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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애를 보면 울리고 싶어질까요?

조회수 : 1,611
작성일 : 2007-04-16 00:46:49
저는 신혼이에요.
아기를 갖고 싶지 않은 건 아니에요.

근데 애들을 보면 싫어요.
시끄러워서요.

엊그제 사촌 오빠가 놀러와서
조카들이 함께왔어요.
이제 두돌이 다 되어가는 우리 조카...

오자마자 귀찮게 굴어서 마구마구 울렸지요.
그렇다고 뭐... 미워하지는 않아요.
중간중간 나가서 과자랑 요쿠르트도 사주고
(나 피해다니다가도 이거 보고 슬금슬금 ㅋㅋ)

과일 씻어 놓은거 먹고 있으면
손에 든거 계속 뺏어 먹으면서 결국 애 울리고...
왜 그럴가요;;; 흑
IP : 59.8.xxx.248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답
    '07.4.16 1:07 AM (122.34.xxx.197)

    내새끼가 아니라서 그럽니다.
    결혼전에 우리 윗집에서 애가 쿵쿵거리고 뛰면..울 언니가 대걸레자루르 들고 천장을 막 찌르고 난리..
    지하철에서 옆에 앉은 여자애 운동화가 언니 옷에 닿으면 오만상을 찡그리고 짜증..
    버스에서 사람 많은데 우는애 보면 차라리 집에만 있지 어쩌구...
    대부분 애를 안 낳아본 사람들의 증상이지요.
    그나마 조카는 피붙이니까 조금 이뻐하는 척은 하지요, 하지만 전적으로 이쁘지는 않습디다, 저의 경험으로도..
    근데 내 새끼는 다릅니다. 내 아이를 낳고 나서 저는 저 자신이 철이 들었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같은 엄마의 입장으로서 바라보면, 세상에 안 귀한 아이들이 없고 안 이쁜 아이들이 없어집디다.

  • 2. ..
    '07.4.16 1:27 AM (58.226.xxx.46)

    맞아요. 애 싫다는 사람들도 자기 애는 예뻐해요.
    근데 남의 애까지 다 예뻐하는 건 아닌 것 같아요.
    그런 분도 있겠지만, 상당수가 자기 애만 귀하게 생각하죠.

  • 3. 에구...
    '07.4.16 7:00 AM (222.111.xxx.119)

    그 사촌 올케 열받아 집에 가서 앓아 누웠을 지도...

  • 4. 그냥...
    '07.4.16 8:09 AM (222.98.xxx.191)

    내버려 두시지 왜 귀찮게 해서 울리기까지 하시나요?
    제 남동생이 그렇게 사람 귀찮게 하거든요. 저 어릴때부터 그러더니 제 애들까지 그럽니다.
    본인은 이뻐서 그런다지만 당하는 사람은 정말 약 올라요. 저 중고등학생이었을땐 정말 꼭지가 돌아서 막말로 때려죽이고 싶었어요.
    애들 울리는것 보면 정말 예뻐서 그런게 눈에 보여요.(실제로도 얼마나 이뻐하는지 모릅니다. 밤 10시에도 애가 좋아하는 케잌사러 뛰어나갑니다.)
    그런데 당하는 사람은 그런거 모릅니다. 그러니 적당히 해두세요.
    윗님 말씀대로 사촌올케 집에가서 열받아서 남편에게 성대하게 화풀이 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ㅎㅎ

  • 5. 삼촌
    '07.4.16 8:25 AM (211.200.xxx.49)

    제 막내삼촌이 저랑 10살정도 차이 나는데 어렸을 때 저 이뻐했다고 그러지만 전 지금도 절대 믿지 않아요.
    얼마나 괴롭히고 약올렸는지..

  • 6. ^^
    '07.4.16 9:04 AM (121.144.xxx.235)

    안좋은 취미~ 약각은 고집이 있으신.. * 아이 사랑법 아닌가 싶네요.
    옆에서 보면 왕 짜증 지대롭니다... 본인만 모르시겠죠.

    그 나름의 눈에 보여주는 뽀너스가 있다고 표현하시니...^^
    그 과정이 계속되면 서로,가족간에 안좋은 정만 가득 쌓입니다.

    윗분 말대로 입장 바꿔놓고 ..상대편 가족의 눈으로 본다면...??
    찐짜 ~~ 말리고 싶네요.

  • 7. 어서
    '07.4.16 10:17 AM (220.86.xxx.80)

    아이 낳으셔서 고대~로 당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런 사람 바라보는 심정이 어떤건지 느껴 보셔야죠...
    저도 지나고 나니 가슴 치게되는 과오가 떠올라 마음이 아픕니다.

  • 8. 애를
    '07.4.16 10:26 AM (125.129.xxx.105)

    냫아봐야 어른이 되는거같아요
    애가 싫다니^^*
    자신의 애를 낳으면 애가 싫진 않을겁니다

  • 9. 엥?
    '07.4.16 11:14 AM (220.85.xxx.91)

    뭔가 좀 문제가 있으신거 아닌가요?
    나중에 아이낳고 똑같이 겪어보셔야 그심정을 알겠죠.

