. 가뜩이나 임신하면 서운한 일 많다는데...애낳기 전날 바닥에서..에휴....
    남편님도 참...장모님이랑 만삭아내 바닥에 재우고...자기 엄마랑 편히 자고싶었을까...싫다...정말...
    차라리 장모님이랑 시어머님이랑 같이 침대에서 주무셨다면 어른공경했다고 생각이나 하겠습니다.
    짜증나요.

  • 30. 그리고
    '07.6.29 5:03 PM (124.53.xxx.56)

    관습(?)상.. 모여있던 네명중 가장 파워가 있는 분은 시어머니 아니실런지요.
    그런 분이 나서서 교통정리 해주시는게 옳은거지..
    아무소리 안하고 있으니..

    우리나라에서는 딸가진 죄인이라고 친정어머님이 그럼 응접실에서 주무세요.. 하실 수 있는 입장이 되시겠나요?
    들어가서 주무시지요는 어디까지나 인사치레고 그냥 말을 건거지요..
    그걸 가지고 머라고 하면 안되죠..

    위의 상황은 아무리 좋게 생각해봐도 엽기 시어머니인데요..
    남편분 너무하셨네요..

    파워상 시어머니 다음은 아들이잖아요.. 자기 엄마가 그럴경우 나서서 말할수 있는 입장은 남편인건데.. 그 남편분이 아무것도 안하고 그냥 들어가서 잔게 나쁜거죠.

    임신한 마누라한테도 너무했지만.. 장모님도 어른이신데.. 그렇게 넘어간게 웃기는 것 같아요.


    임신했을때의 일이니까 평생을 두고두고 기억나시겠지만.. 그래도 잊도록 해보세요.
    홧병 생겨요..
    그리고 이젠 아이엄마도 됐으니까 또 그런상황 생기면 나서서 남편이랑 주무세요. 그정도 말은 이젠 할 수 있지 않겠어요?

    시어머니에 남편에.. 고생이 많으시겠어요.. 이쁜 아가 봐서 행복하게 잘 사세요^^

  • 31. 나이는
    '07.6.29 7:39 PM (222.237.xxx.156)

    어디로 드시나요
    어른이면 남 하란다고 판단없이 그대로 행동 하나요
    상황봐가면서 행동해야지요
    그럼 친정엄마가 사부인은 나와같이 거실에서 잡시다
    그렇게 할수있는 친정엄마가 얼마나될까요
    인사치레로 한말인지 그걸 판단못하나요
    아니 진짜로 그렇게 권해도 아들하고 한침대서
    잘생각을 어찌하는지 진짜 정신세계가 의심스럽네요
    아니면
    시엄니가 "아니예요 애들은 거실에서 자라하고 사부인이랑 나랑 둘이서 침대에서 잡시다
    이렇게 해도 좀 이해가되겠네요
    암만생각해도 결혼한 아들과 어찌 같이 잘생각을 하는지
    그것도 안사돈있는자리에서
    그런일은 돌상놈이나 하는짓거리입니다

  • 32. 무지화남
    '07.6.29 7:49 PM (203.128.xxx.160)

    원글 읽고 그 시어머니의 행태에 너무 화가 났는데,댓글 중 몇몇분때문에 무지 화가 나서 욕이 다 나오네요.
    특히 오지랍 친정엄마라는 분 진짜 제정신이세요?어떻게 그런 생각과 댓글을 다세요?
    며느리가 아니라 그 시어머니 본인 아니세요?
    우리나라에선 아직도 딸가진 죄인이라 아들가진 부모가 엄청 유세부려요.
    원글의 친정어머님 역시 사돈이 너무 어려워서 출산을 앞둔 딸보다는 사돈어른 편하게 모실려고 한거잖아요.
    친정어머님 입장에선 딸 편하게 재우고 싶지만 그게 어디 내딸 위주로 되나요?
    저희 시댁도 정말 형편없는 사람들인데,저희 부모님도 딸가진 죄인이라고 시댁쪽에 얼마나 잘하시는지 정말 볼때마다 화가 나는데..
    오지랍친정엄마라는 분과 또 그게 뭐 어떠냐는 식의 반응을 보인 댓글분들 한번 직접 당해보세요!!!

  • 33. 정말
    '07.6.29 8:20 PM (222.238.xxx.138)

    정신세계가 의심스러운 사람 참 많아요. 댓글을 봐도 그렇고.. 참..
    우선..남편이라는 사람 몹니까? 임신해서 내일모래 하는 와이프 어떻게 땅바닥에 재우고
    침대에서 편안하게 잠이 옵니까? 시엄니야 생각이 모자른 사람이다 쳐도...남편이라는 사람이 말이죠.
    기가막혀서 말이 않나옵니다.

