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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며느리 침대에 눕는 시어머니
침대 들여놓은지 얼마 안됐는데 오늘 부엌일 하고 들어오니...남편하고 둘이 침대에 나란히 팔괴고 누워 담소를 나누고 계시는걸 보고 기분이 나빠서 그대로 박차고 나왔답니다.
침대 사기전엔 그럴일이 없었는데 오늘은 아들이 집에 있어서 그런가 저희 방에서 사시는거에요
거실에 큰 티비 있음에도 아이가 만화본다고 티비 틀어놓으니 그 옆에서 들어누워 계시고
외출했다 들어와서 옷갈아 입으려고 방에 들어갔더니 또 그러고 계시는거에요
더워 죽겠는데 눈치도 없으신지....
부부만의 신성한 침대에 누가 와서 덜컥 눕거나 이럼 전 기분 나쁘더라구요 제가 예민한건지.....
1. 공감
'07.6.29 12:27 AM (222.100.xxx.146)저요. 저 역시 침대에 다른 사람이 앉거나 눕는거 너무 싫어해요
양말 신은 발로 올라가는거 싫어하구요.
특히 부부 침대는 기분상 더 그렇잖아요.
저도 시어머니가 놀러오셔서 거실도 있고 다른 방도 있는데
저희 침실 들어가서 침대에 앉아계신거 보고 놀라고 언짢았어요.
꼭 부부침대라 아니더라도, 다른 사람 집에 가서 침대에 함부로 올라가고 앉는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근데 그런거 신경 안쓰는 사람도 많아요2. 에구
'07.6.29 12:28 AM (125.134.xxx.135)다음에 또 누워계시거든 시어머니께 여쭤보세요.
'어머니 침대 사드릴까요?~'3. ..
'07.6.29 12:30 AM (58.143.xxx.120)신경 안쓰는 사람이 더 많은가봐요.특히 어른들
어머님이 침대생활 안해보신 분이시면 더 그러실수도 있을거 같아요.4. 에구님
'07.6.29 12:32 AM (121.114.xxx.192)귀여우세요.
5. ...
'07.6.29 12:36 AM (211.110.xxx.254)진짜 이해불가입니다.
친정엄마두 저희 집에 오셔두 침대에 앉지도 않습니다.
제가 혼수로 흙침대를 해서 지난 겨울에 잠깐 오셨을때, 무릎 시린 엄마 생각에
잠시 눈이라도 붙이라고 했지만, 완강히 거부하시던걸요.
울 시어머님, 흙침대 샀다하니. (신랑이 몸이 약해 총각때부터 픍침대를 원했지만 가계사정상 보류)
며느리가 마침 필요한 걸 사서 오니,기분이 좋으셨는지
이불 확 걷거 직접 눈으로 보고 가시더이다.
정말 무식해도 죄가 되는구나 싶었습니다 제가 너무 심한 표현인가요?
속으로 앓고 있는 거 눈에 다 보이니깐 싫은 내색하시 마시구요
남편분에게 좀 조심을 시키심 어떨까요6. 신혼초
'07.6.29 12:43 AM (61.34.xxx.41)에 저희 침대에서 주무시려고... 생전 침대생활 해 보지 못하셨으니 호기심에 주무시고 싶었나봐요. 울 시엄니. 그 때 마침 신랑이 없었던때라. 그리고 아이 포대기 찾는다고 온 장농을 다 뒤지시더군요.
7. 시아버지두요
'07.6.29 1:13 AM (58.229.xxx.109)저희 집은 시아버지도 누우십니다.
두어 달에 한 번씩 시부모님께서 집에 오시는데, 피곤하시다며 어떤 날은 시아버지가, 또 어떤 날은 시어머니가 누우십니다. 안방에 갓난 아이를 재워두는데도 별 신경 안쓰시네요. 물론 양말신으신채로요.
한번 말씀드릴까싶은데,,,고민이네요.8. 흠
'07.6.29 2:40 AM (69.114.xxx.157)저는 결벽증 때문에 다른 사람 침대는 (직계 가족 제외) 만지고 싶지도 않고 특히 남의 부부가 관계 가지는 침대에 손도 대고 싶지 않은 편이지만 별로 부부만의 신성한 침대라는 생각은 안하거든요. 결혼한 분들은 그런 생각하시나요?