    약올리고 울리는게제일 나쁜거라는거 설명해도 아실지 모르겠네요
    친시누이도 아니고 사촌시누이가 그러면 가만안놔둘텐데 그 오빠나 올케 성격좋으신가봅니다

  • 10. 음..
    '07.4.16 11:24 AM (59.12.xxx.89)

    정말 죄송한데..전 이런분 보면 성격 파탄자 같아요..아주 많이 화가 나요..
    제 동생이 아이들 막 괴롭히는거 좋아하더라구요..그래서 생각이 얘가 어릴 때 무언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나? 합니다..이해하려고 노력은 하지만 정말 제 아이한테 그럴때는 미칩니다..
    내 아이들은 그렇게 될까봐 걱정도 포함해서요..
    당해본 사람이 그런 행동하지 안당해본 사람은 아예 할 줄 모를거 같아서요..
    제발 하지 마세요..너무 나쁜 사람~~

  • 11. M
    '07.4.16 11:51 AM (211.47.xxx.98)

    시끄러워서 아이가 싫으신 분이 아이를 울리시다니,
    다른건 몰라도 그것만 봐서는 대단히 현명치 않으시군요.

    아이도 '사람'이라는걸 꼭 생각하세요.
    성인에게 저렇게 하지는 않으시지요?
    아이들이 아무리 아무때나 잘 울고 시끄럽고 말도 안통하고...미숙한 존재이지만,
    그래도 사람이랍니다.

    좀 .. 화가 나네요.

  • 12. ..
    '07.4.16 1:17 PM (123.111.xxx.71)

    참 못된짓을 하셨군요..일부러 아가들을 울렸다는게 어이없네요.
    거기다 먹는걸 사주고..완전 아가들을 갖고놀았다는 말밖에는 안나옵니다..
    아가엄마 심정이 어땠을지요..
    나중에 아가낳아서 똑같이 당해보시기 바랍니다..

  • 13. 뭐하러..
    '07.4.16 1:50 PM (219.255.xxx.104)

    뭘 얼마나 귀챦게 했길래 마구 마구 울리셨나요?
    애가 손에 들고 먹고있는것까지 뺏어먹으면서 애를 울리셨나요?
    아가를 갖고 놀았다는 말이 딱 맞네요.
    나보다 힘없고 어리고 말도 제대로 못하니 가지고 놀아도 된다??
    너무 하시네요.
    저도 화가 납니다.

  • 14. 어이상실
    '07.4.16 2:24 PM (210.123.xxx.31)

    본인이 얼마나 이상한 사람인지 모르고, 뭘 잘못했는지, 부끄러운줄도 모르니 여기에 이렇게 글을 올렸겠지요? 아무런 대응을 할 수 없는 아이들 상대로 장난을 치다니..
    그저 장난친 것처럼 이야기 하지 마세요.
    약자 상대로 강자가 치졸한 짓거리 한 것으로 밖에 안보입니다.
    아니면 애엄마들 많은 것 알고 낚시글이라도 올린 것인지...
    님보다 더 강자인 사람을 만나 사회생활에서 한번 제대로 장난의 대상이 되어보시기 바랍니다.

  • 15. -.-
    '07.4.16 2:28 PM (211.226.xxx.85)

    돌 맞고 싶어서 올린 글인가요?
    정말.. 어이 없네요. 나중에 아가 낳으면 똑같이 당해보고 그 소감문 꼭 올려주세요.

  • 16. ...
    '07.4.16 2:44 PM (211.218.xxx.94)

    나중에 애 낳으면 애가 하루종일 울기 바랍니다.
    그게 어떤 고통을 주는지 지금은 모르실테니
    지금 맘껏 즐기시기 바랍니다.
    이걸 글이라고 올리시기까지 하셨는지...
    결혼은 할수있을란가 모르겠당~

  • 17. ...
    '07.4.16 3:31 PM (58.224.xxx.142)

    당해보십쇼. 속에서 천불이 납니다. 참내...

  • 18. ^^
    '07.4.16 4:07 PM (211.208.xxx.61)

    PD-personality disorder- 성격이상일 수 있어요!

  • 19. 시로시로,,
    '07.4.16 5:46 PM (122.35.xxx.152)

    정말,,정말,,싫어요,,이런사람들..
    뒤통수를 한대 치고 싶도록,,미워요..
    남의 귀한 아이를 쓸데없이 왜 울리나요?
    성격파탄자같아요..
    그런사람들이 꼭 귀여운척 나이값 못하고 나도 얘처럼 어리고 귀여워요~~하는 얼굴로 다니더군요..
    윽,,,역겨워요..

  • 20. ...
    '07.4.17 12:14 AM (218.51.xxx.177)

    싫으면 그냥 두지 왜 울리나?
    성격이 이상한데 거둬주는 사람도 있군...요런 소리 듣고 싶으신건가요?
    내참....
    이번 주 안으로 정신과 꼭 한번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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