  • 34. 거실에서
    '07.6.29 8:35 PM (222.237.xxx.156)

    딸과 함께누운 친정엄마
    그날 밤새 오만가지 생각이 다들었을거 같아요

  • 35. 음..
    '07.6.29 10:06 PM (220.76.xxx.115)

    여러가지 경우의 수가 나오네요

    근데 남편이랑 원글님이랑 자면
    시어머니랑 친정어머니랑 자야하는 건가요?
    어쩜 사돈끼리 자는 게 불편해서 그런 거일 수도 있어요

    근데 어른들께는 죄송하지만 교통정리 잘 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네요
    중간에 남편이라도 나서서 현명하게 했다면 좋았을텐데..
    나는 엄마랑 거실에서 잘 테니 부인은 장모랑 침대에서 주무쇼 하고
    이부자리 깔아버렸더라면
    부인은 남편 다시 봤을거구 장모도 사위 다시 봤겠지요
    다만 시어머니가 집에 돌아가서 동네방네 아들 키워봤자 소용없다,
    속풀이 하셨을거구요 ^^

    원글님 염장도 아니고 시어머니도 아니고 당할 대로 당하고 산 며느리 표본이니 오해 마세요

  • 36. 전요
    '07.6.29 11:11 PM (218.234.xxx.45)

    침대이야기는 다른분들이 많이 댓글 달아주셨으니 다른거 질문할께요.

    그 시어머니 님 출산 하루전날 왜 오셨는데요?
    글 보니까, 출산 지켜 보러 온거 같지도 않아서요. 다음날 남편이 모셔다 드렸담서요?
    도무지 도움 안 되는 행동하고 출산도 보지 않고 가 버릴거면 오긴 왜 왔대요?

  • 37. 그저
    '07.6.29 11:58 PM (122.35.xxx.8)

    사돈보단 자기가 상석이였던게지요...
    출산 앞둔 며느리보다 그게 더 중요했던게지요...

    아들과 엄마가 같은 방에서 잔다는건 흉이 아니죠...
    그런데 한이불에서 잔다면???? 그래도 흉이 아닌걸까요?
    침대라는 공간을 단순히 같은 방으로 볼지 한이불 개념으로 볼지...

  • 38. 참...
    '07.6.30 12:38 AM (222.234.xxx.116)

    언제부터 우리나라 시어머님들이 친정엄마의 말한마디에 그렇게 찍소리 안하고 그대로 하신답니까?
    원글님 글을 잘 읽어보면...친정엄마가 예의상 한마디 한것을 사양도 않고 바로 들어가서 주무신 시어머니에 대한 원망입니다
    그리고 나와있죠...친정엄마가...왜 시어머님에게 들어가서 주무시라고 했는지...그리고 왜 그렇게 저자세도 했어야 됐는지 질책성 내용도 있구요

    전...원글님 마음 천번만번 이해 됩니다
    아무리 사돈어른이 들어가서 아들이랑 자라고 해도...그렇지 만삭의 며느리랑 친정엄마를 거실에 두고 달랑 들어가서 잠이오는지...
    그리고 남편분은 뭐하셨는지..이사람 허리 아파서 ..라면서 조금이라도 뉘앙스를 흘리셨으면 좋았을것을...
    임신했을때 서운했던것은 평생 잊지 못한다 했는데...쌓아두지는 마세요..홧병됩니다..

  • 39. ..
    '07.6.30 2:33 AM (211.117.xxx.222)

    생각을 살짝 바꾸세요.
    그런 시어머니면, 거실에서 주무시게 했을때 무슨 사단이 났을지..
    아마 앞뒤 싹 잘라먹고 "시어머니 거실에서 재웠다"고, 여지껏 두고두고 못된며느리라고 하고 계실겁니다.
    맘편하게.. 그냥 하루 참고 그 욕은 안먹고 산다 생각하세요.

  • 40. 신기해서...
    '07.6.30 4:07 AM (221.150.xxx.126)

    답글 남겨요.... 여기 보니까 앞으로 아들 장가보내시면 안방 침대에서 주무실 분 많겠어요...
    며느리는 내 쫓지 않아도, 아니면 며느리와 아들 사이에 꼭 눕지는 않아도
    그래도 그 침대를 쓰는건 괜찮다는 생각이신가봐요
    전 제 물건 손끝하나 대는 것도 싫은데..... 어찌 깨끗히 씻고 눕는 침대에 남을 눕히는지.............
    남이 아니라 시'어머니'라 괜찮은건가요? 전 이해가 불가네요
    여기서 화내시는 분들 (특히 친정엄마 잘못이라 하신분) 다들 며느리가 미우신 분들 같아요. 아님 며느리랑 사이가 좋지 않으시던지요
    근데 또 신기한게, 그 답글다신 분도 여자분이실텐데... 친정엄마 생각하면 마음 짠하지않나요?
    같은 여자입장에서 어찌 여기서 친정엄마에게 뭐라 하시는지........
    역시 아들갖은 아줌마는 여자가 아닌가봐요. '시' 어머니일 뿐이지.....

  • 41. 자란다고
    '07.6.30 10:24 AM (121.164.xxx.73)

    저도 그 생각했어요. 침대서 주무실래요. 하면 주무실분..여기 82에도 퍽 많이 계시네요.
    자라니까 잤지. 라니..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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