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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혀끈(설소대) 짦아서 수술 시키신 분 계신가요?

갓난이 조회수 : 1,324
작성일 : 2007-06-28 02:31:35
이제 5살 인대요
소아과 샘이 혀끈이 짧다고 수술시키라고 하시네요
심한건 아니고 크면서 좋아 질 수도 있으나 나중에 신경쓰느니 애초에 싹을 자르는게 낫지 않겠냐구요
혀끈이 짧으면 영어 발음에 문제가 있다네요
마취도 필요 없고 간단하게 하는 거라며 걱정 하지 말라고 하시는데 은근히 걱정 되네요
바람이라는 단어를 시켜보면 안다네요
울 아들 바담이라고 합니다
이제 5살인데 다 그렇게 발음하지 않나요?
혹 어릴때는 혀짧은 소리를 냈지만 커가면서 괜찮아 질수도 있을까요?
그냥 수술 시킬까요?
IP : 58.141.xxx.213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6.28 4:08 AM (121.183.xxx.49)

    그 소아과 선생
    아이가 없는지 궁금하군요.
    5살도 생일에 따라 1년 정도 차이가 나면 4살 밖에 안된 아이도 있을텐데,

    발음이 생각보다 그리 정확한건 아니거든요.
    바람 같은거 바담 이라고 할수도 있거든요.

    왜냐하면 제아이가 네살때(생일이 빨라서 다섯살반에 다녔지만)
    말은 아주 잘하고 조리있게 했지만, 라면,,,,같은 발음 때문에
    고민한적이 있었고, 어린이집 상담 노트(엄마랑 왔다갔다하는..)에 그런 발음문제 때문에
    몇차례에 걸쳐 고민을 얘기했던 적이 있었는데,,,사실 답이 없었죠.

    지금 7살인데 정상 입니다.
    정 불안 하시면 다른 소아과 몇군데 가보시고요. 저라면 그 소아과 안다닐것 같습니다.
    마취도 필요없고 간단하게 한다는건 의사 지 생각이지,
    마취도 안한다면 아이는 많이 아프겠지요.

  • 2. 허걱..
    '07.6.28 6:35 AM (125.209.xxx.84)

    전 제가 설소대 수술을 받았는데요.. 지금은 어케 수술하는지 모르겠지만 제가 받을땐 혀에 직접 마취주사 맞고 했어요. 완전 기절하는 줄 알았구요, 수술 받고 나서도 일주일동안 미음과 쥬스만 먹고 살았어요

    주변 아이들과 비교해보세요. 정말 짧은 거 같으면 수술할 수도 있겠지만...

  • 3. 경험자
    '07.6.28 7:06 AM (218.232.xxx.62)

    저희 아이, 7살까지 좀 심하다 할 정도로 발음이 안 좋았는데,
    8살 좀 넘어서면서 ...서서히 좋아졌어요.
    보기에도 현저히 짧았기 때문에.. 철들면서는
    본인에게 얘기해주고 발음교정을 위해 함께 노력했었어요.
    물론 병원에서는 ..레이저치료 권했었지요.

    저는 웬만하면 몸에 손대는 걸 싫어하는지라
    그때 수술하지 않은 거 다행이다.. 생각합니다.

  • 4. 주변인
    '07.6.28 8:15 AM (222.98.xxx.198)

    저 회사 다닐때 하신분이 계셨습니다. 부모가 극성이라서 그 당시에도 수술했다고요.(지금 40대 되실겁니다.)
    수술하고 얼마나 후회했는지 모른다고 말씀하십니다. 주변에 누가 하겠다고 하면 말리시겠다고요.
    아직 아이가 너무 어리니 좀 더 두고 보시는게 낫지 않나요?
    그 의사 선생님은 좀 과하시군요.
    영어 발음이야 가서 아예 살지 않는한 한국사람 발음이 거기서 거기에요.
    그리고 영어는 발음이 중요한게 아니라 의사소통이 중요하다고 하잖아요. 남아프리카 공화국등등 영어 쓰는 곳마다 발음이 이상해도 다들 뜻만 통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apple 발음을 원어민처럼 잘해봤자 나머지 말을 못하면 꽝이지요.

  • 5. 그으냥
    '07.6.28 8:31 AM (211.217.xxx.250)

    설소대 수술 전문병원 가보세요.

