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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여자..
남편은 저에게 자신은 결백하다며 A가 일을 매우 잘하고
자길 좋아하기에 일 잘하는애 놓치고 싶지 않아서 잘해준거지
저만 좋아하고 사랑한다고 그러고 있구요.
솔직히 믿고 싶습니다. 저 이제 결혼한지 3달된 새댁입니다.
하지만 전 남편 만난지 1년도 안됐구요. A는 함께 일한지 4년이 넘어갑니다.
그런데 손뼉도 마주쳐야 소리가 나지
아무리 그래도 A혼자 좋아서 그런 내용이라 하기에
너무 우리 부부에 대해 많은 일을 알고 있는 내용이었습니다.
-같이 여행갔던 일
-제가 지방근무를 가는 기간
-무엇보다 A가 남편에게 헤어지자는 메일을 보냈는데 좀 있다 다시 메일 연결되는 것이
남편이 헤어지지 말자고 잡은 것 같습니다.
-그 뒤 결혼하고 나서 왜 그렇게 아프냐며, 걱정해 주고 있구요.
(결혼하고 나서 전보다 자주 못만나주니까 서운해 하면서
질투도 하더군요.)
-사랑한다는 말도 하고
-자기가 왜 남편에게서 헤어나질 못하는지 자기도 싫다 그러고..
우리 부부를 사랑없는 결혼을 한 부부라 생각하는 거 같고
자긴 남편을 사랑하지만 남편 집안에서 반대할 택도 안되는 여자라
(나이는 10살 더 어리고 외모, 학벌, 집안....)
결혼은 못했지만 계속 사랑하는 거 같더군요.
제가 남편에게 그 A를 만나야겠다고
했더니 남편도 만나보라고 하면서
만나보면 자길 믿을거라고.. 치마만 두르면 다 여자인게 아니라 그러네요.
그런데 자길 못 믿으니 저에게 실망이다..그러네요.
남편이 정말 저를 너무 사랑한다고 생각하며 살았고
주변에서 너를 그렇게 아껴주는 신랑 만나 부럽다 그랬는데
신혼의 단꿈 와르르 무너지네요.
제가 정말 무서운건..
남편에게 그런 메일 보내지 말라고 호통치러 갔다가
오히려 더 무서운 사실을(남편과 정말 그렇고 그런 관계...)알게 되는 거거든요.
참고로 남편의 반응은
자신도 왜 A가 그런 메일을 보내는지 알 수 없다.
하지만 네가 속상할 만하니 앞으로는 행여 조그만 오해라도 살 행동은 안하겠다고 합니다.
정말 뻔뻔하죠..
만나서 뭐라 해주고 싶은 마음
판도라의 상자를 여는 거 같아 불안한 마음 반반입니다.
가만히 있기는 홧병날 거 같고
어찌하면 좋을까요..
그냥 이긴자의 관용으로 팍 덮어버릴까 생각하다가도
만나서 한번 묻고 싶습니다.
남편이랑 정말 무슨 사이냐고...
1. 만나세요
'07.6.29 5:57 AM (76.183.xxx.92)그 여자 만나서 얘기 하세요
남편은 순한 사람이라 거절을 못하는 사람인데
당신이 메일 보내는걸 부담스러워 한다고
그리고 남편은 당신때문에 생긴 오해때문에 당황스러워한다.
이렇게 얘기하면 알아 들을 겁니다.
가만두면 두사람이 이상한 관계가 될것 같아요.2. 남편 말대로라면
'07.6.29 6:24 AM (219.253.xxx.175)남편 말이 진실이라면 그 여자는 사이코네요.
일 잘하는 유능한 사이코.
과연 말이 될까요?
그 정도 메일들이라면 모든 것을 다 말해주고도 남지요.
남편은 한 마디로 누구도 사랑하지 못하는 찌*이인 거 같습니다.
이 여자는 이런 용도로 저 여자는 저런 용도로 지 좋을대로 이용만 하는.
오죽하면 상대를 사이코로 몰아가요...
이 대목에서 홍가가 생각나는 건 왜인지.