간난아이 누울 자리를 마구하는 어른들은 정말 불결하다 싶지만요.9. 으휴
'07.6.29 6:15 AM (18.98.xxx.212)저는 저희 부부가 쓰는 침대가 신성하다고까진 생각하지 않지만
시어머니가 턱하니 누워계신 건 싫더라고요.
침대 생활 안 해보셔서 호기심으로 그러는 것도 아니에요.
저희 집에 오셨을 때 사정상 저희는 침대 쓰고 푸통을 놓아드렸는데 (어른한테 왜 침대 안 내드리냐고 하지 마세요... 정말로 그래야만 하는 사정이 있었어요)
낮잠은 기본, 저녁 밥숟가락 놓고 나면 바로 저희 침대로 직행해서 주무시는데 너무 싫었어요.10. 음..
'07.6.29 6:58 AM (125.177.xxx.185)전 그냥 침대는 가구일뿐이라고 생각하는데..
시댁가서 제가 피곤해하면 안방가서 좀 자라고 하셔서...시부모님 침대에서도 잘 자는뎅...11. 음....
'07.6.29 8:11 AM (124.54.xxx.30)저는 침대가 그렇게 신성한 공간이라고 생각하진 않았는데....
양말 신고 올라가는 거 아니면 누가 눕던 별로 신경 안 써요.12. 음....
'07.6.29 8:39 AM (61.48.xxx.116)옆집아줌마나 옆집아이가 흙묻은 양말신고 올라간것도 아닌데 넘 과민하신것 같아요..
13. ......
'07.6.29 9:01 AM (121.134.xxx.32)저희 시어머니 시댁에서 혼자만 침대 쓰시거든요..며느리들한테 일하고 나면 당신침대에 편하게 누워라하십니다....저희는 그냥 가서 벌러덩 눕거든요...뭐 어머니도 그냥 아무생각없이 누우신거 아닌가요?
그리고 저도 부부침대가 신성하다고 생각해본적 한번도 없네요..ㅎㅎㅎ,원글님이 비싼 침대를 사셨거나(저희는 아주 싼거 써요..ㅠ.ㅠ,아니면 침대생활을 처음 하신것 아닐까요?)
윗분말씀처럼 그냥 침대는 가구일뿐..친정엄마도 가끔 오시면 낮잠잘때 그냥 침대에 누워주무시라고 하거든요...대신 베개는 바꿔드려요14. ..
'07.6.29 9:18 AM (123.254.xxx.238)저도 이상하게 침대에 다른사람이 눕는거 엄청 싫더라구요
15. ..
'07.6.29 9:21 AM (58.73.xxx.95)과민하신거 아닌거 같은데요?
저는 뭐 신성...한 것까진 아니더라도-_-
저희 침대에 다른사람이 눕거나 앉는거 넘 싫어요
누울일 있으면 바닥에 이불깔고 누우면 되지
남의 부부 침대에는 왜 눕습니까
특히나 시모가 남편이랑 나란히 팔괴고 마주보고 누워있다면
더더욱 싫을거 같네요 -_-16. ^^
'07.6.29 9:23 AM (58.140.xxx.102)침대 위에 막 쓰는 이불패드를 하나 까세요 ^^
17. ,,,,,,,,
'07.6.29 9:33 AM (210.94.xxx.51)저는 예민한 편인가봐요.
시어머니가 남편과 저희침대에 올라가 누워계시는 장면을 상상만 해도
속이 막 울렁거리는데요.
어쩌면 침대에 누가 눕는게 싫으거, 당연한거 아닌가 싶기도 한데.. 아닌 분들도 많네요.
제눈엔 원글님 하나도 안 이상해요.18. 허거걱..
'07.6.29 9:59 AM (222.234.xxx.89)저도 남편과 시어머니가 나란히 침대에 누워있는거 상상도 못 하겠어요..
시어머니가 저희 침대에 혼자 누워있는것도 싫을것 같아요.
너무 예의가 없으신것 같아요.19. ^^
'07.6.29 10:12 AM (220.76.xxx.115)그러니까 아들이자 남편인 남자가 처신을 잘 해야 두 여자 사이가 나빠지지 않지요
사람마다 다 다른 거 아닌가요
저희 시어머니는 딸 집에 가서도 좌불안석, 며느리 집에서도 그러셨어요
너무 그러시니 꼭 남이 보면 천대받는 시어머니라 오해하겠더라구요
잠도 거실 한 귀퉁이에서 주무시려 하고..