  • 6. 언어치료사
    '07.6.28 8:47 AM (165.246.xxx.254)

    좀 생소하시겠지만 모대학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언어치료사입니다.
    설소대가 짧아서 수술을 원하는 부모님들이 적지않게 오십니다.
    아동의 나이가 만 5세를 말씀하시는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제 경험상 설소대수술이 발음에 큰 영향을 끼치지는 않는것 같습니다.
    물론, 설소대가 많이 묶여서 혀를 내밀어 보았을 때 끝부분이 3자를 그리면서 말려들어갈 정도라면
    잘라주는것이 좋겠지만요.
    아동의 발음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시면 (우리나라 /ㄹ/의 경우는 다양하게 발음됨) 조음평가를 해보고 수술을 결정해도 늦지않을 것 같습니다.
    끝으로 아동의 설소대수술은 마취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도 다시한 번 확인해 보겠습니다.
    도움이 되신건지... 횡성수설...

  • 7. 외국에서
    '07.6.28 9:05 AM (61.66.xxx.98)

    제 아이가 했는데요,울때보면 혀끝이 선명하게 M자 처럼 중간이 말려 들어갔어요.
    전 신경도 안썼는데 예방접종하러 보건소에 갔더니 의사선생님께서 권하시더라고요.
    요새는 레이저로 해서 안아프다는 말씀과...

    그래서 소아외과를 갔더니 의사선생님께서
    '어디보자~어라!해야겠네'
    하시더니 마취도 없이 눈깜짝할 새에 자르셨죠.
    정말 눈깜작 할 사이였어요.
    보건소 의사선생님께 속았다는 기분이 들 정도....

    애가 말이 트이기 전에 했던거라 발음문제는 모르겠고요.
    한동안 딱딱한거 먹이지 말라는 주의사항을 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 8. 외국에서
    '07.6.28 9:13 AM (61.66.xxx.98)

    원글님 글 다시 읽어보니
    심한것도 아니고,크면서 좋아질 수도 있는데,단지 영어발음을 위해서
    수술을 권하는것은 오바라고 생각해요.
    저도 ㄹ,ㅈ,ㄷ 이 발음을 혼용하는 애들이 있고 크면서 점점 정확해 진다고
    알고 있는데...

    제 아이가 이런 경우라면 좀 더 기다려 보겠어요.

  • 9. 오로라 꽁주
    '07.6.28 9:51 AM (211.213.xxx.21)

    저도 울 큰애가 어릴때 6살이었던거 같아요..
    그때 수술을 했었어요
    물론 심하게 발음도 안되었고 혀가 두툼(살이 좀 많은편이라 ^^;;)한것이 영 답답해 보이기도하고
    시술이 그리 어려운것이 아니라고 했고 그당시는 무슨일인지 아주 비일비재한일이었던것 같아요
    지금생각 해보면 내가 관심이 있어서 그런사례가 자주 보였던거 같기도하고,,
    전 제가 혀짧은 발음에 무지 신경을 쓰는 편이거든요,, 그래서 울 아들은 그렇지 않길 바라는 맘에서
    했어요..

    그런데 결론은 저도 좀 더 기다려 보시라고 하고싶어요

    수술이 어렵거나, 위험하거나 하진 않아요 그런데 울 아들이 그 수술 받고 한참 지난 담에
    누구한테 이야기 할때 '울엄마가요~ 저 혀 짤랐어요 ㅠㅠ;;;' 하는데
    저 넘어갔어요.. 울 아가는 그때의 기억이 엄마가 혀 짜르라고 하는걸로,,,ㅜㅜ
    좀 더 커서 본인이 너무 힘들어할때 그때해도 늦지 않을까 해요 ^^;;

  • 10. ...
    '07.6.28 10:08 AM (203.248.xxx.3)

    독립옴니버스영화 <여섯개의 시선>에 보면 설소대 수술에 관한 단편이 있습니다.
    아주 심각한 정도 아니면 안하는게 좋을 것 같던데요.
    저 그 에피소드는 눈가리고 봤어요. ㅠ.ㅠ (물론 모든 수술이 그렇겠지만요.)

  • 11. 콩순이
    '07.6.28 10:12 AM (121.162.xxx.113)

    전에 치과 갔는데 치과선생님이 부모님이 어렸을때 수술 왜 안 시켜줬냐고 하시더군요 -_-
    제가 지금이라도 할까요 했더니 성인이 된 후에 하면 별 효과도 없고 효과를 누릴려면 수술후에
    아나운서 연습하듯이 발음 연습을 해야 조금 좋아진다고 했어요
    그래서 아마 어렸을때 시키는게 아닐까요?
    발음보고 하는거보단 혀를 들춰보면 딱 아는거 같던데..
    간단한 수술같이 말하기도 했구요
    근데 제가 지금 발음이 별로 안 좋아요
    보통 말할땐 크게 티가나지 않는데 전화통화하면 상대방이 잘 못알아들을때가 가끔 있어요
    저는 무척 챙피하구요..별게 아닐수도 있지만..
    권상우나 최지우 얘기할땐 저혼자 지레 흠짓; 한답니다
    제가 그래서 그런가..저는 수술찬성이예요

