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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답답~~

외며눌 조회수 : 848
작성일 : 2007-05-16 21:51:10
이번 5월 4일날 사건이예요.
아침 7시 50분쯤 전화와서 시어머니께서  내일 어린이 날인데 뭐 할꺼냐고....
아침시간에 아이들 학교갈 준비하느라 그냥 전 아직 특별히 정해 놓은것은 없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대뜸 여기와서 아이들 좀 보라고 하더군요...   시누가 어머님 집 가까이로 이사를 왔거든요.
이사와서 집도 구경도 하고 아이들 좀 봐달랍니다.     어머님도 힘들다고 하더군요..    허걱~~
그 전에 시누랑 사이가 별로 좋지 않았어요.    어린이 날에도 일이 있어 일한다고 ......
사실 어린이 날에 계획이 없는 사람이 어디있나요??   그걸 물어보는 시어머니도 넘 미워요.
그래서 어머님 아이봐주는 곳을 알아보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집에 있는 너희가 와서 봐랍니다.
자기딸은 일하니까  며느리는 집에서 놀고 있으니  아이나 봐랍니다.    
저희도 내일 아이들 데리고 구경가야죠 하니까 바로 전화를 뚝~~  끊어버리시더군요..

어찌나 밉던지....    아직까지 시댁에 전화를 주지 않았어요.  
시누도 그렇게 어머님이 힘들어 하면 나한테 전화해서 사정을 얘기하고 좀 부탁을 하면 들어줄텐데
대뜸 어머님이 그렇게 말씀하시니까  정말 팔은 안으로 굽더라고......

시누도 이사와서 전화도 없었고  사실 나도 전화를 하지 않았어요...
하루하루가 맘이 편칠 않아요..   어떻게 대처할까요????!!
IP : 58.227.xxx.6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5.16 10:09 PM (221.140.xxx.82)

    이 참에 그대로 밀고 나가세요. 며느리와 딸을 이렇게 다루는 시어머니를 보면.... 에이그.
    평생 끌려 다니지 않으려면 할 말을 하세요. 나도 시엄니지만 그러는건 아니지요.

  • 2. ..
    '07.5.16 11:23 PM (220.76.xxx.115)

    그러게 평소에 잘 했어야지요

    이쁜 시누였어봐요
    미리 전화해서 오늘 같은 날도 일하느라 고생 많다,
    우리 애들 데리고 나갈 계획인데 시누 애들도 같이 델구 가려한다
    어머니도 때론 쉬어야 하지 않겠냐..
    했겠지요

    근데 아무리 얄미웠어도 어머님이 직접 아이 봐주는 곳을 알아보라한 건 2% 원글님의 기술 부족...

    먼저 전화하거나 담에 만나게 되면
    원글님이 서운했던 점 미리 선수쳐서 말하세요
    시누도 여기선 친정이지만 저쪽에선 며느리 아니냐
    나 역시 그러하다
    근데 시어머님이 그리 말씀하시니 순간 울컥해서 맘에도 없는 말 했다
    전화 끊고 나선 나도 맘이 불편했다
    뭐 그렇게요 ...

    이리저리 끌려다니며 속상해하는 것도 아니지만 넘 적대적으로 나서는 것도 아니라봐요
    적당히 중간선에서 생글거리며 지내보세요 ^^

  • 3. 8일
    '07.5.16 11:32 PM (58.141.xxx.40)

    어버이날은 어떻게 하셨어요?
    냉전이 길어지면 약자에게 불리하기 마련입니다.

  • 4.
    '07.5.17 2:37 AM (64.59.xxx.87)

    저도 8일님과 같은 생각.
    사소한 냉전이 길어지면 본질이 왜곡되어 약자에게 불리해짐.
    미워도 시누이가 이사했다면 보통은 전화 한번 정도는 드리지 않나요?.
    님 똥고집 잘못 피우다간 피박 쓸거 같은 불김함이...
    그럼 어버이날도 건너 뛰엇단 얘기인데,
    장기전에 돌입해 봐야 지금 상황이면 님이 불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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