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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간식 혼자먹는분들 계세요?
속이 비어있으면 심하게 울렁거리고 구토도 나서...
회사에서 항상 입에 간식을 달고 삽니다.
귀찮고 돈많이 들고 들고다니기 무거워도 어쩔 수가 없습니다.
밖에나가 사먹는 간식은 다 가공식품이라서요.
임신 초기엔 옆사람과 나눠먹었어요.
집어먹기 좋은 방울토마토, 집에서 먹기좋게 썰어온 참외, 수박,
자두, 천도복숭아, 살구, 아오리, 강냉이, 누릉지, 고구마, 바나나 등등...
이걸 남에게 나눠주다 보니 제가 먹을 양이 부족해집니다.
남주기 위해 더 가져오자니 안그래도 무거운 과일 너무 무겁고...
자두, 복숭아, 살구같은건 하나에 1-2천원할때부터 사먹어서
비용 부담도 컸고요. 일부러 백화점에서 가장 좋은걸로 사거든요.
이래저래 요샌 혼자서만 먹고 있는데 눈치가 보입니다.
간식이 들어있는 제 쇼핑백 보고선 지나가다 한두개씩 집어먹는 사람도 있고요.
임신기간 내내 간식 먹게될것 같은데 철판깔고 혼자 먹어도 되나요?
주변에서 욕하지 않을까요?
한층에 150명넘게 있는 큰 회사이고 제가 임신한걸 아는 사람은 일부입니다.
칸막이가 없어서 저 먹고 있는거 사람들이 다 볼 수 있어요.
휴게실처럼 어디 나가 먹을데도 없습니다.
1. ^^
'07.6.29 10:49 AM (222.234.xxx.140)예전에 저 임신했을때 제 간식 맨날 뺏어 먹던 신입 남자 직원 생각나네요..그땐 정말 그직원 너무 미웠었는데^^....저도 첨엔 혼자 먹지 어색했는데..일반적인 상황이 아니잖아요...그쯤은 서로 양햐 해야지요.그냥 철판까시고 드세요.
2. ..
'07.6.29 10:51 AM (203.233.xxx.196)혼자 드세요.. 나중에 임신한걸 배가 나오니 자연스럽게 알게 될꺼고.. 사람들이 다 이해할 겁니다.
3. 3살 맘
'07.6.29 10:52 AM (218.152.xxx.67)일부러 로그인해요.
저도 임신했을때 그 고민 참 많이 했어요. 주위 사람들이 알아서, 양보해주고 안뺏어먹으면 좋은데...눈치없는 남자들은 꼭 뺏어먹는 사람들이 있답니다.
그냥 철판깔고 혼자먹으세요. 지금 의아해하는 사람들도 나중에 배불러오면 아~~그랬구나 하고 이해해줄겁니다.
그리고요. 생각보다 다른 사람 일에 관심있는 사람 별로 없어요. 신경쓰지 마세요.
아기를 위해서 먹는다고 생각하고,몸에 좋은 걸로 골라 먹으세요. 알았죠?4. ..........
'07.6.29 11:00 AM (211.35.xxx.9)전 임신도 아닌데...아침을 못 먹고 나오니까 사무실서 누룽지부셔먹어요...걍 철판까세요.
5. *
'07.6.29 11:01 AM (203.255.xxx.180)그동안 직장 다니면서 임신한 언니 2명 봐왔거든요.
근데 직장에서 간식 많이 안먹더라구요.
배 많이 고플텐데두 간단하게 우유나 요플레 정도만 먹는 정도..
그래서 그런지 임신 하고도 살도 많이 안찌고 출산해서도 날씬하더라구요.
저희 직장은 근무중 간식 많이 안먹는 그런 분위기에요.
근데 저라면 임산부 간식은 옆에서 권해줘도 안 먹는다 할것 같은데..
하루이틀도 아니고 옆사람까지 어떻게 챙겨주겠어요.
과일은 퇴근후 드시고 요플레나 우유 정도만 드셔도 안되세요?
그정도면 그냥 혼자 먹어도 별로 눈치 안보일것 같아요.6. 임산부
'07.6.29 11:08 AM (211.171.xxx.11)전 많이 마른편이고요 먹어도 잘 안찌는 체질이에요. ^^;
단순히 배가 고파서 먹는게 아니라 공복상태가 지속되면 구토나고 두통이 와서
괴로우니 먹는거에요. 간식 먹으면서 입에서 맛있는것도 모르겠어요.
심할땐 퇴근후에 길에서 걸어가면서.. 지하철에서도 참크래커같은거 먹어줘야 해요.