그래도 홍가는 지수나 화영이나 사랑은 했던 거지요?3. **
'07.6.29 7:52 AM (221.163.xxx.186)원글님 글 끝까지 읽어 내려가면서 느낀 제 느낌으로는...
...이미 그 여직원과 남편분이 깊은 관계인것 같다는 겁니다.
여자측에서 일방적으로 결혼한 유부남 회사 상사에게 '사랑한다'라는 메일을
보냈다??? 남편분 참 뻔뻔하시네요.
그말을 믿고 싶어하는 원글님 심정 충분히 이해 가지만 그래도 이건 아닌것 같습니다.
특히나 '헤어지자'라는 말도 있다는 부분이...이미 그 여직원과 남편분이 심각한
관계로 유지되오던 사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만약 정말로 그 여직원 혼자서 일방적으로 미친 사이코 짓을 했다고 하더라도
남편분께서 지금껏 그런 메일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방관하고만 있었다는게 더 말이 안됩니다.
제가 보기엔 잡아야 할 사람은 그 여직원이 아니라 남편분이신것 같습니다.
남자들...여자랑 모텔에서 알몸으로 있는 현장을 와이프한테 들켜도 끝까지 관계는 없었다
거짓말 하는게 대부분입니다.
원글님 마음이 지옥이시겠지만...남편분, 그 여직원이랑 삼자대면을 하는 한이 있더라도 확실하게
밝히셔야 될 것 같아요.
이제 겨우 결혼 석달째인데...남은 인생이 걸린 문제입니다.
정말 남편분 말 처럼 여직원 혼자 날뛰는걸 원글님 혼자서 오해하시는 거라면 천만 다행이지만
만에 하나 반대의 경우이더라도 마음 강하게 하시고 잘 판단하세요.
만약 원글님이 제 여동생이라면...그리고 그 여직원이랑 남편이 실제 깊은 관계라면...
전 이혼하라고 하겠습니다.
그걸 그냥 덮고 살아가기엔 그 남자랑 살아갈 원글님의 창창한 날들이 너무 안타깝습니다.
신혼초에 믿음이 와르르 무너져 버린 마음을 추스려서 살아간들...과연 행복할 수 있을까요.
아이 없을때 헤어지는 문제를 진지하게 생각해 보시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두려워서 피하려고만 하지 마시고 용기를 내셔서 마주 보세요.
현실을 직시하고 인정할 건 인정하고 앞날에 대한 대비를 세우세요.
정말 두 사람이 불륜관계라면...남편분 정말 죽일* 입니다.
이제 겨우 막 결혼한 신혼인데 어떻게 이런 일이....
제 동생같은 마음에 아침부터 흥분해서 댓글 답니다.
마음 잘 추스리시고...이제부터 시작일 수 있습니다.
냉정함 잃지 마시고 현명하게 헤쳐나가세요.4. **
'07.6.29 8:05 AM (221.163.xxx.186)한가지 더...그 여직원이 남편분에게 보낸 메일...복사해서 보관해 두세요.
남편분이 모두 삭제해 버리고 오리발 내밀면 더 불리해집니다.
만약 그 여직원 혼자의 사이코 짓이라면 그 메일 복사본을 회사 사람들에게 공개하고
그 여직원 퇴사하도록 압력 넣겠다...으름장 놓으세요.
아마 그렇게 나오시면 그 여직원과 자신의 관계가 회사에 알려지는게 두려워서 사실데로
자백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메일 삭제 하기 전에 증거로 복사해 놓는것...꼭 하세요.5. 다음에
'07.6.29 8:09 AM (222.107.xxx.99)상처있는 여인들...이라고 까페가 있는데...좋은정보 많아요...
등업요청에 원글님 사정을 대충 쓰시고 요청하셔야 글 읽을수 있구요..
(사정 쓴다음에 정회원되면 그 글 삭제하니까 괜찮을듯해요)
아이디는 운영자 공개로 해야 해요...이런저런 사례도 많고...대처법도 있고..참고해보시라고요...6. 추가...
'07.6.29 8:12 AM (222.107.xxx.99)감정대로 섯부르게 행동하지 마시고요...사전조사충분히 하시구요...
정말...메일은 꼭 복사해두시구요...
잘못하면 의부증취급 당할수도 있거든요...7. ..
