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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도 실력이다 ???

열공맘 조회수 : 1,491
작성일 : 2007-05-18 13:55:39
나름 열심 공부하고 중간고사 본 후 기대했는데...
항상 실수하는 4학년 울 아들 여지 없이 또 실수 했네요.
수학은 연습장에 다 풀고 정답까지 써 놓고, 답안지에 마킹할때 딴 번호에 체크해놓고.
국어는 너무나 쉬운 문제 또 다른 번호에 마킹하고.

시험지 받아보고, 열받아 눈물 쏙 빠지게 혼냈습니다.

성격이 산만하지도 않고, 차분한고 학교쌤은 학급에서 제일 범생이라는데..

집에서 문제집 풀때도, 어려워서 못푸는게 아니라 그놈의 실수... 틀린 문제 두번 풀면 다 맞습니다.

오히려 경시대회나 올림피아드 문제는 곧잘 푸는데, 쉬운 객관식 문제는 꼭 한개씩 틀립니다.

좋게도 말해보고, 혼내보기도 했는데, 영 고쳐지질 않네요.

딱 2% 부족한 울 아들 어떻게 해야 할까요?  
IP : 59.4.xxx.18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흠!~
    '07.5.18 1:58 PM (125.186.xxx.80)

    '학교에서 모범생입니다'라는 선생님의 말은
    특별히 지적할 만한 문제가 없는 경우에 일반적으로 하는 말일 뿐입니다.
    그 말을 듣고 '범생이구나'라고 믿으시면 너무 순진하신겁니다.

    실수가 너무 잦으면, 그건 실수가 아니라 잘 모르는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정확히 모르기 때문에 어쩔 때는 맞는 걸 선택하고, 어쩔 땐 틀린 것을 선택하는 것이죠...
    다른 번호에 마킹했다는 것도, 아이가 정말 실수한 것인지 모르는 것인지 잘 확인해봐햐 하구요...

  • 2. ..
    '07.5.18 2:09 PM (211.229.xxx.89)

    아이 공부시켜보니
    그게 마지막 단계더군요 ,,실수 안하게 하는거
    모르는건 가르키면 되는데 어떤면에서 이게 더 어렵더라구요 .
    문제 푸는거 옆에서 지켜봐야 해요
    필연적으로 실수하는 이유를 알게되더군요
    옆에서 지켜보면서 계속 지적해서 나쁜 습관이있다면 고치고
    잘못 알고잇다면 다시 알려주셔야 해요
    그냥 정신똑바로 차려!! 따끔하게 말하고 본인이 정신차려야지 맘만 먹는다고 되는일은 아니더군요

  • 3. 흠!~
    '07.5.18 2:11 PM (125.186.xxx.80)

    덧 붙여 틀린 문제 한 번 더 풀면 맞는다는 건
    '아까는 실수 였고, 애가 원래는 알고 있는거'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헷갈렸는데 아까 선택한 방법이 틀렸으니, 이번에는 이전에 선택 안한 것을 선택해서 맞은 것 뿐이죠.

    그건 '다시 푸니까 정답'이라기 보다는
    모르는 문제를 다시 한 번 더 봐서 알게 되었다...로 이해하시는 것이 옳을 듯 합니다.

  • 4. 열공맘
    '07.5.18 2:41 PM (59.4.xxx.180)

    역시 ! 맘님들은 한수 위이십니다.
    정확한 지적 감사합니다.
    혼자 고민하다 글을 올렸는데, 좋은 조언 감사 감사!!!
    더 노력해서 부족한 2% 채워나가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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