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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젊은 엄마들 아이들한테 넘 집착 하네요...

궁금.. 조회수 : 3,876
작성일 : 2007-04-20 23:41:03
요즘 젊은분들과 대화를 하다 보면 좀 과하다 느낄때가 많아요.

풍요롭고 아이가 하나라서 그런가요...
초등3-4학년 정도 지나면 엄마들이 덜한데 그 이전 엄마들 보면 좀 심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자기는 아이만을 위하여 산다며..집안일도 안하고...(본인이 이렇케 말합니다) 아이만 챙기면서 사는 엄마도 있고...

자기는 아이가 공부 못하면 미친다면서 유치원생을 하루에 학원 2-3군데씩 매일 돌리고...

모든 우선 순위가 공부 잘하는것이 되었네요.

그엄마들께 공부 잘 했었냐고 묻고 싶더라고요...공부라는게 본인의 의지도 있어야 하고, 목표도 있어야 하고...
엄마가 공부 하는 습관을 만들어주고..줄수 있는 도움이 많은거지만..

공부를 잘 해야지만 행복한것도 아니고...

아이들한테 이러는게 왜 이러는건가요?  시대흐름인가요?
IP : 211.175.xxx.128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4.20 11:52 PM (122.32.xxx.9)

    저도 요즘 엄마지만...
    솔직히 저도 어떻게 변할지는 정말 모르겠습니다..
    수많은 정보의 홍수 속에 수많은 말들 속에 정말 제 소신을 가지고 애 키울 수 있을지는 정말 모르겠구요...

    공부라는게...
    요즘 개천의 용 없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공부는 정말 자신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직은요...
    그래서..
    정말 고기 잡는 법을 아이한테 가르쳐 주고 싶은데..
    워낙 남에 말 좋아 하고..
    뒷담화 좋아 하는 나라..
    그리고 너무나 쉽게 다른 사람과 비교되는 지금 사회에서...
    과연 내 소신대로..
    아이를 키울수 있을지는..
    솔직히 저도 자신 없습니다...

  • 2. 이렇게
    '07.4.20 11:59 PM (211.175.xxx.32)

    말하면.. 돌 날라올지 모르겠습니다만...
    이런 말 들은 적이 있어요..
    공부 잘해서 우리 나라에서 이름값 한다는 대학 간 사람들은
    (그러니깐 다시 말하자면, 자기가 공부 한답시고 했던 사람들은...)
    아이들 공부에 목을 메지 않는다고 하더라구요...
    자기가 공부해봤던 경험이 있고, 어떻게 해야 공부를 잘 하는지에 대한
    나름대로의 생각과 노하우(?)가 있기 때문에 아이에게 공부를 강요하지 않고
    반면에 자신이 공부에 자신이 없었던 엄마들은 그랬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공부에 대한 필요성을 더 강조하는 경향이 있다구요..
    맞는 말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 3. 돌 날아오면
    '07.4.21 12:09 AM (211.192.xxx.63)

    같이 맞을게요..제 보기에도 컴플렉스있는 사람들이 무지막지하게 애들 돌립디다..
    그러다 나가떨아지는 엄마들도 있고 집한채 있는거 팔아치우고 외국으로 가는 사람도 봤어요..
    애들 믿고 좀 기다려줘도 되고 공부못해도 잘살수있는 방법은 얼마든지 있는데 너무 심한것 같아요

  • 4. 저도 집착
    '07.4.21 12:11 AM (58.226.xxx.66)

    이라고 한다면 그 집작 심합니다..
    근데,,전 부모의 도리라고 생각하네요..
    세상을 헤쳐갈 필수적인 힘은 그 배움에 있지 않을까요??
    여러가지 배움이 있니 없니..그런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의 구구절절한 얘기 말고,,
    지금 유일한 그 살아갈 힘의 기본을 배우는 길은 바로 그 공부 아니던가요...
    특별한 애들 빼고,,일반적인 평범한 학생에 있어서요..
    경쟁에서 살아 헤쳐나갈 힘은 친구들과의 공부경쟁에서
    기본적으로 쌓여지는 거라 생각되네요..공부를 열심히 최선을 다 해본 애들이
    '열심'이란 그 단어자체의 의미를 알고,,다른 어떤 일에도 그만큼 열심히
    하리라 생각되요..
    행복까이꺼 진짜 성적순은 아니라고 하겠지만,,이왕지사 공부까지 잘 한다면
    선택의 폭은 더 넓쟎아요..
    내 새끼에게 더 많은 가능성을 열어주고 싶은게 왜 집착이라 불리는지...
    어르신들 말씀 정말 안타깝습니다..
    시어른들도 애들한테 돈들여 봤자 소용없단 말씀 자주 하시는데..
    뭔 생각으로 그러시는지 몰겠더라구요..