  • 12. 시원맘
    '07.6.28 10:18 AM (61.97.xxx.127)

    울 아기는 지금34개월 남자아이인데요...4살이예요
    22개월때 안산 고대병원에서 1박 2일 입원하고 전신마취로 설소대 수술했는데요..
    그시기면 침을 안흘릴때라구 하는데 울 아기는 침을 좀 많이 흘리더라구요.
    그래서 소아과 의사 상담 받았는데...아기혀를 들여다 보더니...좀 많이 짧다고 수술을 권하더군요
    저도 그때 처음 설소대가 사람에따라 짧기도 하구나 알았네요.
    울 아기는 3 자를 뉘어 놓은거처럼...좀 많이 짧았고...수술시...1.5센티정도 잘랐어요.
    그땐 말하기 전인데...주위에서들 ..의견이 분분했었죠...의사들도 여러명 만났었는데...
    소견들이 다 달랐어요.
    어떤 의사는 해 줄꺼면 빨리 하는 게 좋다...하고
    어떤 의사는 아기가 커서 문제가 생기면 그때하라 하고...
    어떤 의사는 3돌 지난 담에 하라 하구요...고민 많이 했네요...근데...아기가 말하면서 설소대땜에 혀 짧은 소리를 하게 된다면...보통 아이들 하고 다르게 더더거리게 된다네요.
    말이 늦는게 아니고..더더거린다는 표현 아시죠?
    전 그래서...좀 이르다 싶었는데도...결정했었요..하기로..남들이 보면 큰 대수술 하는줄 알았을꺼예요
    수술 시간 10분 회복시간 40분 ..정말 긴시간이었어요.
    지금은 전혀 문제없이 말 잘합니다...예쁜말들만...ㅎㅎㅎ
    전 잘 했다는 생각입니다...좀더 나중에도 생각했지만...설소대 때문에..혀짧은 소리를 하면 ...
    수술해주고 나서도 언어(발음교정)치료도 병행해야 한다고 하더군요...물론 영어 발음땜에 정상적인 설소대를 절개한다는 분들도 봤는데...그건..좀...암튼 하실꺼면 말 배우기 전에...정확한 진단을 받고..
    제대로...된 의료 시설에서 하시기 바랍니다
    설소대가 짧아도...발음에 영향을 줄 확률은 50:50 이라네요...암튼 아빠랑 잘 의논 하셔서
    이비인후과 가서....소견들... 도 모아 보고 ...얼마나 짧은지...수술해야 해야 할정도인지...
    판단내리시길 바랍니다...도움이 되셨음 좋겠네요

  • 13. 흠.....
    '07.6.28 11:14 AM (210.94.xxx.89)

    우리 애가 어릴 때 그런 얘기를 듣고, 이비인후과 두 군데와 어린이 치과 한 군데에 가서 의논을 했는 데, 다른 애들보다 짧기는 하지만, 세 군데 모두 이 정도로는 수술하지 마라고 하셨어요... 정말 많이 붙은 애들이 있는 데, 그런 애들은 수술하지만 이 정도는 발음 교정을 하면 괜찮다고 하셨어요.
    여러 군데 가서 의논해 보셔요....

  • 14. 저의 경우엔..
    '07.6.28 2:12 PM (211.215.xxx.48)

    혀를 쑥 내밀었을때 혀끝이 3자 모양으로 되어서
    울 아들 48개월되었을떄 잘라주었습니다.
    수술하고 언어치료실 가서 4개월간 조음 교정했습니다.
    지금 발음 퍼펙트합니다.

    설소대 전문 치료병원에 가서 상담을 해보시길 바랍니다.

  • 15. 제가
    '07.6.28 2:38 PM (58.148.xxx.169)

    어렸을때..왜 그때는 학교에 치과선생님이 오셔서 구강검사 해주시잖아요.
    저더러 간단하게 할수 있는거라면서 하라고 하셨어요.
    멜롱 하고 혀를 내밀어보면 혀가 짧은건 티가 납니다만..발음 이상하다는 말은 들어본적 없어요.
    제가 나 어렸을때 그러라고 그랬는데 무서워서 엄마한테 말 안했다라고 얘기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놀라워하며 전혀 모르겠다고 합니다.
    영어의 경우..제가 외국생활 했는데..
    퍼펙트 까지는 아니어도..좋은 발음에 속했습니다.

    좋아질수 있는 부분은 조금 시간을 두고 기다려봐 주는게 좋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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