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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중산층 가구의 한달 평균 수입..
여기서 글을 읽다보면 정말 감이 안와요.
한달 세후 급여가 700만원이 적은것 같기도 하고 500만원이 많은 것 같기도 하고..
저희는 30대 초반 맞벌이에 아이는 없고 둘이 합쳐서 세후 금액이 850만원 정도 되요. 장기적으로 저질러 놓은게 많아서 통장에서 바로 빠져나가는 돈이 꽤 많지만 (400만원 정도) 그래도 아직 아이 없고 차도 없고 둘이 좋아하는거래 봐야 외식 하고 주말에 여행다니는게 다라서 남은 금액에서 저축도 하면서 적당히 즐기며 산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근데 여기서 보면 참 수입이라는게 금액 상관없이 개인이 느끼는 것에 따라 천지차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서 말인데요 우리나라 평균 가구 수입이 도대체 얼마나 되고 또,
한달에 나가는 돈이 얼마가 되건 말건던 절대적인 한달 실수령액으로 가구당 얼마 정도면 '음..꽤 버네' 라는 생각이 드시나요?
1. ..
'07.5.26 4:51 AM (125.177.xxx.185)850이면 제 수준에서는 정말 많이 버시는 건데요..^^
저희는 맞벌이해도...500정도...
그런데 절대적인 수입도 중요하지만..
양가 부모님 노후 보장 정도(또는 유산 규모), 집장만 정도, 직업의 안정성(맞벌이를 얼마나 계속할수있는지), 등등도 각기 다르기 때문에 일률적으로 얘기하기는 힘들꺼 같아요
수명이 짦은 직업이라면 지금 버는 소득의 일정액을 노후자금으로 저축해놓아야 하니까 버는 수준대로 다 쓰면 안되는 걸테고...나중에 유산 받을 것이 있다면...지금은 조금 벌어도 어느정도는 안심이 될테고...2. 맞아요
'07.5.26 8:45 AM (203.81.xxx.81)저흰 남편이 혼자 세후 600정도 버는데 집에 대한 이자와 원금 상환으로 반이 다 나가요. 그리고 언제 어떻게 변할지도 모르구요..300정도만 월급이고 나머진 성과급이라서요. 물론 더 잘하면 더 벌수도 있구요. 대신 수명이 짧아요.
조금 벌어도 집이 있는지..부모님 유산이 있는지에 따라 많이 틀린거 같아요3. 재벌
'07.5.26 10:54 AM (211.178.xxx.228)이십니다. 얼른 놀지말고 애 없을때 빨리 모아놓으세요. 애들 학교 들어가기 전까지 모아놓은 돈으로 집 샀습니다. 그러고는 마이너습니다.
저희 남편 월급은 삼백이 안되었었고, 일년 모으는 돈이 천오백정도` 였어요. 이걸 십년간 계속했고 그걸로 종자돈 모아서 애들 작을때 집 마련 했습니다. 이렇게 사는 집도 있어요.
외식도 만원이 채 안되는 돈으로 해결...놀러가도 이십만원으로 일년에 한번...이렇게요.
궁상맞게 살면서 지금도 삽니다. 님네처럼 그렇게 벌어오면 참 편하겠어요.4. 역시 재벌
'07.5.26 11:03 AM (211.176.xxx.128)아이없이 850이면 재벌 맞습니다.
5. ....
'07.5.26 11:04 AM (221.151.xxx.9)중산층의 정의가 애매해서 저희가 중산층인가는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별로 돈 걱정은 안하고 사는데.
원래 뭐 많이 사고 쓰는 스타일이 아니라서요.
남편이 올해 세후 800(월급은 아니고 상여금 포함된 세후연봉 나누기 12한 금액)벌다가 세후 350 버는곳으로 이직을 했는데 직업의 안정성은 매우 좋습니다.
30대 후반인데 나름대로 몸 관리도 하고 스트레스도 좀 덜 받을 수 있는것 같아 내심 좋은 결정 한것 같아요.
주변사람들이 걱정을 많이 했지만 저희가 결심 할 수 있었던것은.
우선 올해 서울 30평대 우리집 대출을 다 갚았고.
남편이 상속 받은 7억원 정도의 상가에서 월세가 150정도 나옵니다.
아이 둘 있는데 뭐 대단한 교육 시키는것 아니라 그런지 저축도 꽤 합니다.
연금이 좀 많이 들어가서 부담스럽지만 노후 걱정도 없는편이구요.