    지금은 둘재도 있고,,첫째를 형편상 유치원이랑 유치원특강 1개,,은물수업밖에 못하고,,
    한글은 그냥 내가 책 열심히 읽어주는 선에서 우째든동 해결해 보려고 하지만,,
    진짜 돈만 있으면 뭐든 시키고 싶어요..
    놀이학교,,영어유치원..아~ 돈이 왠수죠..

  • 5. 아마도..
    '07.4.21 12:17 AM (211.175.xxx.32)

    아이에게 어떤 가능성이 있는지를 알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과
    아이에게 교육을 강요하는 것과의 차이가 불분명하기 때문이 아닐까요?

    아이의 가능성을 열어주기 위해서 부모로서 아이가 원하는 공부를
    시켜주기 위해 노력하시는 모습은 정말 보기 좋지만...
    대부분의 경우... 아이의 가능성을 극대화시키기 위한 공부라기 보다는...
    공부를 위한 공부를 시키는 경우가 더 많고, 더군다나,
    남에게 맡겨서 공부를 시키다 보니, 막상 자기 아이의 진정한 모습을
    부모가 보지 못하는 경우도 종종 보는 것 같아요..

  • 6. 푸하하
    '07.4.21 12:25 AM (219.255.xxx.254)

    돌날아오면님 제 주위도 그렇습니다.
    저희 식구들이 이모네에 비해 조금(?) 공부를 했었는데 딱 님 말씀대로에요.
    저희는 학습지 하나 안시키고 열심히 놀리고만 있구요, 이모네는 돌전부터 학습지를 하더라구요. ㅋㅋ
    엄청나게 노력하고 공부잘한 제 여동생은 공부 필요없다고 대안학교 보낼생각까지 했어요.

  • 7. 돌. 2
    '07.4.21 12:28 AM (203.229.xxx.226)

    저도 돌날라올 이야기 할까 합니다...
    유치원부터 학원보내고 돌리는 부모의 마인드로는 절대로 좋은 학생을 만들수 없다가 제생각입니다...

    유치원에서는 놀아야지요...학교그냥 글 다몰라도 1년만 있으면 학원 다닌 애하고 똑같습니다..
    어차피 똑같아지는데 왜 유치원부터 돌리는 지요..돈들이고 애고생시키고 하는지요..

    공부는 공부하는 습관이 든 아이면 잘하는거고 습관이 안들면 못하는 겁니다.
    억지로하면 효율이 분명 안나옵니다 .
    또 선천적으로 공부보다는 다른게 난것도 있는 아이들이 있고요...

    아이이기때문에 커나가면서 어려움을 극복하는 쾌감을 맛보게 하기위해서라도 성장의 측면에서도 하기싫은 것을 해야하는 마인드를 기르기 위해서 때로는 억지로도 해야될때가 옵니다

    요즘 부모의 모습은 <긍정적인 측면에서 억지로 해야할때>
    자신없이 아이들 한테 쩔쩔매고 컨트롤을 하기 버거워 하시고
    습관을 길러줘어야 하는 순간에 학원에 목을 끌고가서 스스로 해결못하게고
    학원 의존증에 걸리게 합니다.

    애들이 머리가 나빠서 공부를 못하는게 아니고 습관이 안들어서 공부를 못하는거고..
    애들이 공부를 안해서 못하는게 아니라 재미없어서 못하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지금 유치원 다니는 아이들 두신 어머니 부탁인데여 수학이다 영어다 뭐다 지나치게
    돌리지 말자구요....걍 실컷놀개 해주자구요..놀자는게 텔레비 보자는 건 절대 아닙니다..

