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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정도가 적당하나요..
작년부터 피아노 학원을 다니고 있습니다.
처음 시작할 때 선생님께 약2-3년정도만 가르칠려고 한다 말했구요.
선생님도 전문적으로 할 것 아니면 그정도도 괜찮다고 했거든요.
(집에 피아노 없습니다.)
그런데 후배가 하는말이 2-3년이면 배우나마나 다고 차라리 지금 관두라고
하는데...정말 2-3년 배움은 아무것도 아닐까요?
제가 피아노를 배우지 못해 체르니까지 몇 년이 걸리는지도 모릅니다.
태권도도 하고 있는데 이것도 한3년만 할려구요..
고학년 가면 영어,한자 등 할게 넘 많아 피아노,태권도 까지는 아이도 힘들고
저도 학원비 무시할수 없구요.
아시는대로 댓글 부탁드립니다.
1. 퍄노샘
'07.4.26 3:08 PM (124.49.xxx.87)저 피아노선생님인데요..
3년이라는 기간보다 어떻게 배우느냐가 중요하답니다.
그저 바이엘.체르니 순서대로 치고 어느 목표점이 끝나는것이 피아노가 아니라 어떻게 나중에도 악보보고 칠수 있느냐가 중요한거 아니겠습니까?
머.. 사실 우리나라 피아노 교육 받은 사람중에서 악보없이 척~ 피아노 칠수 있는 사람 몇 안될것이고, 설사 악보 있다 치더라도 척척 쳐 내는 사람 드뭅니다.
이유는?? 목적없이 배우고 가르켜서 이지요..
일단. 배우는것에 목적과 목표를 가지세요.
교회에서 반주할수 있으려고 배우는건지.. 아님 학교 교과서 음악책 노래 알려고 배우는건지. 아님 그저 학교에서 시험보는 음악이론 정도만 알려는건지..등등으로 목적이 세분화 될수 있겠지요.
그렇게 목적이 생기다 보면 반주만 목표인 사람은 기본적인 테크닉 익힌후에 코드 공부하면서 3년이면 왠만한거 칠수 있습니다.
나중에 어른되서 기분 우울할때 척~ 멋있는 음악 칠수 있게 만들고 싶다..가 목표라면 적어도 6년 이상 치면서 코드, 반주법. 테크닉. 다양한 장르의 곡 등을 섭렵해야 할테구요.
어디 콩쿨이라도 나갈려치면 그것은 더 열심히 쳐야 겠지요.
한국의 사교육 시장이 너무도 방대해서 하려고 맘 만 먹으면 너무도 많은 사교욱이 되어 버리는것이 현실이지요.
저도 아이키우면서 유혹이 많더군요.혼자 키워서 심심할텐데.. 싶어 레고도 보내고 싶고, 오르다게임도 시키고 싶고, 건강을 위해 수영도, 태권도도, 학교가면 미술도 필요할텐데 싶어 미술도 받고..등등으로 목적없이 그저 좋을텐데...하는 맘으로 시키면 끝도 한도 없어요.
이것저것 시켜 개성 없는 아이보다는 자신이 원하는 한가지를 빛나게 시키는것이 좋을듯 한데 한국의 교육은 너무나 다방면에 우수하길 바라다 보니 하나도 제대로 하는게 없게 되지요.
일단.. 님의 질문에 답하자면.. 목표와 목적을 정해서 그저 학교 음악이론 따라갈 정도로 가르킬것이라면 서점에 가면 음악이론 문제지 있는데 그걸로도 충분합니다.
또.. 학원비 1년치 모으면 클래식 왠만한 CD 살수 있는데 그걸로 감성을 키우는것이 나중을 위해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2. ....
'07.4.26 3:14 PM (58.233.xxx.104)2-3년이 배우나 마나란 말은 뭔 말이래요?
우리 아이때만해도 남자아이들피아노가 필수는 아니던터라 울 아들 피아노 체르니40번인가 까지 했는데
많은 도움이된다고 엄마 고맙다고 하던데요 .
그리고 태권도는 밥먹듯 차마시듯 그냥 시키면 애가 스트레스해소도 운동으로 풀고
건강차원으로도 그 규칙적인게 아주 좋거든요
고딩되면 어차피 학원안가도 야자만으로도 시간 못빼 못하니까 그냥 그때까진 시키심이
돈이 문제가 된다면 (3품정도만 따면 관장님과 절충을 하실수도 있어요 )전 오래 (10여년한곳)두놈 시키면서 나중에 고단자되니 내아이가 후배들 통솔하게되니까 원비를 안받았어요
이건 비밀일수도 있는건가?3. 글쎄요..
'07.4.26 3:23 PM (210.106.xxx.184)체르니 30 까지는 쳐야 할뜻............
우리 아이 보니까
바이엘치는데 1년정도 걸리는데
주위 사람중에 넘 오래 걸려서 학원장에게 얘기 했더니만
체르니로 바로 올려줘서 그만 두었다더군요
글구 체르니 100 번 치는데 1년 정도 걸리구요
갠적으로 100 은 안해도 될거 같은데 학원에서 100 을 많이 치대요
그 다음에 체르니 30 번인데 여기부터는 개인차가 있는 듯...
일단은 아이의 의사가 더 중요할 듯 해요
치기 싫은데 보내놓으면 지겨워하는데다 돈만 아깝잖아요
또 학원에서 '대회'에 한 번 나가면 참가비에
여자아이는 드레스 입고 남자 아이는 양복 입혀야 되서 그 돈도 만만치 않아요
꼭 그렇게 입혀야 되는건 아니지만 한 아이가 입는다고 자랑하면 빌려서라도 입히게 되여
그렇다고 우리 아이만 안 내보낼 수 도 없구요
중학생이 되면 음악의 이론도 무시를 할 수 없으니까
남녀 구분 없이 많이들 시키더군요
물론 저두 그렇지만
또, 학원에서 리코더나 하모니카 단소를 함께 가르쳐 주더군요
일종의 선행학습이죠
글구 이왕 시킬거면 피아노과를 졸업한 전문 원장님께 배우라고 하고 싶네요4. 원글
'07.4.26 3:43 PM (211.253.xxx.71)말씀들 들어보니 엄마인 제가 문제네요^^
학교가 사립이고 악기하나 가르칠려고 했는데 지금은 맘이 바껴서 그냥 남들 하니,
한번 시작한거니 3년은 하자 했는데..
윗님 말씀대로 엄마와 아이가 목적이 있어야 겠네요.
많은 생각해 보고 결정할께요. 정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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