검은 비닐봉지 들고 토하는것보단 나으니까요. 요플레나 우유는 구역질 나서 잘 못먹는답니다.
입덧 참 괴로워요. 저도 이러고 싶지 않은데... ㅠㅠ
이건 아이 낳아본 사람중에서도 입덧 저처럼 해본 사람들만 이해해주는것 같더라고요.
입덧이 없다면 얼마나 좋을까요...7. ...
'07.6.29 11:08 AM (203.248.xxx.3)*님... 임산부중에 입덧 때문에 계속 드셔야 되는 분 있어요.
입덧의 일종인데 속이 비면 울렁거리거든요. 위에 쓰셨던데...
저도 그냥 철판 깔고 혼자 먹습니다.
과자도 아니고 요새 과일도 비싼데 어떻게 일일이 나눠먹겠어요.
정 눈치 보이시면 좀 저렴한 간식거리 사다 놓고 그건 나눠주시고, 과일 같은건 혼자 드세요. ^^8. ...
'07.6.29 11:08 AM (211.211.xxx.26)임신 초기 입덧하는 시기라 그러신 거잖아요.
그냥 양해 구하고 혼자 드세요.
입덧 가라앉으면 그땐 간식 줄이시고요.
윗분 말씀처럼 지나친 간식은 결국 출산 후 늘어난 몸무게밖에 남는 게 없답니다.9. ...
'07.6.29 11:08 AM (203.248.xxx.3)앗 제가 답글 수정하느라고 지우고 다시 쓰는 사이에 원글님이 댓글 남기셨네요. ^^
10. 저도
'07.6.29 11:10 AM (221.163.xxx.101)입덧이 심해서 엄청 먹었는데여.
그냥 혼자 드세여..
눈치보시지 마시고..임산부가 간식먹는 것을 머라고 하거나.주기적으로 뺏어먹는 사람 아주 나쁜 사람입니다.
전 아주 대놓고 이야기하곤 했어여.11. 과일
'07.6.29 11:14 AM (59.187.xxx.236)같은건 갈아서(물병같은데 담아가시면..) 쥬스처럼 드시면 어떨까요???
고구마나 바나나 같은건 잘게 썰어서 이쑤시개 같은걸로 드시구요...
글구,
간식을 꼭 드실필요는 없을것 같애요...정 배가 고프시다거나, 입덧끼가
있을때 조금씩 드시는게 좋을것 같네요...
임신중에 살 많이 찌면 빼기도 너무 힘들구요...우선 체질이 변해버려
살찌기 쉬운 체질로 바뀌더라구요...
임신기간 잘 보내시구요, 예쁘고 건강한 아기 낳으세요~~!!!12. 요령껏
'07.6.29 11:14 AM (203.142.xxx.176)만약 저렴한 과자들을 간식으로 할땐 좀 넉넉하게 사서 주변과 나눠먹어요.
그리고 과일류 딱 한그릇 가져올땐 혼자먹던지.. 바로 옆사람하고만 먹고요.
과일먹을땐 그렇지만.. 과자먹을땐 다 안먹고 좀 쟁여두고 과일 먹을때나 좀 좋은거 혼자먹을 분량이면.. 쟁여둔 과자들을 풀어서 옆사람 좀 나눠주기도 하네요.
주변사람들이 좋은 사람들이었는지 제가 간식먹는거 이해해주는 편이었고 굳이 뺏어먹는 사람 전혀 없었어요.13. ^^
'07.6.29 11:29 AM (59.22.xxx.78)^^ 배 불러 오면 간식 챙겨 주는 사람들도 있을 거예요
예전에 뺏어 먹은게 미안해서 라든지 아님
동료애 차원에서...^^
제 경우엔 선배님들이 일부러 살짝 불러서 챙겨 줘서 먹은 경우도 있었거든요. ^^14. 저는
'07.6.29 11:37 AM (222.107.xxx.141)인원이 많지두 않고 여자는 저 혼자라서 불편해요
처음에 바로 옆 과장님이 나보다 더 많이 드시는거에요
정말 미워도 그렇게 미울 수가 없드라구요
먹으면서 토하고 그러는거보면서도 어쩜 그러는지....
그런데 점점 제가 간식을 다꺼내놓다가 가방에 넣다가 드시라고 얘기도 안할때두 있구
좀 싼거는 드실만큼만 비리 드리기두 하구 나름대로 조절을 하는 편이에요
눈치없는 사람들 너무 싫어요
남자니까 같이 싸오거나 사다주는건 바라지두 않지만
제발 저보다 많이 먹지는 않았음 좋겠어요15. ..
