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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에서, 정말 정말 착한 사람이랑 일해보셨나요?

직장에서... 조회수 : 1,691
작성일 : 2007-04-16 09:32:04
직장에서 정말 정말 착한 사람이랑 일해보셨나요?
정말  어디다가  하소연 할 곳도 없구 오늘 월요일 아침이라  더 짜증이 나서 올립니다.
바로 제 옆자리  여직원  정말 정말 착합니다.  본인 입으로도,  친오빠는 스님이라고~(만약 이글이  특정종교에 대한 비난이라구, 생각이 드시는분이 많으시다면, 글을 삭제하겠습니다)
이사람은 모든 직장에서의 규율,질서가 없습니다.  그냥 아랫사람,동료,윗사람  부탁하는 일이 있거나,
요구하는 것이 있으면, 모두 OK입니다.
그렇다고,  본인이 책임을 지는 것을 절대 아니지요,,,,그냥,  입으로만, 자기랑  상관이 없으니까~
하지만, 바로 옆자리인 저는 그게 아니거든요,,,,아랫사람이  늦게오면, 일찍와라, 그렇게 일하는게 아니구, 이렇게다 등등 아시죠? 자연스럽게  제가  잔소리꾼이 되더라구요...
솔직히 업무능력은 옆사람이 조금 떨어집니다.
근데 웃긴건, 저의 컴퓨터와  제가  자리에 없을떄,  저의 사무서류를 살핍니다.
(그 느낌 아십니까? 자리를 비웠다 앉으면 서늘한 느낌~)
그러다가  저의 업무수첩을 몽땅복사하여 보관한 서류철을 발견했습니다.
아마 모르실겁니다.  차라리 돈이 없어지는게 낫지, 나의 정신을 도둑맞은 기분이였습니다.
이사건 이후에는 옆직원이 저에게 거의 down입니다.
옆직원은 자존심이 없는건지, 착한건지,,,,
저 혼자 그냥 좋 생각해서,  정말 저사람은 착하니까~  이렇게 생각하고, 싶은데,
1-2년도 아니고, 3-4년째 접어드니,  정말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남들은 그냥 우리사무실에 한두번 왔다가니, 옆에 직원이 정말 좋은사람이구, 호인이라 생각합니다.
정말 정말  옆에 여직원이 밉습니다. 미운마음이 생기니, 저도 괴롭습니다.



IP : 125.241.xxx.3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윗분님
    '07.4.16 9:37 AM (125.241.xxx.34)

    윗분님, 모두 그렇게 이야기 하지요,,,
    자기할일만 잘하면되지,,,너하기 나름이다.
    근데 우리팀이 옆의 여직원과 저까지 3명이구, 각자 하는일이 아니거든요~

  • 2. *....
    '07.4.16 9:42 AM (121.144.xxx.235)

    자세히 읽고나니 정신이 버번쩍 드는 사람과 동거 ? 중이시네요.
    뭐라고 딱 집어 직접 말할수도 없고... 참 답답하겠네요.
    남의 것까지 들여다보며서... 무섬증이..생깁니다.

    남들이,, , 내가 봐도 악역만 하게 되는듯하고 정신적으로도 괴롭고요
    여러 다른 분들이 좋은 의견주시지 않을까요??
    기대해봅니다.

  • 3. 모두
    '07.4.16 9:51 AM (125.241.xxx.34)

