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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살림하게하는방법 없나요?

.. 조회수 : 1,103
작성일 : 2007-06-13 23:44:55
저희는 학생부분데요

생각해보니
저만 맨날 밥하고 청소하고 시장보고
좀 도와달라 진지하게 말해도
심각하게 자리잡고 몇번을 이야기해도
고개는 끄덕이는데
하루이틀 지나면 신경도 안써요

맨날 자기 바쁘다고 저녁하기 싫으면 씨리얼에 우유부어서 먹고 떼우자그래요
그러고는 이미 먹고있다는-_-

그나마 주말이나 아주아주 한가한 날이나 오면
제가 같이 장보자고 노래불러야 같이 가주는정도
자기만 학생도 아니고 나도 바쁘고 할일많은데
왜저러는지

뭐좀 해달라하면 자기 지금 할일있다고 더 바쁜티내고

제가 정말정말 바쁘던가 피곤해서 못할거 같은때 밥좀 하라고 하면
그때는 같이 하자고해요ㅜ.ㅜ 그래야 더 재밌고 사랑이 솟는다나 -_-

방법 없을까요?
예를 들면 나도 걍 내팽개치고 개판친다든지..
주방에 발길을끊는다든지...(요건 당장에 힘들것같은데..제가 밥못먹고 못살거든요 남편은 대충떼우고 아무거나먹고 잘살고)
어우...너무 피곤하네요
IP : 88.162.xxx.4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6.13 11:46 PM (121.156.xxx.162)

    더 강하게 나가야 됩니다.
    원래 제정신인 사람이 집니다.
    아예 집안일 작파 하시고 컵이 없으면
    냄비로 물 먹어가며 미친척 하면 이깁니다.

  • 2. 어우~
    '07.6.14 12:47 AM (58.226.xxx.67)

    어쩌다 이토록 싹이 노란 남편을 고르셨나요~
    울 오빠랑 똑같네요..
    회생불능입니다...25년을 할머니손에 곱게 길러져 불치병으로 자랐습니다..
    차라리 부엌일 말고 다른 집안일을 시켜보심이..
    아마 그래도 안 될듯하지만,,

    오죽하면 37인 그나이에 멀리사는 여동생 제가
    전화로 잔소릴 해야지만 그것도 며칠 후 한다는 유명한 오빠입니다..
    에휴~
    도를 닦으세요~~~~~ 그래야지만 같이 사실 수 있답니다..
    아니면 정말 똑같아 지는 수밖에 없어요..
    울 새언니가 10년을 울 오빠랑 같이 사는 비결이랍니다..

    오죽하면 울 아버지가 좀 치우고 살라고 아들내외에게 10년만에 한 소리
    하셨답니다..그래도 그 모양 그대로....

    애휴~ 속터져~~~~

  • 3. 그래도
    '07.6.14 12:58 AM (125.178.xxx.141)

    가르치셔야해요. 속 부글 부글 끓겠지만.. 애교와 협박을 동원해서~
    울 남편도 첨에 까딱도 안했는데 애 생기고 내가 너무 힘든척(?)하니 주말 청소기와 스팀청소기 돌리기는 쭉~해요.
    앓느니 죽지~하는 심정으로 해버릇하면 점점 힘들어져요.

    아님.. 매일 꼭 해줘야할 것 두가지.. 또는 주말에 꼭 해줬으면 하는 몇가지를 정하세요.

  • 4. 강한?
    '07.6.14 1:07 AM (211.56.xxx.114)

    강한 사람이 이깁니다..
    청소는 두 달이고 세 달이고 하지 말고 버티시고, - 이러면 먼지가 스스로 뭉쳐 굴러다닙니다..
    설거지는 먹을 숟가락, 밥그릇이 없을 때까지 버티시고...
    물론, 할 일 없이 놀면서 안 하면 남편도 안 합니다...
    원글님이 정말 바쁠 때 시도하세요.
    너무 바쁘고 피곤할 때, 피곤한 나머지 집안 일 하기 너무 버거울 때, 집안 일 버리고 그냥 사세요..
    대신 원글님도 밥 좀 포기하셔야 겠죠..
    아니면 그냥 식비 좀 버릴 각오 하시고, 매 끼 주변 분식점에서 시켜 드시든가요.

    저도 남편이 도와주질 않더니,
    너무 바쁘고 피곤해서 의도하지 않았지만 두 달 간 집안 일 다 버리고 체중도 3kg이나 줄자
    남편이 시키지도 않았는데 알아서 집안 일을 하더군요...

  • 5. ..
    '07.6.14 3:22 AM (154.5.xxx.38)

    답답은 사람이 우물 파게 둔다...

  • 6. 맞아요
    '07.6.14 5:45 AM (211.49.xxx.76)

    잔소리 하면 더.. 않하는게 사람 심리에요.
    그냥.. 잔소리 하지마시고.. 님도 좀 게을러 지세요
    한 한두달.. 은 쓰레기더미에서 살아야 겠다는 각오를하시고.. 맨날.. 씨리얼에.. 시켜먹는밥에.. 청소도 하지마시고.. 빨레도 본인것만하시던지.. 드라이주시던지..
    이러면.. 남편이 .. 화악 달라지지 않을까여?
    아마도 남편보다 더 강적이 되어야 합니다.
    남자들의 습성이 엄마들이 해주던 가락이 있어서.. 와이프를 엄마인줄 알고 지내는것 같아요.
    나.. 엄마 아냐..
    를 확실히 보여주세요
    맨날 씨리얼 먹다보면 본인도 이골이 날테고..
    본인이더.. 씨리얼이 좋다구 하고.. 더.. 먹어데면..
    남편도.. 속으론.. 이게 아닌데.. 하실꺼에요.
    남편이.. 위기감을 느끼실때까지는.. 비위생에.. 견딜수있는 비위를 가지셔야 합니다.
    잔소리해서는.. 절때.. 상황을 역전시키지 못해요
    그리고..
    여자는.. 집안일을 아주 서투르게 못하는것처럼 해야해요
    그래야..
    남편이.. 같이 해야 살수있다는 생각이 들꺼에요
    절대..
    이것저것 해줘.. 이런말씀은 하지마시고..
    그래.. 나두 생각해보니.. 얼마나 살겠다구.. 아둥바둥하겠어.. 그냥..우리대충살자.. 선언하시구..
    그렇게 생활해 보셔요..
    아마도..
    역전의 날이.. 올꺼에용...
    *..^

  • 7. 조금만
    '07.6.14 9:42 AM (211.221.xxx.140)

    아파도 드러 누우세요...

    한달에 한번 생리하시잖아요...그 핑계로 드러 누우세요...

  • 8. 저는
    '07.6.14 10:05 AM (152.99.xxx.14)

    저희도 맞벌인지라 둘이 서로 많이 바쁜편이에요. 시간이 없다보니 전 집안살림에 신경을 많이 못쓰고 주중에는 거의 설겆이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그러니 남편이 못보겠는지 나서서 하더라구요. 나보다 일찍퇴근하는 날은 설겆이 빨래 청소 밥까지하고...물론 제가 시간이 더 많을때는 저도 많이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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