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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이 똑같은 사람..좋은거죠?
제목 그대로에요..
한 사람을 알게 됐는데
정말 소름끼칠 정도로 저와 좋아하는 취향이 너무나 똑같더라구요..
굉장히 마음이 많이 가네요..^^ 상대도 그런 눈치구요..
보통은 취향이 반대여야 좋다고 하는데..
82쿡 회원님들은 어떤 쪽이 더 좋다고 생각하세요?
1. ..
'07.6.1 11:13 AM (61.66.xxx.98)취향보다는 성격이 어떤가가 중요할 거 같아요.
서서히 자연스레 가까와져 보세요.
그러다 보면 성격도 알게되고요.2. ...
'07.6.1 12:07 PM (219.255.xxx.207)좋긴요...취향은 같은데 성격이 안맞을 경우 한사람이 지독하게 상처 입어요.
제가 그 경험자네요.
위분이 딱 포인트를 찍어 주셨어요. 그게 바로 제 인간관계의 실패요인이군요...
처음엔 소울메이트나 만난듯이 들떠서 잘해주고 퍼주고 보호해주고 옹호해주고...
이런 사람은 다시 못만날꺼야...날 이해해주겠구나...했건만...
고급취향을 같이 누리려면 함께 사치를 해야 하겠기에 경제력도 따라 줘야 하잖아요.
같이 취향을 향유 하려면 친목도모비도 무시 못하건만 나중엔 그게 서로에게 부담이 되고
맘 약한 한사람이 뒤집어 스게 되더라구요.
취향은 같은데 약아빠진 사람 만나서 저 그 상처 때문에 몇년간 우울증 앓았어요.
오히려 취향이니 모니 모르는 순박한 분들이 인간적이시던데요.3. 에고..
'07.6.1 12:21 PM (125.57.xxx.204)그러게요....
취향보다는 성격이 중요하더군요
나이 들수록 사람들이 여유로워야 되는데....진실하고 순수한 그런사람 만나기
힘들어져요
전 20년 친구가 친구들에게 알게 모르게 금전적으로 부담을 주네요
돈잃고 사람잃고 제 꼴이 한심하네요....4. 동감
'07.6.1 1:51 PM (220.86.xxx.47)저도 취향보다 성격이 맞아야한다에 동의합니다.
이사와서 알게된 동갑나기 엄마가 있는데
정말 취향이 저랑 너무 비슷해서 많이 가까워졌다가
상처 많이 받고(제가 맘이 많이 여려요) 불면증 걸릴 정도로 힘들었어요.
...님 글읽다가 제가 쓴글인줄 알고 깜짝 놀랐어요.^^
사람한테 상처 받는 게 그렇게 힘든 줄 그전엔 몰랐거든요.
취향보다는 인간 됨됨이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글구 나이들어 너무 사람한테 기대 안하는게 편하더라구요.5. 오오
'07.6.1 2:05 PM (211.56.xxx.114)맞아요..
취향이 좀 달라도 성격이 맞으면 다 커버되요..
남편 취향이 아닌데 아내가 정말 하고 싶은 일이 있으면 남편도 자기 취향은 아니지만 같이 가주고
대신 아내도 하고 싶은 일들이 많더라도 남편 취향이 아니면 어지간한 것들은 그냥 안 해도 그다지 속상해 하지 않는..
이 정도만 되면 되거든요.
제가 들은 어느 노부부는 남편분이 그 연배 같지 않으시게 요리도 곧잘 하신답니다.
그게 아내되시는 분이 고기 누린내를 너무 못 견뎌 하니,
고기가 드시고 싶으시면 직접 요리하신다는 겁니다.
배우자가 절대 하기 싫은 일, 정말 하고 싶은 일에 대해서 서로 배려할 수 있는 정도로 성격이 맞으면 취향은 크게 문제되지 않아요..6. 전
'07.6.1 10:42 PM (124.54.xxx.152)좀 다른 의견. 저랑 신랑은 취향은 비슷한데 성격이 반대에요. 전 좀 급하고 뒤끝없고 좀 덜렁거리는 편이고, 신랑은 꼼꼼하고 세심하고 그래요. 그래서 둘이 보완되는 점도 있고 서로를 보면서 배운다고 해야할까? 성격의 단점을 고쳐나간다고 해야할까? 암튼 좀 그런편이에요. 대신 취향은 비슷해서 뭘 해도 죽이 잘 맞아서 너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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