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동생이 떠 먹는 요구르트(이 후 편하게 '요플레'라 칭함)를 먹으며 말했다.
"언니, 돈이 많거나 적거나 똑같은게 뭔줄 알아? 요플레 먹을 때 뚜껑을 핥아 먹는다는 거지~"
(100% 동감할 순 없을지라도 패스~) 그 말을 듣고 맞다맞다 하며 깔깔대고 웃었다.
그 날 저녁 남편에게 냉장고에 있는 요플레를 하나 꺼내 주며 동생이
했던 이야기를 해주었더니 남편은 정색을 하며 나에게 말했다.
"아니야, 난 안 핥아먹어! 그냥 수저로 긁어 먹지~"
그러면서 보란듯이 뚜겅을 젖여 수저로 긁어 먹었다.
그로 부터 오래지나지 않은 어느 날~
식사 후 후식으로 요플레를 먹기 위해 쟁반에 담아 내가다
나는 할 일이 있어 남편에게 먼저 준 후 배란다로 나갔다.
그리고 돌아와보니 남편은 내가 온 줄도 모르고 요플레의
뚜겅을 혀바닥으로 핥아 먹고 있었다~~~~
으하하하~ 남편! 딱 걸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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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많거나 적거나~
요플레~ 조회수 : 1,575
작성일 : 2007-04-21 12:49:48
IP : 61.100.xxx.25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후후
'07.4.21 1:00 PM (121.153.xxx.225)아~~~
하면서 웃었어요...ㅋㅋㅋㅋ
너무 재밌는 야기~~2. 웃겨요
'07.4.21 1:03 PM (222.99.xxx.153)한 번 크게 웃었습니다.
요플레도 먹고 싶고요3. ㅋㅋㅋ
'07.4.21 1:09 PM (211.179.xxx.124)숟가락으로 긁어먹으면 깨끗치가 않아요..
샛바닥으로 싹싹 핥아 먹어야 게운해요~~~4. 보광맘
'07.4.21 1:20 PM (124.57.xxx.42)ㅎㅎ재밌네욬ㅋ
5. 하하하
'07.4.21 1:35 PM (219.255.xxx.104)근데 정말 재밌어요.
요건 애들도 안 가르쳐도 하던데요...ㅋㅋ
내가 하던거 보고 따라한건가?? *^^*6. ㅋㅋ
'07.4.21 2:50 PM (220.95.xxx.8)제 친구도 마구마구 핥아먹으면서 그랬어요.
있는놈이나 없는놈이나 이건 꼭 핥아먹는다구.. ㅋㅋ7. 전
'07.4.21 2:54 PM (121.156.xxx.163)자기위로같아 슬픕니다.
배운놈 안배운 놈
있는놈 없는놈
잘난놈 못난놈
늙은놈 젊은놈
같지 않잖아요.
그저 당위 를 말한것 뿐
현실이 어디 그렇습니까?
밥 세끼 먹으니 같다는 말
사람 사는게 밥이 다도 아니구요.8. 요플레
'07.4.21 4:40 PM (124.53.xxx.17)요플레 얘기..... 요플레 생각만 하고 한 번 웃습니다.
재밌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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