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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평에 사시나요??

깔끔하게 조회수 : 4,122
작성일 : 2007-04-16 14:56:27
가족이 몇이고 몇평에서 사세요??
깔끔하게 정리하며 산다는게 쉽지만은 않네요.
평수가 작으면 아무래도 한계가 있겠죠??
오늘 재활용 쓰레기 버리는날이라 다용도실 정리하며 안입는 옷도 몇가지 정리했어요.
그럼에도 집안은 하나도 깔끔해지는데가 없어서 속상, 우울입니다.

신혼땐 복도식 18평(실평수13평) 아파트에 살았습니다.
구조가 잘 빠져서 18평이지만 방이 3개인 구조라서 침실, 거실, 서재 이렇게 세가지 용도로 쓸수 있었죠.
침실은 3.5평 더블 침대와 9자 장롱, 작은 화장대, 협탁이 안들어가더라구요.
거실은 한 2.5평 옆으로 긴 방이라 베란다 확장해서 창쪽으로 소파를 놨었죠.
작은방은 2평도 안되지만 책상과 책꽂이 그리고 아이용 5단 서랍장 들어갔구요.
일자형씽크대가 놓인 부엌엔 냉장고와 2인용 식탁 놨지요.
가구가 꽉 차긴 했지만 아이 낳기전까지는 그닥 답답하진 않고 편하고 좋았습니다.
침실에서 자고, 거실에서 티비보고, 식탁에서 밥먹고, 서재방에서 컴하고요.
아이 태어나서도 장난감 말 타고 거실 소파에서 부엌식탁까지 일자로 왔다갔가 하며 신나게 놀기도 하고요.

지금은 24평(실평수 17평) 아파트에 네식구가 삽니다. 아이들은 어리고요.
늘어난 가구라고는 피아노와 아이 중층 침대인데 신혼때에 비하면 그야말로 난장판이네요.
애들 장난감과 책, 옷가지가 장난 아니네요.
가구를 더 안 늘릴려고 했는데, 피아노는 친정엄마가 친정도 비좁다고 큰애 피아노 칠 나이됐다고 빨리 가져가라해서 할수 없이 가져왔고요.
침대 역시 아이방에 두 아이 재우려니, 사실은 저까지 셋이 잡니다.
이층 침대보다는 중층을 사서 아랫칸에 장난감과 서랍장 수납도 하고 둘째와 저는 거의 바닥에서 자는편이고요.
안방 침대를 버리면 좀 더 공간활용이 될까 싶기도 한데, 울 부부 둘다 바닥생활 불편해 하는편이라 버리지도 못하고 끌어 앉고 사네요.
둘째마져 학교가서 장난감을 좀 버리면 나아질까요??
20평대와 30평대 가격차이가 거의 두배인 동네라 평수 늘리기는 쉽지 않고, 지역을 갈아타자니 그것도 싫고 참 답이 없네요.

4인 가족 20평대 사시는분들 어떠세요??
IP : 220.75.xxx.123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평인데
    '07.4.16 2:58 PM (122.32.xxx.181)

    방이 세개요?
    와~진짜 잘 빠진 아파트네여? 첨들어봐요 그렇게 빠진거.
    어느 아파트였는지 물어도 될까요?

  • 2. 원글이
    '07.4.16 3:00 PM (220.75.xxx.123)

    개포동 대치 아파트요.

  • 3. 17평에
    '07.4.16 3:06 PM (222.236.xxx.123)

    복도식 아파트
    가구도 작은 방에 침대, 서랍장,
    부엌에 식탁,
    거실(큰방)에 양문냉장고, 옷장하나, 책상 요렇게 있는데도
    둘이 사는데 좁아 터져요.

    집이 작다 생각하니
    옆집들은 식구가 여럿인데두 사는거 보니 구조를 어떻게 하고 있는지 궁금

  • 4. .
    '07.4.16 3:09 PM (203.255.xxx.180)

    결혼한 제 친구들 대부분 18~25평대 살아요.

