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하기 꺼려지는 집을 계약했더니 하루하루가 피곤하다...
느낌이 영 좋지않은 현재의 집을 얻자마자 집주인이 바뀌더니
(내가 왜 이런 집을 계약하고 들어왔을까 ㅠㅠ)
만기 되려면 1년도 더 남았는데 이사비용 줄테니 나가라 어쩌라
만기까지 살겠다하니 비아냥 거리고
시도때도 없이 띵똥 눌러대고, 아이가 홈스쿨 수업중이다해도 디밀고 들어오려하고
골프채 하나 들고와서는 듣기도 싫은 얘기나 늘어놓고...
더 이상 말장난 그만 하시라고 만기까지 살테니 그때 얘기하자 하고 얘기 잘랐더니
한 6개월 조용했다.
엊그제는 또 찾아와서 이사비용 100만원 줄테니 나가달라고....
고민끝에 3개월 앞당겨 이사 나가기로 결정해서 얘기했더니
이젠 되려 급할 거 없다는 식....
이사비용 받으면 좋은 거 아니냐는 말만 반복....
나한테 후한 인심 쓰듯이 말한다.
그 주둥이를 미싱으로 박아주고 싶다 ㅠㅠ
날짜도 시어머니가 다시는 점집에 가서 받아봐야 안단다...
8월 1일이 될 수도 있고 8월 말이 될 수도 있단다.
계약금 10% 먼저 달랬더니 수중에 돈이 하나도 없다고
우리돈으로 가계약금 먼저 걸으란다.
아......짜증짜증짜증
이런 답답한 여자와 말섞고 있는 내가 더 답답하다.
정말 속이 다 썩어 문드러진다.
나이도 40즈음 된 것 같은데 이렇게 대화가 안 통할까.
어쩌면 이렇게 이기적일까.
지금 누가 누구한테 양해를 구하는 것인데 이렇게 따고 배짱일까.
도무지 내 상식으로는 이 여자가 제정신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
정신병원에 가보라고 하고 싶다.
상식이 없다.
나도 이 집에 이사와서 하도 일이 꼬이길래 유명한 철학관에 갔더니
고개를 가로 저으며 하루라도 빨리 이 집에서 나오라 했다.
남편일이 안 될 것이고, 나도 아플 거라 했다.
그리고 음력 6월에 분명 내가 살고 있는 집 나갈거라고 이사 나가라 했다.
정말 그 점쟁이 말대로 딱 맞아 떨어지긴 하는 모양이다.
새 매입자 수중에 100만원도 없다고 하더니
정말 그말도 맞는 모양이다.
스트레스 불쾌지수 200%
우리 아파트 에서는 이 매입자 때문에
벌써부터 골머리가 아프고 있단다.
왜냐.... 이 여자가 우리 아파트에 와서 부녀회장 할꺼라고
지금의 룰을 모두 갈아 치울 거라 큰소리 치고 다니고 있긴 때문에...
앞으로 이 여자와 또 몇번을 부딪혀야 하는 것일까.
아.....상식이 안 통하는 이 여자와 또 말을 섞어야 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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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가지 없는 새로운 집 매입자.
그렇게 살지말지 조회수 : 1,233
작성일 : 2007-06-15 09:51:59
IP : 220.86.xxx.5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7.6.15 10:01 AM (121.134.xxx.32)복비 섭섭하지 않게 드린다고 하고 복덩방에서 알아서 해달라고 하세요....
2. 계약금
'07.6.15 11:02 AM (59.7.xxx.124)어떻게든 마련해달라고 하세요
말이 또 바뀔수도 있는 사람이네요3. 재섭는
'07.6.15 12:29 PM (211.216.xxx.241)매입자군요... 이사비는 제대로 줄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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