    그리고 지금 초등학교1학년 입학인구수로 볼때 지금 대학의 정원의 65% 정도의 숫자라고 합니다.
    그리고그중에 서 도 15%는 아마 외국으로 나갈거라고 합니다. 거의 반수가 줄어든다합니다..
    취직도 그때는 젊은 이들이 없어서 회사에서 쩔쩔매는 시대가 올거랍니다...
    10년 -15년후후에는 지금과 같을 거라 생각하십니까?

    그런 이야기 있답니다..초등학교 전에 지나치게 공부를 강요한 아이보다 편하게 다양한 것을 즐긴 아이가 4학년이 되어서 뒤엎고 우수해질 가능성이 높다는 견해가 최근에 조심스레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 8. ..
    '07.4.21 12:30 AM (221.139.xxx.201)

    제가 봐도 그래요. 주변 보면 공부 못했던 엄마들이 더 시키는 것 처럼 보입디다. 공부 잘하는 엄마들은 오히려 초등학교 저학년때까지는 풀어주시고요. 뭔가 컴플렉스 같아요.

  • 9. .
    '07.4.21 12:37 AM (210.181.xxx.140)

    부모 스스로가 '행복'의 의미를 몰라서인 것 같아요.
    따지고 보면 불쌍한 일이에요...

  • 10. 부모
    '07.4.21 12:39 AM (59.24.xxx.46)

    어린 아이들을 소위말하는 학습쪽으로 몰아부치는건 나쁘다고 봅니다. 원글님께서 말씀하신 건 이런 경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부모로서 아이에게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걸 경험하게 한다든지, 특별한 재능을 찾아냈을때 뒷바라지 해준다든지 하는 "집착"은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서울 8학군에서 30년 살면서 보고 듣고 경험한것들을 당연하게 여겼는데, 내 아이를 데리고 먼 지방도시에 와서 살게되니 그 모든게 당연한게 아니네요. 최소한 내가 누렸던 만큼은 누리게 해주고 싶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는 아이에게 집착하고 앞으로도 계속 그럴생각입니다. 적어도 그런 마음가짐이 부모의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 11. 좀 다른생각...
    '07.4.21 12:56 AM (124.53.xxx.32)

    네. 맞습니다. 저 쫌 학력에 컴플렉스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아이 벌써부터 어떻게 키워야 할까 고민 많이하죠.
    그런데 니가 학력에 컴플렉스 있어서 애한테 그런다... 그러면 할말 없지만
    아닐껄요... 요즘은 시대가 바뀌었습니다.
    예전처럼 개천에서 용... 좀 힘든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컴플렉스란게 뭔데요...다 자기 기준인걸요...
    저 많이 교육에 관해서 고민중이지만
    그 주 목적은 많이 경험하게 해주고 보여줘서
    본인이 선택하게 만들고, 또 싶게 공부할 토대를 만들기 위해서예요.
    그리고 제가 주위를 보면 본인이 개천의 용이고, 그런 교육을 안받은 사람들은
    어릴때부터 교육 필요없다고 말합니다. 본인의 경우만 보더라도...
    하지만 본인이 어릴때부터 좋은 교육 받아서
    최고 학벌 나오고, 최고의 직업을 가진사람은 자식교육에도 관심 많더라고요.
    또 좋은 교육은 받았지만 실패한(?)분들도
    굉장히 회의적이죠....
    전부 자기 잣대로 재는거죠. 뭐...

  • 12. 문제는
    '07.4.21 12:59 AM (211.48.xxx.243)

    부모로서 누리게 해주고 싶어서
    돈이면 뭐든 다 된다는 생각은
    참위험하다고 봅니다.
    아이가 중학교 들어가니
    공부도 하면서 적당히 즐길줄도 알고
    제대로된 인성도 뒷받침 돼야 어려운 공부도
    혼자 헤쳐 나갈수 있답니다.
    그저 공부만 한 아이들....
    대학가서..아니 사회에 나가서 제대로 혼자
    판단하고 정착할수 있을까요?
    그런면에서 부모가 무조건 다 받쳐주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돈이 있건 없건...