반대로 동서는
아기 뉘이라 자리 내주니 당연하다는 듯이
시동생이랑 양말에 흙 묻은 바짓자락으로 턱 올라가니
그건 또 얄밉더라구요
약간의 조심하는 태도나 고마워하는 몸짓도 없이 대접받듯이 그러니 ..20. 저도
'07.6.29 10:21 AM (123.214.xxx.4)누가 우리 침대에 올라가 자는거 싫어요... 신혼때 시 고모네 딸들이 와서 있다가 침대에 주루룩 자는데 정작 저는 잘 곳이 없었어요.. 너무 열받아서 그냥 끼어서 잤죠... 아이들이니 개념 없었다고 하지만 그래도 우리 방에 들어가고 침대 올라가는거 왠지 싫더라구요...
21. 그게
'07.6.29 10:37 AM (59.3.xxx.40)그런건가요??
저희는 우리침대 친한 친구부부가 왔는데(부산에서)
작은 방에서 자라고 하기가 좀 그래서 패드와 베개 새로 바꿔주고
침대에서 자라고 했거든요.
침대 그냥 가구일 뿐 신성하다고 생각해 본적도 없고..
친정엄마 오셔도
오시는라 피곤하신것 같아
"엄마 침대에서 좀 누워계세요" 하고
시어머니 오셔도
"피곤하실텐데 좀 누워 계세요" 한답니다.
물론 시어머니 오시면 팔괴고 둘이
침대에 누워 이런저런 얘기도 하구요.(남편 흉보고)
아..동서가 와도 그렇게 하지요.
그렇다면 정말 아들과 엄마인데
침대에서 팔괴고 이런저런 얘기 하는거 이상하게만 생각 될까요??
저도 아들과 딸이 있지만 많은걸 생각하게 합니다.22. 신혼때
'07.6.29 10:42 AM (218.239.xxx.211)집들이를 했는데 저녁식사후에 신랑회사 여직원들이 저희 안방에 들어가더라구요
잠깐 구경하는거겠지 싶었는데(전 바빠서 경황이 없었거든요)한참지나도 안나오더라구요
차 뭐마실거냐 물어보러 들어갔더니만
제 침대위에 다들 올라앉아서 앨범보고 놀더라구요
기가 막혔지만 커피랑 과일 나와서 드리랬더니
여기로 갖다주세요~ 이러는거있죠
속으론 너무 열받았지만 그냥 어색하게 웃으면서 나와서 드세요 그랬답니다
낌새를 차렸는지 어쨌는지 조금후에 다른방으로 이동해서 거기서 차마시고 그랬답니다
그때 도와주셨던 요리사아줌마들이 너무 경우없다고 이런거 첨본다고...
저도 황당했네요23. ㅋㅋㅋ
'07.6.29 11:17 AM (210.115.xxx.210)이런 과민한 며느리들이 있다니깐요...
댁이 데리고 사는 그 남편분은요 어머니 배속에서 나왔거든요..
두분이 팔괴고 누워서 담소나누는게 기분나빴던게 더 큰거 같은데..
정신차리세요.. 시어머니 구박하면 원글님도 나중에 사위나 며느리에게 구박받아요.
왜냐구요? 님 아이들이 할머니 싫어라 하는 엄마를 보고 자랐기때문에 자신들의 배우자가 엄마에게 못되게 굴어도 뭐가 문제인지 전혀 못느끼거든요..24. 가구2
'07.6.29 11:27 AM (211.253.xxx.50)사람마다 생각이나 취향이 정말 다르네요
전 오히려 시어머니가 우리집을 편해 하시는구나 하고 좋은쪽으로 생각들던데요
아이들 키우다보면 부부만의 신성한 공간이 아니라 아이들 놀이터가 되기도 하는
안방 침대인데... 저도 그냥 가구라고 생각들거든요.25. 진짜허걱
'07.6.29 11:31 AM (210.180.xxx.126)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는 분들이 계시네요.
정말 '허걱' 소리가 납니다.
신성이냐 아니냐 모자관계냐 뭐시기냐를 떠나서 남의 집(결혼하면 내집 빼고는 다 남의집아닌가요?) 안방에 함부로 들어가기도 좀 민망할것 같은데 하물며 남의 침대에 눕다니요?
원글님 아주 지극히 정상이십니다.
이건 시어머니를 구박하는거랑 암 상관도 없습니다.
기본 예의 아닙니까?
