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4일째.. 좌회전때문에 눈물나여..ㅠㅠ (스틱차량임)

[급소심..ㅠㅠ]

5년만에 받는 연수라서 시동꺼트릴까봐 젤루 무서웠고,,

이제는 쫌 재미있어 졌는데...ㅠㅠ

어제 좌회전 연습하믄서 완전 좌절해버렸어여ㅠㅠㅠㅠ

면허딸때 기억으로 좌회전이 전혀 어렵지 않았던것 같은데

어제 계속 좌회전 연습을 해보니, 우회전보다 더 어렵고 무섭네요

한적한 도로만 다니다가, 일산에서 연습을 하는데

어제 진짜 눈물쏙빠지게 혼났네여~~

좌회전할때 1단에서 2단으로 기어변속도 해야하고

핸들도 돌려야하는데, 왼손은 오른손이랑 꼬이고

기어변속하느라 핸들은 제대로 돌리지도 못하고

직진과 달리, 기어변속과 핸들신경쓰다보니 차는 계속 덜컹덜컹 거리고,,,,ㅠㅠ

선생님은 계속 첨부터 이러니 고치기 힘들겠다고 구박만 하시니, 더 의기소침해지네여~~

계속 연습하믄 쫌 나아질 수 있겠죠??

[전,,]

전,,죽어도 스틱은 못하겠대요,,,스틱은 저도 포기,,

[ㅎㅎ]

그 선생님, 가르치는 학생마다 구박하실듯.
초보는 다 그런거죠. 의기소침해지지마세요. 익숙해지면 괜찮으실거예요.
누가 차뒤에 <당신도 처음엔 초보였다>고 붙이고 다녔다는데 그말그대롭니다.
연수때부터 재미를 느끼신다니 조금만 익숙해지시면 일취월장하실거예요 ^^

[ㅋㅋ]

저도 스틱으로 벌써 7년째네요
엄마꺼 자동을 몰아도 봤지만 그래도 스틱이 더 운전하기엔 재미있어요
이젠 고수됐지요 ㅋㅋ

힘돋는 얘기해드릴께요
첨 운전했을때 저도 기어변속이 겁났어요
그래도 차한번 신나게 몰아야하지 않을까해서 친구랑 강원도를 갔지요
고속도로에서 씽씽달리는 차들때문에 우후~~ㅡ,.ㅡ;;
5단변속하기가 참 겁나서 4단으로 120까지 달렸다는 무모한 경험이 ㅋㅋ
그러다 유턴하는데 서 홀딱 차시동 꺼먹고 하하하 어찌나 땀나던지...

걱정을 접으시고 밀어 붙이세요
남들이 욕하던 말던 시간지나면 발로도 변속하실껍니다 ㅋㅋ(농담)

화이팅하세요!!
참! 구지 변속하면서 좌회전 돌지 않아도 되요 돌고 변속하면 뭐 어때서요
내손에 운전을 길들이심 되지요

[^^*]

맞아요^^
처음엔 얼마나 진땀이 나는지 몰라요
시동도 몇번꺼트려먹고...구래도연수중 그러면 다행인데...끝나고 혼자서 차몰고 나왔을때 그러면
정말 등줄기에 땀이 쫘아악 놔죠^^
그럴때일수록 침착하게 행동하세요
다시 시동거시고 그 이후에 비상깜빡이 켜서 뒷차량에게 미안한 마음 전하시고^^

좌회전이나 유턴시 저도 윗님처럼 변속하지않은채 할때도 있지만
연수받으시면서 그렇게 했다가는 강사한테 한소리듣기 십상이죠
처음배울때 호되게 배워야 나중에 도로에 나왔을때 당황하시는일이 적을꺼예요
조금만 더 힘내시고 배우세요^^

[스틱]

오히려 운전하는 맛(?)이 나지 않나요?
첨엔 누구나 모두가..다.. 이걸 힘들게 왜 해야하나 하면서
운전대를 잡지만 조금 이력이 붙으면 ㅋㅋ님처럼 4단 기어넣고 120을 밟더라도..ㅎㅎㅎ
멀리 강원도까지 기어 변속하며 달리는 맛이 아주 좋답니다..

힘내세요..
지금도 스틱으로 연수하는 님이 계시다니 놀랍네요..
10년전 내 모습이 아닐런지..^^

[ff]

저도 좌회전, 우회전이 힘들었어요. 좌회전은 그나마 신호받고 가는거니까,
덜한데, 제경우엔 우회전이 무척 어렵더라구요. 암튼, 새록새록 기억이 나네요
어쩔수가 없습니다. 연습하는 길밖에는.. 계속 지속적으로 연습하시다 보면
많이 좋아질겁니다. 누구나 그런 과정을 겪었구요

[저도동감]

ㅎㅎ 님 전 장농면허 10년만에 10년넘은 똥차스틱으로 연수받고 운전한지 6개월째입니다.
저도 아직은 초보지만 그 살떨리던 느낌을 어찌 잊겠어요....
하루하루 하다보니 정말 늘더라고요..열심히 하시고 자주자주 매일매일 연습하는길 밖에 없습니다.
화이팅하세요..

[ㅎㅎㅎ]

면허를 하도 옛날에 따서요...그때는 전부 스틱으로 시험 봤지요. 하기야 좌회전은 시험에 있지도 않았지만요.
천천히 해보세요. 저같은 사람도 잘 몰고 다닌답니다.(모든이들이 알아주는 운동치랍니다.^^)

[원글]

감사해여..ㅠㅠ
완전 겁났었는데, 진짜 위안이 많이 됐어여~~
구박받아도, 열심히 조심조심 운전하고 다녀봐야겠어여
언젠간 늘겠지요ㅋㅋㅋ

[과자장수]

저도 스틱으론 6여년인데,,,
제 주변분들 처음 제차 타면 전부 놀랍니다.
스틱이라구,,,
자꾸 운전하면 돼요.

저도 오토했으니깐 스틱으로 연수 5시간 받고
친구랑 일산 롯데 갔다가 지하 주차장에서 1층 출구 쪽 못미쳐서 앞차땜에 대기로 서 있다가
못올라와서 주차 요원 도움 받고 집에 왔습니다.
등에 식은땀 깨나 흘렸죠.
친구 앞에서 멋진척 좀 할려다가 개망신 당했죠.
그것도 고등학교 졸업하고 15년만에 만남 친구와 딸래미 앞에서,,,

그 뒤로 언덕만 보면 지레 긴장해서,,,
언덕도 차가 없어서 한번에 가면 괜찮은데,,,
왜 밀리면 가다 서고,,,서다 가고 이러잖아요.
이럴때 서면 손에 땀이 차고 등이 서늘한게,,,
꼭 시동 꺼집니다.
우리차 중고로 10년 넘은 스틱이니 브레이크 살작만 밟아도 시동 잘 꺼집니다.

그래도 지금은 굿이예요,,,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