  • 5. 32평
    '07.4.16 3:11 PM (220.123.xxx.58)

    세식구인데, 필요없이 넓다고 생각하거든요. 청소하기도 귀찮고...
    짐 늘리기 싫어하는 스타일이라서, 짐없는 콘도 스타일 집입니다.

    50평대 사는 제 친구도 그렇고, 친정어머니도 그것도 좁다 하시는데요.
    스타일 나름 아닐까 싶어요.
    짐을 좀 줄여 보시는 게 어떨까요?

    그런데, 아이가 둘이시라면, 실평수 17평은 공간이 좀 부족할 수 있겠다 싶기도 하네요.

  • 6. 신혼인데
    '07.4.16 3:24 PM (58.233.xxx.60)

    35평입니다 방세개구요..
    아기가 아직없으니 집이 좀 넓은거같아요..
    아기 있으면 좀 북적북적할거같아요

  • 7. 저도 신혼
    '07.4.16 3:38 PM (218.101.xxx.190)

    34평 방 세개짜리에서 1년반동안 넒은 줄 모르고살다가
    재테크 한답시고 15평 아파트(실평수 11평)으로 살림 줄여서 이사왔습니다.

    이제 2년채워가는 신혼부부이고 아직 아가 없습니다.

    친정부모님덕에 생전 이렇게 좁은집 들어와본 적도 살아본적도 없어서
    15평 아파트에서 어찌 숨쉬고 살까 싶은 철없는 걱정도 들어서 한동안 우울하기까지 했는데
    2달살아보니 요즘은 이집도 넓어보입니다^^


    중요한 것은 물건의 양(신혼살림 대폭 줄였습니다)과 수납이 관건같습니다.

  • 8. 두명..
    '07.4.16 3:38 PM (152.99.xxx.60)

    저도 신혼때는 16평(계단식 방두개짜리) 살다가 24평 복도식을 거쳐 지금은 24평 계단식에 살고 있어요
    24평 복도식이 제일 불편했고..베란다가 하나라서 쌀 등 수납이 잘 안되더라구요..
    지금은 24평 계단식인데 아이 한명까지는 괜찮을꺼 같아요
    지금 방하나를 놀리고 있으니까..여기를 아기방으로 하면 좋을꺼 같고..
    방하나는 컴퓨터랑 책장 놔야되니까요...

  • 9. 34평
    '07.4.16 3:42 PM (221.151.xxx.46)

    저 님과 비슷한 집에서 살다가 최근에 34평으로 이사 왔는데 4식구구요.
    완전 운동장이 따로 없습니다.
    더 넓은 집 40평 50평대 사시는 분들은 어떻게 사시는지 궁금해요.
    지금은 아이들이 저와 다른 공간에 있다는게 익숙하지도 않고 ㅎㅎ
    저흰 특히 거실이 넓게 빠지고 베란다가 2미터라 더 그렇게 느끼는 듯.

    20대엔 20평 30대엔 30평 40대엔 40평이라고 해서 열심히 돈벌어 보려구 했는데 아직까진 40평대는 욕심 안 내도 되겠어요.
    애들이 아직 어려서 그런가요?
    청소하기만 무지 힘들어요

  • 10. 17평
    '07.4.16 4:00 PM (211.216.xxx.128)

    아들둘이고 여름에는 좀 좁다고 생각하고 있구요.. 겨울에는 걍 괜찮다고 봐요 (저만의 생각이지만)
    울언니는 30평대 살면서도 늘 좁다고 생각하고 있더군요.. 사람의 생각차이인것 같아요..
    좁은집에 사니 불필요한 물건들을 안사게 되더라고요..

  • 11. 저는
    '07.4.16 4:19 PM (211.177.xxx.149)

    신혼땐 24평..지금은 33평...제 나이 35세..
    아기 둘입니다.
    제 주변이 다 33평인데 인제 슬슬 40평대 생각하고 있어요..