  • 13. ..
    '07.4.21 1:02 AM (211.229.xxx.14)

    컴플랙스 맞지요...아이는 부모를 닮으니..그냥 놔두면 분명 자기 닮아서 공부 못할것 같으니 어떻게든 그걸 극복해보려고 안달인거지요.
    그러나 공부 잘~했던 엄마들 맘놓고 있다가 애들은 나중에 영 성적 개판인 경우도 많이 봤으니...
    어느게 더 낫다고는 말 못하겠습니다...
    제가 아는 . 대학교수인 아이엄마.(명문대 출신 미국에서 박사학위..)..애는 영...--;;;(겨우겨우 4년제 대학 갔음)
    국어교사인 제친구도 무슨 애를 공부시키냐고 한글도 제대로 안시키고 학교보냈는데..후회하더라구요..
    다른애들보다 쳐지고 못하니까 기죽어서 하기싫고..그렇게 안하니 계속 못하고...첨에 한번 쳐지니 따라잡기가 힘들다고....
    뭐가 정답인지는 모르겠습니다...어느정도 적당히 시대적 흐름에 맞추기는 해야할것 같아요.
    .

  • 14. 그렇게
    '07.4.21 1:12 AM (125.177.xxx.25)

    이렇게 님 말씀 맞는 듯해요...
    공부라는게 모든 사람들이 다 잘할 수는 없는데 말이죠...
    수영선수, 스케이트 선수, 골프 선수..등등
    다 어느 정도 재능을 타고 나서 본인이 좋아하고 노력해서 되는것 처럼...

    공부도 취미가 있고 적성에 맞고...공부하는 비결을 아는 애들이
    잘하는거 같아요...
    무조건 학원 여기저기 돌린다고 되는게 아닌데....

  • 15. 그게..
    '07.4.21 3:20 AM (203.229.xxx.226)

    공부도 떠먹여줘야 해결하는 아이들은 사회나가서도 떠 먹여줘야 합니다..아이들 스스로 길을 찾아야이죠.. 어떤 아이는 초등학교부터 스스로 찾는 아이도 있고요..중학교 고등학교 어떤 아이는 대학교때 스스로 철드는 아이들도 있지요 ...그런데 가장 불행한건 나이먹고도 철이 안든아이들이 안되야 한다는 겁니다...하지만 부모가 아이들이 스스로 찾는 걸 방해하는 수준에서 심한분도많이 봤습니다 열심히 하는건 좋은데 "아이들이 스스로 찾을 수있도록 뒤에서 무단히 애쓰는 작업이 더 어렵고 그 버릇들이는게 학원보내는 것봐 더어렵다는 걸 경험해보셔서 알겁니다...

  • 16. 3박자
    '07.4.21 7:57 AM (60.197.xxx.55)

    공부라는 것은 아이의 지능, 자발적 의지, 부모의 뒷받침 이 3박자가 맞을때 두각을 나타낸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이 죽어라 노력을 하더라도 머리가 안 따라주면 성적 향상에 한계가 있습니다.
    물론 특출난 아이는 본인이나 부모가 따로 공을 들이지 않아도 유별나게 공부 잘 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그런 애들은 천명 중에 몇명이나 있을까요.
    저는 아이의 자발적인 의지, 일상생활습관 등을 더 중요시 합니다.
    암만 머리가 좋아도, 부모가 아무리 뒷받침 해줘도, 본인이 공부할 의지가 없으면 만고 소용없습니다.
    부모의 과욕이 아이의 자발적인 의지가 자라날수있는 싹을 잘라버리는 경우도 종종 있는거 같습니다.
    요즘 애들 중에서 가장 안타까운 애들이, "아무것도 하고 싶은거 없어요. 장차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도 몰라요." 이런 맹한 소리 하는 애들 아닙니까.
    애가 원하지도 않았는데, 혹은 애가 원했다고 죄다 척척 대령하는거 바람직한거 아닙니다.
    애 스스로가 뭔가는 원하고 갈구하고 욕심을 낼 기회를 어느정도는 좀 줘야지요.
    어떤 면에서 엄마는 게을러야 합니다.
    애 스스로 할수 있는거 스스로 해야만 하는거 절대 해주면 안 됩니다.
    애가 직접 하길 꾹 참고 기다려야합니다.
    그거 못 기다려서 학교 들어가도 애 밥 떠먹이는 엄마들 가끔 있습니다.
    천재는 노력하는자 이기지 못하고, 노력하는 자도 즐기는 자 이기지 못한다 했습니다.