둘다 욕심 없는 스타일이라 이정도면 앞으로 별 격정 없지 않을까 하며 삽니다.
그런데 월급이 작으니 아이 영어 유치원이나 사립초등학교 이런거는 엄두도 못 내겠어요.
한달에 단순하게 수입이 세후 800정도면 꽤번다 할것도 같애요.
맞벌이셔도 30대 초반이면 많이 버시는거지요.
보통 30대인데 한사람이 500정도 번다 하면 잘 버는것 같은데.
저희는 부모님이 주신 상가가 심정적으로 큰 도움이 되지요.6. 우리나라
'07.5.26 11:29 AM (210.123.xxx.121)사람들을 조사해보면 절대다수가 자신을 중산층이라고 생각합니다. 심지어 수십억 자산이 있는 사람도 자신을 중산층으로 생각하기도 하고, 월소득 150 정도인 가정에서도 자신들을 중산층으로 생각하죠. 그래서 그런 겁니다.
7. 울나라에서
'07.5.26 1:05 PM (59.22.xxx.140)850 세후면 세전 억이 넘는 연봉아닙니까. 완죤 ceo시네요.
엄청난겁니다. 비지니스아니고서 그정도면 최고에요.8. .
'07.5.26 6:12 PM (221.151.xxx.47)저희 남편 30대 후반에 금융권 근무하고 세후 600정도 버는데, 얼마전 그러더군요.
요즘엔 맞벌이가 많아서 가구당 소득으로 따지면 억대수입올리는 곳도 많다고요..
입사동기 여자들 보면 10년지나니 비슷한 수준의 남편과 같이 벌면 당연히 억대 되지요.
전체로 보면 30대 초반으로서는 많이 버시는거지만 주변을 보면 체감하시긴 어려울거예요.
보너스로 집한채값받는 분들도 계시쟎아요.9. 요즘들어서,
'07.5.26 10:22 PM (124.49.xxx.135)각종 언론에서 중산층을 많이 기사화 하더군요,, 그만큼 사회적 이슈인것 같아요,,,
근데 전, 그런 기사를 읽으면 개인적으로 왜 화가 나지요?
(국민전체를 월수입으로 등수를 매기는 기분도 들고... 저만 그런가요? 자본주의에서는 어쩔수 없나요?)
도대체 우리나라에서 중산층이 뭔지....기준이 뭔지,,,,
적어도 예전에는 주위에 사람들이 그래도 중산층이라고 생각하며 정신적으로 행복했던것 같아요,,
요즘은 청바지 한벌도 모백화점에서는 200만원짜리도 나왔다하더군요,,,
혼자벌어 500만원 하는층이 중산층인지,, 둘이벌어 500만원 하는층이 중산층인지,,,
후자인경우(둘이벌어)500만원은 사실 좀 그렇잖아요? 언론에서 보면, 850만원정도이면,
우리나라 상위소득 10%안에 드는 금액이라네여...(외벌이인지, 맞벌이인지는 안나왔지만)
원글님 같은경우는 부양가족도 없고 크게 쓰는 돈도 없으시고,,,, 부럽습니다~10. 글쎄요..
'07.5.26 10:50 PM (221.138.xxx.11)제 생각엔 철마다 백화점 가서 쇼핑 가능하고..때마다 여행 가능하고..
1-2년에 한번 해외 여행 가능하고..
그럼 중산층이라 할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11. 울신랑이~
'07.5.26 11:15 PM (124.49.xxx.135)옆에서 보더니, 그러는데요..ㅋㅋㅋ
우리나라에서는 자기가 중산층이라고 생각하면 중산층이라네여....12. 이런걸
'07.5.28 12:16 AM (58.226.xxx.107)울 시어른들이 봐야하는데.
우린 외벌이 세후 310정도 되요..아이 둘에..
그래도 얼마나들 바라시는지..준것도 없으면서..애휴,..
이런 글들 보면 우린 완전 거지구만..13. 서민과 중산층은
'07.5.28 9:12 AM (220.75.xxx.156)서민과 중산층은 정의가 좀 다릅니다.
위에 글쎄요님 말대로 어느정도 여유있는 계층을 말합니다.
많은분들이 평범한 서민에 속할겁니다. 그외 하층이나 극빈층 그리고 중산층 상류층이 있는거죠.
윗글의 세후 월 850이면 중산층이 맞을겁니다. 재벌이나 상류층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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