'07.6.29 8:36 AM (218.53.xxx.127)감이란게 있죠...제가 느끼기에도 뉫님들생각하고 똑같습니다
덮어버리면..지금은 몇달편하겠죠. 하지만 똥은 덮어도 냄새나게되어있어요
남편분 ....교활해보입니다
결혼석달만에 이게뭐랍니까..?
저도 아니길빕니다
무작정만나지마시고 준비철저히하시고 만나세요 주면에 언니나 아는분계시면 같이 상의하세요
님은 신혼단꿈에 취해서 제대로 안보입니다8. 미혼
'07.6.29 8:36 AM (124.138.xxx.110)미혼자의 입장에서...이런글을 읽으면 정말 너무 겁이나고 배신감이 듭니다.
남의 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글을 쓰신 분이 모든일을 담대하게 잘 처리하시길 바랍니다....
정말 남자들이란.....................................................................이럴수밖에 없는 동x인가요???????9. 만나세요
'07.6.29 8:48 AM (221.143.xxx.176)A분만나서 두번다시 못하게 혼줄을 내 주세요
아주 강하게.....홧팅!!10. 어이없음
'07.6.29 8:50 AM (220.120.xxx.80)불륜 맞는거 같습니다.
만약 불륜이라면 두 사람이 이미 관계를 가져온지 오래된 상황에서 원글님이랑 결혼식을
치르고 결혼생활을 시작했다는 점에서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일이라 생각되네요.
결혼생활에서 가장 중요한것이 서로간의 신뢰인데 날 속이고 결혼한 남자...글쎄요.
절대 평탄한 좋은 결혼생활 유지할 수 없다고 봅니다.
정말 교활하고 나쁜놈입니다.11. 만나세요2
'07.6.29 8:58 AM (220.75.xxx.143)꼭요....
12. 제가
'07.6.29 8:58 AM (203.247.xxx.215)아는 남자가 생각납니다. 몇 년 만난 여자 몰래 다른 여자 만나다, 결혼은 나중에 만난 여자와 하더군요. 그러면서 먼저 만난 여자에게, '결혼 후에도 계속 만나고 싶다' 이야기 했다지요.. 결혼 한 달 전에도 전에 만나던 여자에게 연락하고요.
원글님께서 말씀하신 상황에서 남편분을 믿기는 힘드네요.13. 이런
'07.6.29 8:59 AM (220.86.xxx.198)남편은 남의 편입니다.너무 우유부단(일명 밀크맨)하거나 일단 속이고 보자하는 심사가 아닐까 합니다.
윗분들 말씀처럼 복사해서 증거 확보 하세요.제 친구 여동생이 그런 못된짓해서 결국은 본처랑 이혼하게 하고 지가 들어가서 본처애까지 키우면서 자기 애도 낳고 살지만,지금은 뼈저리게 후회하는가 봐요.
사랑에 미쳐도 곱게 미쳐야지...어쨌든간에 초장부터 잡아야 합니다.현명한 대처를....14. ...
'07.6.29 9:00 AM (58.73.xxx.95)메일 내용을 봐선 절대 남편말 못 믿겠는데요?
남편이 완전 뻔뻔하고 교활하게 거짓말 하고 있거나
아님 그 여자가 완전 혼자 상상속에서 깊은 사랑을 하고 있는
집착증 & 과대망상 환자거나 둘중 하난데
후자일 가능성이 얼마나 될지...-_-
윗분들 말씀처럼 일단 다른건 둘째치고
메일내용은 꼭 복사해서 보관해두세요
저런식으로 뻔뻔하게 (것두 신혼3개월차에...) 나오는 남자라면
여차하면 의부증으로 몰아가기 쉽상이겠네요15. 동심초
'07.6.29 9:01 AM (220.119.xxx.150)원글님은 아직 남편분을 믿고 사랑하는 마음 때문에 사실이 아니길 믿고 싶은 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만 원글님 글을 읽는 순간 , 남편분의 이중 플레이를 확인 할수 있겠네요
절대 단지 회사 동료일뿐. 아니고요
이미 결혼전 부터 연인관계로 만나오다 결혼은 원글님과 하고 회사동료는 끊지 못하고 관계가 지속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참 어려운 문제인데요
남편말 듣고 덮어 버리면 나중에 아주 크게 후회할수 있습니다.