저도 곧 며느리 볼 사람이지만 아들 집에 가더라도 절대로 손님처럼 예의 차릴랍니다.
피가 섞이지 않은 가족끼리는 예의를 꼭 차려야한다고 생각합니다.26. 같이
'07.6.29 11:32 AM (222.109.xxx.35)사시면 싼거라도 시어머니 침대 하나
장만해 드리세요.
어머니가 자기 침대가 있는데도 아들하고 같이 누워 있었다면
남편에게 싫다고 말하세요.
저는 스물 넘은 아들이 가끔 엄마 하고 제 옆에 와서 누우면
아빠가 싫어 한다고 하면서 못 눕게 하는데요.
장성한 아들이 옆에 눕는 것이 기분이 안 좋던데요.27. 진짜허걱
'07.6.29 11:32 AM (210.180.xxx.126)아들이랑 나란히 누워 얘기하면 좋지요, 저도 그러고 싶고 그럴겁니다만 며느리 누울 자리에서는 절대로 노우노우입니다.
28. 원글이
'07.6.29 11:42 AM (122.42.xxx.145)들어와보니 리플이 많아 놀랐어요.
신성한 침대라고 한건 좀 오바고 부부침대 라는건 지극히 프라이빗한 공간 이라는뜻이구요
저도 남편이 거실에서 시어머니와 함께 누워 있는건 아무렇지 않게 봐왔고 전혀 신경쓰이지 않았어요.
그런데 침대에 서로 팔괴고 마주 누워 있는걸 보니 욱 하더라구요
시어머니는 저희 침대보다 비싼 200만원짜리 은나노 매트가 이미 있으시구요
아무리 그래도 제가 보는데 부부 침실에서 침대에 누워 제가 옷갈아입으려고 서성거리는데도 아랑곳 않고 누워서 담소를 나누는건 아니라고 봐져요.
기본 예의문제라고 생각해요.29. 무던
'07.6.29 12:26 PM (141.223.xxx.113)전 전혀 예민하지 않은 성격인데도 유독 우리 침대에 우리 부부말고 다른 가족이던 누구던 눕는거 병적으로 싫어요
결혼 1년 반동안 친정 부모님이던 시부모님이던 오셔서 거실에서 이불깔고 주무셨지 절대루 우리 침대 내준적 없어요
우리 시어머니는 시댁에서 아들, 며느리 단둘이 방에 들어가 있으면 어려워서 잘 들어오시지도 못하시던데..그만큼 우리 부부의 사생활을 존중해주시는 듯...30. 토닥토닥
'07.6.29 2:51 PM (165.243.xxx.87)원글님의 마음 100배 동감합니다.
예전에 어느 사이트에서 비슷한 사건으로 이슈화된걸 본적 있습니다.
어떤분이그러시더군요...
남자는 침대를 단순히 가구라고 생각하고,
여자는 침대를 둘만의 공간이라고 생각한다고...
시어머니는 너무 예의가 없는것 같아요. 같은 여자이면서 왜 그런맘 헤어려주질 않는건지...
예전에 그 글에서는 남편하고 싸웠다며 속상하다는 글였는데...
원글님은 마음이 넓은신가봐요.....
전 정말 못참을것 같아요...
남편에게 확실히 각인시켜 드리세요...
침대는 우리 둘만의 공간이라고....어머님이 다시는 접근 못하도록 사전에 미리 방지해 달라고...31. 이상한건
'07.6.29 2:58 PM (210.115.xxx.210)왜 남편에 대한 말은 없고 시어머니 탓만 할까요? ㅋㅋㅋ
대한민국 아짐의 적은 아짐이구먼..32. 피곤하시니
'07.6.29 3:26 PM (59.15.xxx.187)좀 누워 계시라고 해도 절대 침대엔 안 누우시던데요^^
이불 깔고 눕는거랑 침대에 눕는거랑 느낌이 다르신가봐요..침대는 부부만의 공간이란 생각이 드시는지
그 옆에 배개랑 내려서 누워 계시긴 해도..ㅎㅎ33. 참으로
'07.6.29 3:50 PM (121.144.xxx.235)..위의 글 읽어보니..참..기가찹니다.물론 아닌 글도있지만
예비 시엄마 되실분들은 참고로 해야할 게 너무 많은듯합니다.
아들..과 엄마가 마주보고 좀 있으면 ~얘기라도 나누면..뭐,,어떤가요??
