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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아이가 은따를 당하는것 같다고 하는데
중학생이긴 한데 엄마한테 모든 이야기 다 해주고, 순진한편이예요. 거짓말 안하구..
헌데 아이들 한테는 은근히 따돌림을 당한다고 하네요.
특히 한아이가 이유없이 등을 때리고 욕하고, 방어차원에서 한대 때리면 더 많이 때리고, 저희 아이가 눈물이 많아서 싸우다가 눈물이 흘리고 한데요. 그러니깐 그 아이가 우습게 보고 더 그러는것 같다고 하는데 눈물을 안 흘리려고 해도 눈물이 막 나온다면서.. 울더군요.
학교에 폭력이나 왕따같은 쪽지 써 넣는함에 많이 때리는 아이 이름을 써서 냈다고 하는데..
제가 어떡해 해야 하죠.. 선생님께 전화를 드려야 할까요?
지금 어떡해 해야 할지... 갈피를 못잡겠어요.
1. 고민맘
'07.6.11 8:41 AM (221.158.xxx.125)저희 애도 지금 초등5학년인데 같은 문제로 괴로워요. 예방차원에서 그집 아이와 부모님한테 이야기 했는 데 우리 아이는 그 친구가 비겁하다고 더 괴롭히고, 놀릴 까봐 걱정을 하면서 오늘 학교를 갔는 데 저의 가슴이 미워집니다.
저의 아이는 보기에는 명랑하나 소심하여 마음이 여려서 너무 걱정이네요
여기는 지역이 좁아 반이 하나밖에 없어서, 6학년도 같은 반이 됩니다. 반에 힘이 좋은 아이 2명이 대장 노릇하여 우리 아이를 은따시키는 것 같은 데 저희 아이는 전에 살던 동네로 전학 가고 싶다더군요
해결책도 없고 정말 전학을 가야 되는 지요. 사춘기에는 친구 관계가 정말 중요하다는 데 요즘 초등 고학년에 왕따가 유행이라는 말을 얼마전에 들었는 데 우리 아이에게 이런 일이 일어나고 있는 줄이....
저도 해결책좀 전해주세요2. 참..
'07.6.11 9:39 AM (210.205.xxx.195)전학이 정답은 아니겠지만요.. 지금 상황에서 아이가 더 힘들어하기전에 환경을 바꿔주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그 나이에 그런 상처 평생가거든요.. 그리고 전학을 시키시려면 아주 멀리 가시는게 좋을것 같네요.. 근처 학교로 가시면 소문이 나서 마찬가지라고 들었어요..
3. 이겨내세요..
'07.6.11 3:23 PM (222.117.xxx.88)아직 중학생이니까 바로 잡을수 있어요..저,,경험자..
일단 안맞는 것이 중요해요..얘 때리면 안된다는거 확실히 보여줄 필요 있어요..
학교 학생부에 가셔서 선생님께 말씀드리고 때린애 명단 불러주고 반성문 받고 부모 불러 각서쓰게 하세요..
아무리 무서운 중학생이라해도 아직 애들은 애들이라 보복 없을 가능성이 더 커요..부모까지 끼우면 더더욱 그렇구요..
만약 진짜 불량배 같은 아이들한테 당했다면 좀더 연구가 필요할것 같구요..
그냥 평범한 애들이 그랬다면 이렇게 하면 문제 해결됩니다..
담임선생님이 경험이 많으시다면 괜찮지만 신임이시라면 학생부로 바로 가세요..
학교 문턱 그리 높지 않답니다..
학교가서 펑펑 우세요..맞는건 안된다고 때린애 찾아서 처벌해달라고 그러면 요즘 학교에서 학교 폭력에 민감하기 때문에 꼭 조치 취해 줍니다..
꼭 가해 학생 부모 만나서 아이와 함께 각서 쓰게 하구요..
전 가해 학생 부모가 애들이 놀다보면 그럴수도 있지 라며 슬쩍 웃길래 펑펑 울었답니다..
좋은게 좋다고 아니면 겁난다고 덮어두면 또 터집니다..이것도 경험자..
요즘 중학생들..특목고 입시 스트레스 때문인지 힘없는 애들 갈구는거 장난이 아니예요..4. 덧붙여
'07.6.11 3:26 PM (222.117.xxx.88)아이도 처음에는 더 당할까봐 겁을 내는데요..나중엔 부모에게 고마워합니다..
당장 무서워서 그렇지 폭력(장난차원이라 하더라도) 당하지 않아서 더 좋아합니다..
확실하게 아이를 보호해 주는것이 성적올리는것 만큼 중요합니다..5. 방법
'07.6.11 4:20 PM (221.153.xxx.9)저도 부모님이 개입해야 한다고 생각해요.아이들 문제는 아이들끼리 해결해야 하는건 둘이 비슷한 조건일때 가능한 이야기입니다. 일방적으로 맞는게 일년 갈수도 있으니까요.특히 남자 애들은 무슨 동물 본능처럼 꼭 서열을 매겨야 직성이 풀리나 봐요. 제경우는 선생님한테 가기 전 그 아이와 이야기 하는 게 좋을거 같아요.(세게 얘기해야 합니다. 자꾸 그러면 가만히 안두겠다고..) 아주 질 나쁜 아이 아닌 경우는 통하는데 그게 안되면 그 부모님한테 전화해서 사정을 이야기합니다.아마 말이 안통하는 분도 계시겠지만 본인 아이가 밖에서 그런지 모르는 경우도 많고 죄송해 하십니다.
그래도 안되면 선생님인데 아무래도 선생님한테 혼나는 걸 아이들이 싫어하더라구요.
하지만 그래도 안통하면 학교에 알리는게 최선의 방법입니다.
그리고 아이에게도 때린다고 맞지말고 대들라고 하세요 체격과 관계없이 얼마나 야무지게 구는지도 중요하더라구요. 건드려 보았다가 사납게 굴면 관둡니다.
그리고 절대로 절대로 울면 안됩니다.
남자 애들 사이에서는 눈물 보이는게 가장 꼴불견 같더라구요
그래도 학년이 올라갈 수록 철이 들어서인지 이런 문제는 사라지니까 희망을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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