  • 12. .
    '07.4.16 4:29 PM (221.151.xxx.47)

    아이하나 세식구에 24평 계단식인데.. 최소한의 가구만으로 살기에 남들보면 28평정도로 보더라구요..
    다음에 이사할때는 6인용 식탁에, 부엌에 커피머신도 놓고... 굳이 없어도되는 살림살이들 찜해놓고 있어요.

  • 13. ..
    '07.4.16 5:05 PM (58.73.xxx.95)

    저두 아이(아직 갓난아기) 하나에 세식구.
    24평 계단식인데 딱 적당한거 같아요.
    청소를 그닥 즐기지(?) 않아서 더 크면 청소하기 넘 싫을거 같구요
    아직 아가도 어리니 집이 좁다는 생각 해본적 없네요
    친구네 같은경우 24평인데 방이 3개이다 보니 거실이 좁던데
    울집은 방두개고 거실이 넓은편이라
    거실에서 주로 생활하는 저희에겐 딱 적당해요^^

  • 14. 큰 아파트
    '07.4.16 5:53 PM (211.224.xxx.100)

    아는분이 초대권으로 110평 아파트 모델하우스 구경했답니다
    그 얘길 듣고 제 아이가 우리도 그런곳에 이사가야 할까 봐요
    어머니께서 꽃을 좋아 하시니 베란다만 26평 이랍니다
    하네요

    3식구 33평 삽니다 꽃 베란다 많지요
    그렇지만 그 아파트 살려면 유지비는?
    엄마는 청소 못하니 가정부 둬야 하고.
    아파트 노점상 구경하는 재미도 솔솔한데 마음에 들어도 못 살것 같구나
    얘야 난 아무래도 안되겠다.
    ㅋㅋ 암만해도 돈이 없어서도 안되지만요

  • 15. 102평
    '07.4.16 11:56 PM (211.192.xxx.63)

    빌라 가봤는데요.거실에서 주방가는데 계단있어요,,무릎이 나갈까봐..벽이 자연석입디다,부딪치면 다쳐요..커다란 미국침대 놓고 사시는데 난쟁이 똥자루같은 그집 주인언니 왈,사다리 타고 올라가고 밤에 화장실가면 미끄러진다..4명에 25.7평이면 딱 국민주택입니다.

  • 16. 38평
    '07.4.17 7:41 AM (58.120.xxx.28)

    신혼 때 16평 시작해서 24평 그리고 결혼 5년 만에 융자 많이 내고 38평 이사 왔네요

    아이 한명이구요 옛날 구조라 방 4개 거의 2개는 놀고 있는 방이지요

    아이가 어려서 (27개월) 여기서 오래 살아도 될것 같구요

    청소 넘 힘들어요 걸래질 하고 나면 헥헥

  • 17. 24평
    '07.4.17 8:46 AM (121.140.xxx.194)

    이전에 원룸 살아봤는데 실평수 12평 정도 됐나,거기 구조가 좋아서 수납 다 하고도 남는 공간이 있었어요. 그러다가 24평 예전 스타일 아파트로 이사. 참, 혼자살아요. 공간이 넓어지긴 했는데 짐 들어갈 공간이 마땅치 않더라구요. 넓긴 하지만 그다지 편하지 않았어요. 주방도 그렇고, 방 2개는 책상 하나 들어가면 꽉 차는 구조고. 쓸데없이 크기만한 베란다에.
    지금은 새 아파트 24평입니다. 크게 원하지는 않았지만 거실, 방 모두 확장. 모두들 30평대 아니냐고 해요. 30평대 사는 조카가 집에 놀러와서는 이모 집 왜 이렇게 넓으냐고. 결론, 평수보다는 구조나 수납이 참 중요한 듯 해요.

  • 18. 20평
    '07.4.17 10:03 AM (211.200.xxx.49)

    20년된 저층아파트 20평이라 방 3개에 거실겸 부엌 구조입니다.
    베란다도 너무 작고 턱이 지고 불편하긴 하지만 우리 4식구에겐 아직까진 딱 맞네요.
    저흰 침대가 없어서 안방을 넓게 쓰고 있기도 하구요.
    하지만 얼른 돈 모아 30평대 내 집으로 이사가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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