  • 17. 정말로...
    '07.4.21 8:06 AM (59.27.xxx.67)

    어릴때부터 학원이나 과외로 학습습관을 들인 애들은 대학, 대학원 가서도 과외 합니다(네..제가 그런 애들 많이 가르쳐봤습니다). 물론 그런 아이들, 부모님 노력으로 학교는 초일류는 아니지만, 일류입니다.
    사회에서 학벌 무시 못 하지만, 본인이 학습에 대한 자기 마인드없이 남들 따라 하는 것은 꼭 한계에 부딪힙니다. 그 한계 또한 일찍 오지요.
    부모님이 자식에게 바르고, 좋은 것들을 가르치려고 하는 것은 누구나 같은 생각 아닐까 합니다.
    하지만 방법적인 것이 틀렸다는 거지요.

    저나 신랑 모두 공부 끝까지 한 사람이지만, 둘이 입을 모아 하는 얘기는 노벨상 탈 정도가 아니면 머리는 노력으로 충분히 커버한다. 다만 체력은 청소년기까지 최대한 끌어올려야 한다.
    이 주의 입니다. 나중에 정말 공부 끝까지 하려면 체력이 관건이 됩니다.
    공부 시키시는 것의 반 만이라도 운동을 시키심이....

    그리고 공부, 대학 갈 정도만 할 거라면 지금처럼의 애들 학원 돌리기 필요 없습니다..절대로
    대학에서 애들 가르치는데, 정말 이해력이 바닥입니다. 어찌 그 정도인지, 여러분 상상을 초월합니다.
    그리고 공부 주체적으로 하는 애들 없습니다. 다 하나하나 방법까지 유치원생들 가르치듯 해야 따라옵니다. 그건 애들 잘 못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 아이들은 공부를 지금까지 그렇게 해서 그 방법 밖에 몰라서 입니다. 보고 있으면 가슴아픕니다.

    우리 애들에게 멀리 보고, 바르게 가는 법을,
    세상 살아가는 지혜를 부모가 스스로 가르치자는 마음으로 키워봅시다.

  • 18. 동심초
    '07.4.21 9:47 AM (220.119.xxx.150)

    제가 교육에 관심이 많다 보니 주위의 사례를 관심 깊게 보는 편인데요
    어릴때 부터 학습적으로 돌린 애들 거의 초등 고학년 때 부터 공부에 염증을 느끼고 공부 하기를 싫어 하더군요 . 물론 중.고 가면서 거의가 중하위권으로 떨어 지고요
    부모는 더 열심히 이학원 저학원 돌리면서 초조해 합니다만 ... 결국 부모도 나중에는 두손 들어요
    울 아들 초등 학교 입학하기 전에 한글 다 못 떼고 입학 했는데 1학기 끝나기 전에 익히더라고요.
    주위의 엄마들이 저 보고 간도 크다고 왜 애를 학원에 안보내는가 묻는 사람도 있었어요
    저는 초3까지 영어 학원만 보내고 초 4부터 공부를 시켰어요
    울 딸 역시 공부 안시켰어요 그런데 애는 오빠 보다 지능은 좀 못한데 스스로 열심히 할려고 애를 써요
    한마디로 공부에 염증이 없습니다.
    영수는 필수(하루에 30분정도 )로 저학년때 부터 해 두어야 하지만 그외는 그냥 두세요
    수영, 태권도, 음악 (악기, 듣기) 미술 등은 좋습니다 1(개 정도 , 애가 한다고 할때)
    강요는 금물 입니다.
    편안하게 놀게 ,쉬게 하고 엄마도 편해지세요 마음을 조급하게 갖는다고 되는게 아닙니다.

  • 19. 아이성향따라.
    '07.4.21 10:15 AM (121.141.xxx.113)

    자식 키우는것에 정석이 없다 생각하는 엄마 입니다.
    하지만 적어도 아이가 공부할 수 있는 여건과 환경은 조성해줘야 한다 생각합니다.
    그리고 어느 누구도 내 아이에게 이것이 맞다, 저것이 맞다. 강요할 수 없다 생각합니다.
    가치관이 형성 되기 전의 아이는 부모님 몫이니까요..