'07.6.29 11:39 AM (123.214.xxx.166)쪼금 뺏길 각오 하시고 넉넉히 싸가셔서 권하지는 말고 혼자 드세요.
보고서 굳이 뺏어먹겠다고 들면 빤히 쳐다보고 너도 입덧하냐? 그러세요.
그렇게 말해도 먹겠다고 부득부득 손내밀면 속으로 많이 *먹어라 하고 하나 주시고요.16. ..
'07.6.29 11:50 AM (125.139.xxx.40)혼자 드시기 민망하면 '입덧 때문에...' 하시며 살짝 주위 사람들께 소문을 내세요.
전 정말 염치불구하고 저만 먹었어요..
임신한 사람 먹을 건 암도 안 뺏어 먹든데요...
오히려 더 가져다 주지 않을까...17. ^^
'07.6.29 11:54 AM (147.43.xxx.48)많은 분들이 비슷한 경험이 있네요.. ㅎㅎ
음...저는 간식을 싸와서 같이 쓰는 냉장고에 넣어두면 말도 안하고 꺼내먹는 남자동료도 있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웃긴데 그때는 정말 황당했던 것 같애요..
전 그 때 너무 자주 그래서 말했던 것 같애요.. 저거 중간에 속 안 좋을 때 먹을라고 싸온 거다..
글구 냉장고 꺼 꺼내먹지만 말고 좀 채워라... 이렇게요..
근데 그거에 대해 별로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더라구요..
별의별 사람이 다 있구나.... 하는 생각으로 웃어넘기시고...
그래도 할 말은 하시고..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시게요..18. ...
'07.6.29 12:01 PM (222.238.xxx.153)입덧이 제각각이라 말 안하기 전엔 애 있는 사람들도 모를수도 있어요.
꼭 드셔야 하는 이유를 자연스럽게 적당히 말씀드리고 드세요.
눈치없다고 미워하다가 닮은 아기 나오면 어떻해요.^^;;;19. 비슷한 경우
'07.6.29 1:19 PM (163.152.xxx.46)저도 비슷했는데
오이나 당근 깍아와서 먹으면 아무도 안걸들더군요.
그러다가 그런 시츄에이션이 익숙해질만하면 방울토마토나 과일 등...
조그만 락앤락통에 넣어오니 책상에 딱 놓고 조금씩 집어먹으니 별로 티도 안나고..20. 배려~
'07.6.29 3:41 PM (220.75.xxx.138)흠.. 이왕이면 가격부담 없는것으로 조금 넉넉히 준비하시는게 낫지 않을까요??
임산부가 아니라도 아침을 못먹고 출근한 사람들도 있을테고, 아침을 먹었다 하더라도 오전 11시 넘으면 시장기를 다들 느낄텐데.
맛난걸 혼자서 먹는다면 임산부니까 이해 해야지 하면서도 시선이 그닥 곱지만은 않을거 같아요.
안보면 모를까 바로 눈앞에서 홀짝홀짝 먹고 있으면 신경쓰이죠.
입덧때문에 공복이 힘들다고 주변분들에게 양해구하시고 윗분 말대로 가격 부담없는 오이나 당근 이런것으로 준비하셔서 먼저 나눠드리세요.
그렇다고 번번히 나눠드릴필요는 없고 한,두번 권하면서 내 간식 같이 먹어도 괜찮다는 의사표현을 하시고 그 다음부터는 딱히 권하진 마시고 꺼내놓고 드세요.
먹고 싶은 비싼 과일은 좀 참았다 집에서 드시고요. 아님 적어도 점심식사후 남들이 배고프지 않을시간에 드시던가요.
난 임산부니까 남들이 알아서 배려해주길 바라기보다는, 이렇게 먼저 나서시면 자연스럽게 배려 받을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21. ...
'07.6.30 2:01 AM (71.190.xxx.64)입덧이 아니더라도 혼자 먹으면 뭐 어떤가요?
간식에도 좋아하는 것 있고 싫어하는 것 있는데 남의 간식 먹으려는 사람 싫고 제가 입맛이 까다로운지 많이 싸와서 먹으라는 사람도 싫어요.
예의상 한두개 먹으면 굳이 더 먹으라는 사람도 있더군요. 연거푸 사양하는 것도 미안한 일이고요.22. ㅎㅎ
'07.6.30 10:34 AM (203.255.xxx.224)회사에서 간식 혼자먹음 왕따되죠... 하지만 임산부는 용서됩니다.
그냥 혼자드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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