그리 민감한 일입니까..님들도 아기 낳아 이쁘게 거두듯이
예전 그 아들도 엄마 손,가슴거쳐서 자란사람 아닌던가요?
너무 삭막합니다. ~~ 무식한것도 죄라느니..34. 침대를 떠나서
'07.6.29 4:01 PM (211.203.xxx.146)엄마랑 아들이랑 다정하게 있는 게 싫으신 것 같은 느낌이 팍~팍~ 옵니다.
아마 결혼한지 얼마 되지 않으신 듯...
자식 낳고 살다 보니 조금은 이해하면 살아가기도 하더이다.
솔직히 딸이 친정엄마랑 침대에 사이좋게 누워 있다고 해도
아마도 사위들은 뭐라고 하지 않을 것 같네요.35. 내생각..
'07.6.29 4:09 PM (211.59.xxx.43)우리 올케는 너무 심할 정도로 원글님과 반대입니다.
시어머니 시아버님 올라 오시면 "어머님 애기 데리고 침대에서 편하게 주무세요" 이럽니다.
그러곤 지네 부부는 거실에서 그냥 잡니다.
우리랑 올케네 모두 지방인데 올케 친구가 수원서 결혼해서 지방 친구들이 한 무더기
올라 왔는데 친구 남편이 3시간 운전하고 당일 날 또 3시간 운전해서 가면 힘들다고 또 지네 침대에
누우라고 한 것 같아요.(황토침대라 직업이 교사인 올케는 늘 서서 가르치다 보니 많이 피곤한데
황토침대에서 자면 피로가 금새 풀린다고 합니다.)
사실 올케가 너무 그런쪽으로 편하게 생각하는 것 같아서....
가끔 "올케에게 안방은 가급적 개방하지 말라" 그러면 "뭐 어때요" .... 이럽니다.
그리고 나에게 사형이죠. 올케네 언니가 오면 또 올케랑 언니랑 침대에서 자고 동생은 또
거실에서 줄기차게 티브이 보고 ...뭐 그렇게 편하게 서로서로 엉켜서 살아요.
원글님이 잘했다 잘 못했다 그러기보단 성격이고 살아온 환경의 차이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원글님 시어머님 매일 그러시는게 아니라 침대산 날 남편이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라고 표현한 것 처럼 그 날 하루 그런신건데 이해해 드리세요.
그 거 별 거 아니라고 생각하면 또 아무 것도 아니고 그러다보면 조금씩 포용할 수 있는 범위도
더 넓어지고 그럴 겁니다.
행복도 불행도 다 내 마음속에 있는 것 같습니다. 그 상대가 시댁이든 친정이든 나든...
너무 안 지키는 것도 서로의 마음을 멀게하지만 너무 따지는 것도 서로의 마음을 멀게합니다.
요즘 가족이면서 가족아니 그런 가족들이 얼마나 많습니까?36. 솔직히 이해가...
'07.6.29 4:47 PM (219.253.xxx.175)이해가 안 갑니다.
다 큰 아들이랑 침대에 나란히 누워서 담소를 나눈다...?
뭐든지 정도가 있는 법이지요.
모자지간의 정을 꼭 그런 식으로 표현해야 하나요.
자식 없는 사람이지만... 오지랍 넓게도 슬며시 걱정이 됩니다.
예전 어머님들이 아들 끔찍히 하는 거나 요즘 젊은 어머님들 그러는 거 보면
고부간의 갈등은 앞으로도 쭈~~~~ 욱 있을 것만 같습니다.
아들 사랑도 지나치면 병입니다...37. 반대도있음
'07.6.29 8:59 PM (122.36.xxx.53)시동생네 놀러갔더니 부부 침대 내주면서 거기서 자라고해서,
끝끝내 거절하고 문간방에서 요펴고 잤어요.
저두 원글님 비슷한 생각인데 우리 동서처럼 안그런 사람도 있나봐여~
사람나름인가 봐여....38. 가구일뿐
'07.6.29 9:48 PM (220.72.xxx.198)좀 예민하시내요.
평소에 침대 안 쓰던 사람은 침대 좋아해요. 일종의 선망인거죠.
시어머니랑 남편이랑 같이 누워 있을 수 있어요.
내 아들이랑 나랑 누워있다고 생각해 보세요.
나이 먹어도 내아들은 아들이죠.
울 시아버님 침대 갖고 싶어 샀는데 종가집 안방에 침대 있다고 생각해 보세요?
어머님이 당장 웃방으로 치웠어요.