  • 20. 윗 분 말씀이
    '07.4.21 3:01 PM (59.27.xxx.86)

    맞습니다. 쌍둥이들도 성격이 다른 경우가 대부분인데
    아이들이 어디 똑 같은 교육 방법으로 됩니까?
    현명하신 부모라면 자기의 아이에 맞는 방법을 잘 찾아주시는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초등에 있는데
    피아노만 다니고도 공부 잘 하고 잘 지내는 아이
    영재 학원까지 다니면서 뭐든지 잘하는 아이
    온갖 학원 다니느라 제대로 하는 거 아무것도 없는 아이
    정말 못하는데 그냥 집에 있는 아이 정말 다양합니다.
    아이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은 부모겠지요.
    결코 쉬운 일은 아니지만 아이의 성격, 취향, 희망, 교우관계를 따져서
    적절한 방법을 찾아주시는게 우선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위에 분들이 계속 강조해주신것처럼
    공부외에도 살아가면서 중요한게 너무 많지 않나요?
    아이들에게 이런 것들을 적절하게 잘 해주시는 부모님들을 볼 때마다 참 존경스럽습니다.

  • 21. ..
    '07.4.21 5:13 PM (219.250.xxx.253)

    저나 제 주위 사람들은 거의 서울대나 연대, 이대 출신이 대부분인데요.. 이 사람들의 고민은 다 이것이니다. 요즘은 부모가 공부 잘했던 집 애들이 다 발등찍는다더라... 내 자식인데 왜 공부 못하랴..하면서 공부는 스스로 하는 거라고 놔 뒀더니 반에서 끝에서 삼등하더라... 뭐 이런 고민을 하면서 극성도 못 떨고 그렇다고 신념있게 놀리지도 못하고 어물쩡.. 하게 서 있습니다. 지금 초등 삼학년이 되는 시점에서 초극성의 엄마 자녀들이 치고 올라오기 시작했어요.. 경시대회며 학교에서 하는 골든벨까지도 휩쓰는데... 부모가 엘리트인 것이 무슨 상관이 있을까..싶습니다. 대부분의 초극성 엄마들은 그다지 엘리트처럼 보이지는 않지만 아이들은 좌악.. 올백 맞으며 올라오고 있거든요.. 울 아들은 아직 떨어지는 편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비상해보이지도 않고..ㅠㅠ

    엘리트부모들의 유행어는 요즘 이렇답니다... 젤 문제되는 집이 아빠가 공부잘한 집이라는 거.. 뭐 좀 가르치려 하면 공부는 혼자서 하는 거라며 무조건 말려서 가정교육을 망친답니다. ㅋㅋㅋ

  • 22. .....
    '07.4.21 8:17 PM (219.255.xxx.36)

    중요한 건 초등 삼학년 때 올백 맞던 아이들이 끝까지 그 페이스로 가는 게 아니라는 거죠. ^^;;

  • 23. 골든벨은요
    '07.4.21 8:48 PM (211.192.xxx.63)

    거기에 목매는 엄마들 애가 잘해요 ㅎㅎㅎ 중학교 가면 또 달라져요,아직 여기 어머니들이 초등학생학부모인 경우가 많아서 감이 잘 안오시나본데요,물론 꾸준히 잘하는애도 많아요,중요한건 당장 눈앞의 작은거에 목매서 애를 잡지말고 계속 잘할수 있도록 뒷심을 길러줘야 한다는겁니다,영어수학이라면 깊이있는 학원을 다니는것도 큰 도움이 되지만 골든벨 대비니 올림피아드도 아닌 수학학원경시같은것에 목매서 애를 달달 볶는건 별 소용이 없다는 뜻이지요..

  • 24. 지금
    '07.4.21 8:58 PM (211.48.xxx.243)

    얘기하는것은 초등학교 점수가 아닌,
    중,고 ,대학까지 얘기하는건데..
    물론 초극성엄마들 아이들도
    아이들이 사춘기 지나봐야 알수 있어요.
    초극성집 아이들이 한번 반항하면 얼마나 위험하고 그
    파워가 대단한데요...

    장기적으로 지켜본다음 얘기하십시요.
    ..님....
    제주변에는 그런엄마 밑에서 아이도
    극성그럽게 독하게 해서(박*희 따라하다가)외고갔다가
    제성질 못이겨
    결국 정신과 치료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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