밑 뿌리까지 파헤쳐서 다시는 못만나게 만들거나 남편분과 헤어지거나
큰 가닥을 잡고 일처리를 하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혼자서는 곤란하고 주변에 친정언니쪽등에 도움을 청하세요
당분간 내색하지 않고 남편을 잘 살펴보세요16. 만나세요3
'07.6.29 9:03 AM (211.41.xxx.146)아직 신혼이신데,,죄송하지만,,남편분 정말 나쁘고, 뻔뻔하네요..
A라는 분 만나 조목조목,,강하게 잘 얘기하세요,(쉽지 않겠지만,,,)
먼저 흥분하면 절대 안되니,,침착하게,,,, 힘내세요...17. 남자들은
'07.6.29 9:09 AM (218.39.xxx.194)결혼하는 순간 모든 여자들이 이뻐 보인다고 하더라구요..
결혼하고 나서의 이성관계는 모두 거짓말 같아요. 와이프 에게 하는..
어떤 남자가 그러더라구요, 결혼하고 한여자만 보고 산다는게 가장 큰 고통이라고...
어찌 이리 뻔뻔하게 만드셨는지~~~18. ..
'07.6.29 9:11 AM (218.209.xxx.159)남편분 말씀이 진실이시면..
그 여직원은 미친x입니다.
아무리 일잘해도 회사에서 트러블 있으면..방출시킵니다.
나름 서로 즐기시는게 아닌가 생각됩니다.19. ......
'07.6.29 10:02 AM (121.144.xxx.235)조금은 침착하게 ~~ 그 메일은 저장해두시고..
남편 포함~ 시집식구들도 마지막엔 절대 내편이 아니라는 점 염두에 두시고-
그 상대를 만나든 안 만나든 ...
지금부터~~남편에게 더 이상 조그만 나의 생각..기타 모든 것 내색,표현은 절대 마시구요.
둘이서 대처..벌써 작전에 돌입했으니 님 생각쯤은 다 알고 있을거구요.
차분히 잘 대처하셔야 합니다.
이런 상처 ... 로 인해 두분이 다시 화합한다고해도 평생 지우고 살긴 어렵다고 봅니다.
남녀가 ~ 남이란거,,등 돌리면 싸늘해지는 애정..더구나 신혼인데..상처가 너무 크네요.
남편분 너무 나쁜 사람..그 상대만 욕할건 아니네요.
손뼉도 마주치는 거 아닌가요??
아마 그 둘도 갈등하고 있을것.. 두분 결혼하기 훨씬 전부터 진행형인데..
돌아와도 내 사람은 아닐겁니다. 껍데기만 안고 살아가야 할 거 아닌지..심히 걱정됩니다.
차분히 남의 말 다 듣진 마시고 ..잘 대처하시기 바래요.20. ...
'07.6.29 12:06 PM (211.208.xxx.70)**님 글에 1표
21. 신의
'07.6.29 12:06 PM (59.14.xxx.114)옛말에 남자는 아버지 말고 믿지 말라는 말이 있습니다.
정말 그렇더군요.
바람을 피워도 제가 피지 남편은 절대로 바람 피지 못할거라고 생각 했습니다.
남편 믿기를 하늘같이 했는데 믿는 도끼에 발등 오지게 찍혔습니다.
남편이 지금 거짓말 하고 있는거 같아요, 제가 보기에.
그리고 아마 확실할겁니다, 거짓말 하는거.
남자들 끝까지 오리발 내밉니다.
'내 남편은 안그럴거야' 이런 생각 하시면 안됩니다.
내 남편도 많고 많은 남자중의 한명일뿐입니다.22. 객관적
'07.6.29 12:44 PM (203.170.xxx.60)원글 내용에 입각해 객관적으로 판단해 보면
남편이
여직원 데리고 놀다가
자기 가지기는 싫고 하니 그냥 별식으로 챙겨 먹는거 같습니다.
메일 복사 꼭 해두시고
모르는 척 하면서 증거 다 모으세요
...