그래도 혼자 가서 몇 번 주무시더니 안 가더래요.
그래서 접어 치웠어요.
아버님 우리집에 오면 안방 내어 주고 침대에서 주무시라고 합니다.
뭐 어때요?
침대는 가구일뿐 그리고 요와 이불인거죠.
신성할게 없어요.
피곤할 때 나도 우리애들이 주물러 주는것 아주 기분좋아요.
남편 시댁가면 엄마 어깨도 주물러 드리고 다리도 남정네의 힘센 손으로 주물러 드리라고 시켜요.
어머님 괜찮다 하시면서 별것 아닌걸로도 기분좋아 하십니다.
그냥 가족이잖아요.39. 이상타
'07.6.29 10:01 PM (211.187.xxx.89)의외로 예민한 분들 많으시네요. 침대가 그렇게 신성(?)한 물건인가요? 저도 시어머니 침대에 눕기도 하고 친정 부모님 오시면 제 침대에서 주무시기도 하고 그러는데.. 역시 세상 사람들은 다 그속을 몰라요.
이런글 읽고 나니 저도 좀 조심해야 되는거 아닌가 싶고 ..... 저도 나중에 제 아들 장가보내고 나면 아들 침대에 누워서 얘기하면 안되는건가요 ?40. 내가 무던한건가..
'07.6.29 10:20 PM (58.140.xxx.27)전 시부모님 올라오셨을때..
저희방에서 주무시라고.. 일부러 떠밀어서.. 저희 침대에서 주무시게 하고..
저희는 작은방으로 가서 이불펴고 잤는데요...;;;;
어른 바닥에서 주무시게 하기도 그렇고... 모처럼 침대에서 주무셔 보라고..일부러 그랬는데..
뭐 돌아온건.. 허리아프다..안좋았다라는 말이었지만.. ㅡㅡ;;;;;;;;;;;;;;;;;;;;;;;;;;;;;41. 오디헵뽕
'07.6.29 11:04 PM (211.49.xxx.78)전 시부모님이 시골에서 농사짓고 계시는데... 어쩌다 우리가 내려가거나 어른들이 올라오시면 될 수 있는대로 아들(남편)이랑 아이들이랑 같이 붙어있으시도록 해드려요. 잘때도 애들이랑 아들이랑 같이 주무시라고 말씀드리구요. 항상 보고싶은 아들 손주들 어쩌다 만나서 하루이틀 잘때 같이 자면 얼마나 좋으시겠어요. 우리가 늙어서 아이들 따로 산다면... 어쩌다 같이 보내는 하룻밤... 오랜만에 하고픈 이야기는 얼마나 많을것이며 내 새끼 자는 얼굴 한번 더 쳐다보는게 얼마나 행복하겠어요. 부부 침대에 눕는 문제와 별개로... 시어머니가 남편과 같이 누워서 뒹굴거리는거(!) 너무 고깝게 보지 맙시다. 근데 우리집은 남편이 어머니랑 미주알고주알 이야기하는걸 싫어하더군요. ㅎㅎ
42. 저도
'07.6.29 11:14 PM (125.130.xxx.149)시부모님 올라오시면 저희침대에 주무시라고 내드려요.
하지만 어머님은 불편하시다며 바닥에 주무셔요.
시누이가 없어서 그런지 가끔 어머님과 남편 나란히 누워서
도란도란 얘기하시는 모습보니깐 도리어 보기가 좋던데......
사랑하는 남편의 어머님이라 생각하시고 이해하면서 이쁘게 사세요 ..43. 마음을 열자
'07.6.30 12:35 AM (74.76.xxx.138)외국 살다가 몇년만에 친정갔을 때 엄마가 농담조로 너 오늘 나랑 자면 않되냐 그러시던데
나도 모르게 울컥하더라구요. 엄마랑 저랑 그리 살가운 사이도 아닌데 부모자식간이 그런가보다 싶던데.
친정은 아버지가 정이 더 많으세요. 말씀하시는 것도 그러시고.
아버지랑 자식의 관계와 어머니와 자식의 관계도 틀리지 않나요?
아무리 나이를 먹어도 60이 되건 70이 되건 어머니에게 자식은 자식이지요.
나같음 내가 먼저 어머님 아들이랑 주무세요 그럴꺼예요.
울엄마 얘기 듣고 반성도 많이 하고 시댁에도 더 잘 할려고 마음먹고 그렇게 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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