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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를 기다리는 맘입니다. 궁금한점...
산부인과에서 배란일 받고 있구요.
그런데 배란일 받아서 성공하신 분들은, 매번 남편에게 '그 날'이라고 미리 예고 하셨나요?
저는 서로 부자연스러워지고 괜히 애기 때문에 정말 '숙제'하는 분위기가 되어버릴 것 같아서 남편에게 얘기 안했거든요. 그러다보니 남편이 피곤하다고 먼저 자기도 하고 늦게 오기도 하고....그러면 또 한달을 기다려야 하니까 저는 자꾸 화가 나고....
늦게 안온날 저 혼자 마음으로 준비하고 남편 '꼬시는' 것도 한두번이지....그러다보니 너무너무 자존심이 상하는거예요...엉엉엉...ㅠ.ㅠ. 왜 아기는 저만 기다리고 남편하고는 상관 없는 일인 것처럼 상황이 흐를까요?
참고로, 남편은 무지무지무지 무뚝뚝한 성격이라 서로 임신에 대해 평소에 많은 대화를 나눈다던지 하는거 거의 불가능하거든요. 둘다 나이가 많아서 자꾸 늦어지면 안되는데.....적어도 겉으로 보기에는 남편은 저보다 느긋해요. 느긋하다면 좋은 표현이고 관심이 적다는게 더 맞으려나?
하여간 제 질문의 욧점은 무지 무뚝뚝한 남편을 두신 분들은 매번 숙제 하실 때에 남편들에게 어떻게 알리셨는가??? 하는 점입니다....
1. 전
'07.6.4 12:29 AM (219.253.xxx.150)다 얘기하세요. 병원 갔었다고 하면서. 그래야 부부가 함께 마음의 준비도 하고 그러쟎아요.
근데 사실 남자들은 그런 거 별로 안좋아하더라구요..저도 유산 후에 애기가 안생기는 것 같아
병원도 한 번 가보고 테스터기도 써봤는데요. 결론적으로 그 때는 임신이 안됐어요.
딱 오늘이다..라고 하니깐 분위기도 안잡히고 암튼 좀 이상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맘 편히,
남편과 그저 자주 잠자리를 하는 수밖에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노력을 한 결과 아기가 생겼네요.
그냥 남편분과 편안히 이런저런 얘기하면서 임신하려면 이래야 한다더라..이런식으로
얘기하면서 분위기를 잡아보세요. 그렇게 말도 안꺼내고 혼자 안절부절하면 맘이 안편해서
안돼요. 일단 몸과 맘이 편해야 하는 것 같더라구요...2. 말했습니다.
'07.6.4 12:48 AM (222.98.xxx.198)뭣때문에 혼자 병원에 가서 초음파에 주사까지 맞고 왔는데요. 그날 딱 하루를 위해서 나는 그런 수고를 하는데 남편은 같이 가봤자 아무 도움도 되지 않겠지만 심정적으로나마 마누라가 고생하는구나....그정도 생각은 하고 있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저 처음 갔을때 남자선생님이셨는데 배란일에 시간까지 지정해주더군요. 남편에게 돌아와서 알려주니 아무말이 없습니다.(입이 안떨어지지만 억지로요.) 힐끗쳐다보니 얼굴이 빨개지다 못해서 시뻘개졌더군요.
그것도 처음이지 다달이 숙제하다보면 참...거시기합니다. 완전히 "숙제" 입니다...ㅠ.ㅠ
다행히 인공수정전에 성공했습니다.
1년을 노력한 끝에 성공한 친구는 배란일전에(대충 알지요. 배란일) 남편을 꼬셨는데 성공했더랍니다.
배란일 딱 받아서 1년 한것으로 성공못했는데 그 며칠전에 한게 성공했다고요.
그리고 남편들 느긋해보이는데 실상은 그렇지 않던데요. 나중에 고백하기를 저 몰래 사무실에서 홍삼등등을 먹고 있었다더군요. 자존심의 문제라서 절대 내색을 안한다고 생각합니다.3. 같이...
'07.6.4 1:29 AM (218.235.xxx.119)좀 쑥스럽지만 얘기 하셔야지요.
산부인과에서 날 잡아 줘서 해보고 했는데
맘 편하게 먹으니까 임신 되더라구요.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솔직히 이야기 하세요.
맘 편히 먹구요~4. ..
'07.6.4 8:47 AM (59.9.xxx.56)배란일 잡아 연 사흘을 매일 하라고 하더군요. 쩝.. 사흘째 되는날 우리신랑 쌍코피 터졌습니다. 흑흑
신경질을 막 내더라구요. 고만하자고... 나원참.... 그런데 날 잡으니까 서로 긴장하고 그래서 그런지
잘 안되더라구요. 님.. 그냥 좀 금욕하고 계시다가 그날 덥치세요.5. 궁금
'07.6.4 8:52 AM (58.224.xxx.241)대부분 얘기 하라는 의견이시군요.
정말 속상해요. 아기 갖는 것에 협조를 잘 안해주는 남편 때문에 -_-;;.
어쨌든 한번 솔직하게 얘기를 해봐야겠네요. 답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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