최악의 사태 염두에 두시고요.23. 만나셔야 할 듯
'07.6.29 1:10 PM (121.131.xxx.127)어지간하면
덮으시라 하겠는데
만나서 더 심한 걸 알게 될까봐
때문에 씁니다.
이미 덮기엔 좀 많이 아셨는데
지금 덮으신다면
앞으론 늘 불안하셔야 할 테고,
속이는 걸 성공한 남편은(더 심한 것이 있다는 전제로)
점점 무뎌지겠죠
지금은 만나셔야 할 거 같습니다.24. 깊은 관계
'07.6.29 1:16 PM (125.240.xxx.10)제가 보기에도 이미 육체적으로나 여러모로 깊은 관계를 오랫동안 지속해온거 같습니다.
만나서 정리를 하셔야 할거 같네요.
이혼을 하든 여자가 회사를 그만두든 말예요.
남편분 너무 나빠요. 그 여자에게도 원글님에게도 못할 짓을 했네요.25. 비자금
'07.6.29 1:40 PM (220.95.xxx.133)메일은 어떻게 보는지 알고 싶어요 저도 남편이 이상해서 메일을 보고 싶어요 정말 알고 싶어요
메일을 따로 갖고 있을텐데 정말 알고 싶어요26. 명심
'07.6.29 1:57 PM (219.240.xxx.122)님.
만나는 건 좋아요.
좋은데...
절대로 남편 빼고 그 여자와 1:1로 만나지는 마세요.
왜냐?
아내가 그렇게 정리해주면 남자는 앞으로도 아내를 '내연녀 정리인'으로 쓴다는 겁니다.
자기가 사고 쳐도 아내가 알아서 정리해주고~이러면 자기는 그 상황에서 자유로와집니다.
많은 여자들이 그렇게 해왔지요.
상대녀에게 가장 큰 타격은 '그 남자의 아내'가 아니라 님의 남편입니다.
님 남편과 같이 나가서,
님 남편에게서 "너 왜 이렇게 싸이코냐. 난 니가 지겹다. 제발 메일 보내지 마라.
치마만 둘렀다고 다 여자가 아니다. 내 사랑은 아내 뿐이다. 넌 여자도 아니다"라는
말을 직접 하게 하세요.
그 장면을 떠올려보세요.
님은 가만히 미소만 짓고 있고, 님의 남편이 그 여자의 얼굴에 물컵 던지고
악랄한 소리하는 게 그 여자에게 더 치명적이겠습니까,
아니면 님 남편은 그 여자를 애잔한 눈으로 보고, 님만 악쓰고..
어떤게 더 치명적일까요??
그 자리에서 님 남편의 태도를 보면 둘이 어떤 관계인지 알 수 있을 겁니다.
님 남편이 그 여자에게 험한 짓 못하고 달래려고 들면 둘은 아직도 내연관계인 겁니다.
둘의 태도를 보면 담박에 알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남편이 님의 눈치를 보고 그 여자에게 마구 대하고 잔인하게 대하면
님은 믿어도 됩니다.
님 남편에게 그 여자뿐 아니라, 다른 여자까지 생길 수 있는지 여부는
그 자리에서 남편의 태도를 보고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태도를 보고 이혼을 결정하시고, 시댁에도 통보를 하세요.
그 자리에 녹음기를 가지고 가서 녹음하시면 더 좋습니다.
나중에 오리발 못 내밀 테니까요.
그 자리에서 여자가 열 받아 '둘이 같이 자고, 당신이 나에게 사랑한다고 말하고,
아내는 사랑 안하고 내 사랑은 너뿐이다~'라는 말을 할지도 모릅니다.
다 녹음하세요. 오리발 못 내밀게..
기회는 두번은 없습니다.27. 명심님...
'07.6.29 3:01 PM (165.243.xxx.87)정말 좋은 방법이네요...
님은 가만히 미소만 짓고 있고, 님의 남편이 그 여자의 얼굴에 물컵 던지고
악랄한 소리하는 게 그 여자에게 더 치명적이겠습니까,28. 와~~~~~~~~~
'07.6.29 5:20 PM (211.187.xxx.138)위에 명심님!!!!
