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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선생님께 솔직히 말했어요..

다섯살 조회수 : 1,617
작성일 : 2007-06-28 13:36:30
어제 어린이집 다녀온 아이의 (다섯살 남아)입술이 터져서 멍들고,

볼에 핡힌 자국도 있더라구요..

차에서 내려주신 (담임교사)가 친구와 부디혓어요..하길래,

그아이는 괜쟎냐고 했더니 괜쟎아요`~~

아들에게 누구와 부디혓냐 하니깐

"찬*가 발로차고 주먹으로 때렸쪄"`합니다.

"그래서 선생님이 피닦아줬어"

그얘길 듣는 순간 화가 어찌나 나던지,,자는 아이 쳐다보며

선생님께 전화를 해봐야하나,,수첩에다 적어보낼까,,

밤새 고민?소심해서리..했어요..

결국은 아침에 수첩에다 몇자 적오보냈어요.

------------------------------------------
선생님~전화 통화하면 혹 서로 언쟎아질까 수첩에 적어요~
아이가 어제 누구한테 맞았대요..
입술이 멍들고 긁힌거 보니 부모로서 맘이 않좋아요.
때린아이 부모도 누구랑 싸워 상처가 났었다 란 정도는 알아야
서로가 기분이 덜 상하것 같아요.
물론 우리 아이가 누굴 상처 나게 해도 마찬 가지구요,,
그런일은 수첩에다 적어주세요..
--------------------------------------------------

내맘 편하자고 적어 보냈는데,맘이 안편하네요~-.-

소풍때마다 도시락 싸드리고,

항상 감사하다는 내용도 자주 적어보내는데,이번일로

서로 어정쩡해질까 하는 걱정도 되요..

다른맘들은 어찌들 하세요?






IP : 222.104.xxx.9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속상
    '07.6.28 1:48 PM (221.143.xxx.254)

    화가 많이나고 속상했겠네요.
    아들이 유치원에 다니는 엄마인데요 그마음 잘 알지요.
    그래도 선생님께서 사실대로 얘기해주셔야지 거짓말한게 영 그러네요.
    선생님과 어린이집을 믿고 보내는 엄마에게 그상황을 모면하기위해 거짓말한다자체가 믿음이 가지않네요.

  • 2. 짱가 엄마
    '07.6.28 2:24 PM (222.121.xxx.116)

    저두 7살과6살 아이를 키우는 엄마랍니다..
    그런 경우 저두 많이 겪었어요..
    그런데 아이가 심할 정도라면 선생님한테 그아이가 왜 때렸는지를 물어보구 아무 이유없이 때렸다면 그아이두 아파 봐야 할꺼 같네요...
    글구 한번즘은 엄마가 어린이집에 한번 찾아가 보는게 훨~~낫더라구요...

  • 3. 저도
    '07.6.28 2:52 PM (219.255.xxx.104)

    예전에 유치원 선생님이 귀를 잡아당겼다는 이야기를 듣고
    전화를 할까 하다가 그냥 조심스러워서 수첩에 적어 보냈어요.
    그리고 상담을 하러 갔는데 선생님이 제 글을 보고 기분이 나빴다나??
    아무래도 글은 읽는 이의 마음에 따라 다르니 전화로 하는게 나을꺼 같아요.
    피가 날 정도라면 이야기를 해줘야지.....그 선생님도 조금 그렇네요.
    이번엔 글로 쓰셨으니 답장을 기다려 보고......
    다음에 한번 찾아가시던지 전화를 하시는게 좋을듯 싶어요.

  • 4. 저도
    '07.6.28 3:06 PM (58.87.xxx.105)

    제딸이 심하게 물려와서 넘 속상했던 기억이 있어요
    님이 얼마나 속상할지 알아요
    제경우는 선생님께는 그냥 알겠다 하고 집으로 돌아와서리~
    퇴근한 신랑 부추겨 전화하게 해서 당부했어요 담부터는 이런일 없도록 ...
    매일 얼굴 보는데 제가 속상한걸 표현하면 좀 어색해질것 같고
    그래서 그리했는 데 남편에게 악역을 시켜 미안하지만 그런 방법도 있네요

  • 5. 저도
    '07.6.28 5:22 PM (125.130.xxx.247)

    아래에 어린이집 선생님이 그림못그린다고 미술학원다니라고 했던 아이의 엄마입니다..
    저도어제 밤새 망설이고 아침에 원장한테 전화했다가 원장 수업중이라 통화 못하고..
    또 원장이 전화 했을땐 제가 없어서못받고..계속 신경쓰고 있다가..

    오후에 아이 데리러 가서 담임한테 말했습니다.
    아이가 못하는거는 아이한테 직접 말씀하시지 말고 저에게 말해 달라고..
    그림 못드린다고 미술학원다니라는 말은 아이한테 한다는게 좀 그렇지 않냐고 했더니.
    자기가 잘못한거 같다고 죄송하다고..조심하겠다고 하더군요...

    저도 말하고 오면서 참 찜찜했어요..
    내아이 미워하면 어쩌나 유별난 엄마라고 예민한 엄마라고 뭐라 하겠지..
    뭐 제아이 한테만 한게 아니라고 하면서 말을 하던데..제 아이와 제가 유별나게 군다는 식으로 말씀을 하시더군요..
    그래서 말하고 오면서도 영 찜찜했는데...
    안해도 찜찜 ,,해도 찜찜...아이 맡겨놓고 그런게 참 그런거 같아요...

  • 6. 우리애는
    '07.6.28 5:44 PM (61.34.xxx.41)

    작년에(5살) 친구랑 싸워서 그 애가 발로 자기 발등을 짓눌렀다고 했어요. 그 때 말도 잘 못하던때라 행동으로 그 시늉을 하더군요. 그래서 어린이집 가서 선생님한테 말했더니 한참 싸울때 본게 아니라 나중에 봤다 그리고 그 애가 그렇게 했다는 소리 안하더라 하면서 때리긴 했는데 발등을 짓밟지는 않았다고.아이 총 합해서 20명 남짓되는 어린이집에 교사 2명이나 되는데 한참 싸운뒤에 봤다는게 이해가 안되고 그 애가 다운증후군형한테 부모사랑을 뺏겨 애정결핍으로 그러는것 같다며 이해해달라는군요.
    그런데 그 곳에서 일년을 보낸뒤에 나중의 그 원의 어떤아이 엄마를 우연히 마트에서 만났는데 그 집 아이도 우리애 가해한 애가 많이 꼬집었다는군요. 그래서 넘 화가 나 그 애 엄마한테 꼬집지 말고 차라리 그냥 때리라고 집에서 가르치라 했대요. 그 애 땜에 5번을 그 원을 옮기려 했다는 소릴 들었어요. 그리고 그 가해한 아이엄마가 그 애 형이랑 그 애 둘을 그 원에 보내는데다가 책 같은 것도 기증을 많이 했다네요. 원래 아이 책장사하는이라. 그래서 그런지 그 애 두둔을 많이 했던것 같습니다. 저는 우연히 마트에서 만난 그 엄마와 얘기를 나눠 보니 원에서 왜 그 앨 두둔했는지 알겠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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