    리플글 써주는 분들 모두 맞는 말씀입니다. 저도 괴로워합니다.
    내가 속이 좁은게 아닌가~ 누구나 한번쯤은 실수를 한다. 용서하자,
    근데 저는 그게 안되더이다.
    우리 남편에게도 상담을 해보아도, 이해를 못해주더이다.
    저도 그냥 옆직원과는 겉으로 보기에 그냥 그냥 지닙니다.
    근데 이 여직원과 있었던 전에 다른 여직원도 우리 바닥 소문에
    옆직원은 천사처럼 착한데, 그사람이 괴롭혔다 이렇게 났더라구요,,.,(울 직장은 지역별로 하나씩 있어요)
    그래서 저는 겉으로는 정말 싫은티를 잘 안냅니다. (같은 소문 안나려구)
    그래서 더 스트레스가 쌓이는 것 같습니다.
    사람들은 근데 그 편리함에 젖어드는 것 같습니다. 분명 직장에서 절대 안되고, 그렇게 하면 안되는 일인데, 옆에 여직원이 그렇게 하면 편하니까, 그 편안함에 모두 젖어듭니다.
    제 생각은 어떻게 까지 생각이 드냐면, 천사와 악마는 하나같다는 생각까지 듭니다.

  • 4. 다른건
    '07.4.16 9:57 AM (218.232.xxx.196)

    다른건 몰라도

    그러다가 저의 업무수첩을 몽땅복사하여 보관한 서류철을 발견했습니다

    저부분은 정식으로 항의 할 수 있는거 아닌가요?
    남의걸 허락도 안받고 도둑질한거나 마찬가진데.

  • 5. 착한 사람이라면
    '07.4.16 10:00 AM (220.75.xxx.123)

    원글님이 솔직하게 말하시는게 통하지 않을까요??
    착한척 하는 사람이 아니라 착한 사람이라면요.
    이러이러하니 이런 방식을 따르자 등등이요.
    원글님의 맘이 어떨지 감이 오긴하는데요.
    윗분들 말대로 원글님이 조금 고쳐야하는 부분도 있을겁니다.
    저도 유한사람이 좋지, 딱딱하고 차가운 사람 싫더군요.
    물론 아닌건 아니라고, 노라고 말하고, 화내야할땐 화내야겠죠.
    옆자리 사람이 원글님 업무수첩을 몽땅 복사했다면 당연히 화를 내야겠죠.
    착하고 사람 좋은것과 앞뒤 구분 못하고 공사 구분 못하는 것과는 다르죠.
    지킬건 지켜야겠죠. 어딜가나 사람관계가 어렵겠죠.
    그러나 동료가 착한 사람이라면 그나마 다행이라 생각되요.

  • 6. 윗분님~
    '07.4.16 10:32 AM (125.241.xxx.34)

    윗분님 말씀대로 처음에는 복사한 서류철을 발견하고, 몽땅 찢어서 쓰레기통에 버렸습니다.
    하지만 정신을 차리고, 생각을 하니, 증거자료를 보관하고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지금까지 아직도 제 수첩복사자료를 복사한 증거자료를 갖고 있습니다.
    저도 수도없이 생각을 했습니다. 아마도 그 증거자료를 보관을 하기 때문에 용서를 아직도 못하는 것도 것일수도 있구요,,, 수첩복사 사건은 원글에서처럼 분명히 이야기 했습니다.
    아니 옆직원에게 편지를 썼지요,,,
    답장은 안하더이다.
    글쎄~그 착함이 정말 남을위한 착함인지, 자기자신을 위한 착함인지,,,,

  • 7. 잠오나공주
    '07.4.16 10:51 AM (59.5.xxx.18)

    그 사람은 착한게 아닌거 같은데..
    아 짜증나는 사람...
    착한 척 하면서 일 못하는 사람 진짜 싫어요..
    그런 사람이 고집은 어찌나 센지..
    남과 타협 할 줄 도 모르고..
    그런 사람 때문에 저도 지난 주 일하는 회사 한 군데 전화해서 언성 높이고 맘 상하고 그랬답니다..

  • 8.
    '07.4.16 3:31 PM (222.98.xxx.191)

    착한척으로 무능력을 덮은 사람이에요.
    상종 말아야할 인간인데...옆자리라니...쳇...화납니다.

  • 9. 일로 만난 사이
    '07.4.16 7:55 PM (121.131.xxx.127)

    에서는
    일을 잘하는게 '착한' 겁니다.
    맺고 끝음 없는 건
    남에게 피해를 준다는 점에서
    전혀
    '착한'게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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