혹시 마이클럽에서 활동하던 캡사이신님이 아니신지요???????
그 명쾌함에 짜림함마저 느껴집니다.
이 분말씀대로 원글님.
지금 자기는 억울하다 말씀하시는 남편분한테" 그럼 니가 그 여자 앞에서도 이런 얘기 할수 있겠네.
할수 있다면 당신의 결백을 믿겠다" 말씀해 보세요.
물론 위에 명심님 언급처럼 모든 진행상황은 녹취로서 남겨놓으시길 바랍니다.29. 만약
'07.6.29 5:59 PM (121.173.xxx.68)남편이 그 여자와 깊은 관계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일부러 로그인해서 말씀 드리는데요, 그냥 헤어지라고 말씀 드리고 싶어요.
아직 결혼 3개월밖에 안 됐고 아이도 없잖아요.
신혼초에도 그러는데 앞으로 속 안 썩인다는 보장이 없잖아요.
지금 알게된 걸 다행이라고 생각하시고 빨리 정리하시는 편이 좋을 것 같아요.
저도 결혼 1년만에 원글님과 비슷한 상황이었는데 아이 때문에 차마 헤어지질 못했습니다.
제 남편은 남들 보기엔 아주 멀쩡한 모범생입니다.
돌 지난 젖먹이 아이가 가여워서 헤어지지 못하겠더군요.
아마 아이가 없었으면 증거도 있었고, 남편도 시인하더군요.
물론 지금 남편 맘 잡고 가정에 충실하지만 상처받은체로 평생 살아야 하구요,
원래 그런 본성이 언제 다시 나올지 하루하루가 불안하죠.
불륜이 확실하다면 어떻게 해 볼 생각말고, 똥 밞았다 생각하고 그냥 헤어지세요.30. ..
'07.6.29 6:18 PM (203.248.xxx.67)그런인간들이 가장 잘하는 종류의 거짓말이죠. 지가 혼자서 좋아 저런다.~~좋아하는 년만 스토커 만들고..내가 알던 인간도 10년만난 저를 바람녀들에게 스토커로 만들었더군요. 제가 정말 스토커여서 싫었다면 뭐하러 10년간 제 옆에 붙어 살았단 말입니까? 너무나 뻔해서 웃기지도 않는데..아직 님은 남편을 믿고 싶으시겠죠.
상황을 보아하니 이미 님을 만나기 전부터 깊은관계였고 결혼 후에도 그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듯 하네요. 그런부류 인간들 개과천선 하는 꼴 거의 보지 못했습니다.
3개월밖에 안됬으니 심사숙고하시고 결정하시는게 좋겠어요. 평생이 지옥입니다.31. 만나려면...
'07.6.30 12:30 AM (122.35.xxx.8)판도라의 상자를 열어야할지 여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만나기로 하셨다면... 곱게 나가면 안될꺼 같네요.
님보다 더 오랫동안 남편을 알던 여자...
님이 우리 남편 맘이 약한 사람이고... 어떤 사람이고... 하면 그게 먹힐까요?
상대녀 입장에선 아주 우스을거 같네요....
와이프가 보통 아닌 사람이라는거 보여주시는게 나으실듯...32. 명심님 말에 동감
'07.7.2 4:17 AM (211.178.xxx.60)명심님 말에 백프로 동갑입니다. 또한 메일이나 기타 모든 증거물들은 몰래 보관하셔요.
제 친구가 꼭 이런 경우 였지요.. 제친구에겐 남편이 첫사랑 이었는데 그 놈에겐 5년 넘게 사귀어온 여자가 있었구 결혼 전날에도 함께 자고 왔고 제친구랑 결혼 생활중에도 그여자는 임신 중절했다는.. 무슨 드라마 같은 ..결국 제 친구는 1년도 채 안되어서 너무 힘들게 이혼했습니다. 현명하세 처신하길 바라고요. 이런 상황에서 남편 너무 믿지 마셔요.
남자들 자기가 관심 없는 여자한테는 국물도 없습니다. 만약 그 여자가 사이코라면 벌써 법적인 대응으로들어갔던지 아니면 일잘하는 다른 여직원으로 교체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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