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빠의 육아 스트레스

육아 조회수 : 514
작성일 : 2007-04-22 02:40:45
오늘 너무 힘들다고 하네요.
18개월된 아이한테 정말 잘하던 남편인데
잠투정하면서 우는 애한테 버럭 화를 내더라구요.
아마 애가 징징거리는데도 제가 잠시 컴퓨터 쓰던 것이 못마땅했던게 화근이였을거예요.
저는 주로 가계부, 인터넷뱅킹, msn, 문자메세지, 이멜 등등 컴으로 해결하다보니
보기에는
컴에 붙어있는 시간이 많아요.
제 삶의 낙이기도 하구요.
근데 컴을 없애자는 말까지 하며 제 약점에 소금을 팍팍 뿌리더군요.
제가 그러면 발끈하는 줄 아는거지요.
근데 제가 화낼 문제보다
신랑의 요즘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닌듯 싶어요.

회사 출퇴근시간도 1시간 40분거리인데
남편은 아이와 제가 좋은 환경에서 살수있게 해주는 배려라고 생각해요.
이건 2년뒤 제가 우겨서라도 회사 1시간 이내 거리로 이사갈 예정입니다.

집에 오면 따뜻하고 아늑한 환경을 기대하나본데
애랑 하루종일 있다보면
머리로는 피곤한 남편이지만
마음으로 저의 스트레스가 남편한테 가는걸 어찌하지 못하고
그동안 시간을 보냈어요.

이제 남편도 한계에 다다른듯 합니다.
이러다 우리사이에 문제가 생길것 같다고 해요.
평소에 가족에게 완벽할 정도로 애쓰며 살던 사람이
이렇게 나오니 그냥 남길 문제는 아닌듯 하네요.

제주도 여행이라도 가볼려고 밤에 안자고 검색하는데
애델고 가는 여행이 고생길이 될거 같아 접을까 싶구요.

저두 회사다니다 육아로 전업하다보니
힘들다며 이래저래 스트레스 준것이
신랑이 너무 힘들었나 봐요
IP : 211.52.xxx.12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낮에
    '07.4.22 11:13 AM (211.176.xxx.181)

    아이가 잘때 컴퓨터를 잠시 하시고.. (사실 보면 2시간 이상 볼일볼거리가 없지요. 저도 종일 할떄도 있지만..생각해보면 그렇지 않나요?) 남편이 오시면 컴퓨터는 딱 꺼놓고 절대 앉지 마세요.
    저는 아이가 18개월무렵엔 애보느라 바빠서 아무것도 할 여력이 없었는데..
    남편이 오고 애가 자면 그제서야 컴퓨터를 좀 열어봤던거 같아요.

  • 2. ....
    '07.4.23 5:44 AM (222.98.xxx.191)

    낮에 하세요. 왜 남편이 있을때 하시나요? 싫어하시는거 뻔히 알면서...
    남편 있을땐 애한테만 매달려 있으세요. 남자들 제 새끼가 귀해서 그걸 품에 안고 있는 여자에게 아무것도 요구하지 않습니다.(우리 남편은 제게 저녁 차려달라기 미안해서 먹고 들어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800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248
682799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104
682798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413
682797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807
682796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391
682795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076
682794 꼬꼬면 1 /// 2011/08/21 27,127
682793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245
682792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321
682791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708
682790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821
682789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2,975
682788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5,747
682787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108
682786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110
682785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314
682784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3,267
682783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422
682782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541
682781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161
682780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276
682779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532
682778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5,788
682777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328
682776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605
682775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628
682774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705
682773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860
682772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7,570
682771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65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