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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고민 조회수 : 390
작성일 : 2007-04-15 23:31:05
결혼 10년차인데 섹스리스 부부입니다.

아이는 한명 있어요. 하룻밤에 성공한 성공작이지요..

결혼초 부터 남편은 영~~ 관심이 없었답니다.

저도 밝히는 편도 아니었구..원래 남들도 부부관계는 이렇게 하나 부다..하고 그냥그냥 산것이 10년이네요.

근데.. 요즘은 화가납니다.

무늬만 부부같고.. 남편도 저도 사랑없이 살아가는 이 느낌이 너무 싫어요.

대화도 무척 많이 하고 노력하자고 해도 욕구가 생기지 않는대요.ㅡ.ㅡ;

저는 한달에 한번 생리기간 전에 본능적으로 끌릴때가 있는데 그때도 응해주지 않으면서 불만이 생기기 시작하여 지금은 우울증처럼 무기력 하기 까지 하네요.

몇일전 남편과 대화후 노력해 보자고 하고 날 까지 잡았는데 그날 조차 핑계 대면서 돌아 눕는 바람에 일주일째 말 안하고 지내보았지요.

정말 이혼하고 싶고 이렇게는 살고 싶지 않은데.. 정말 아이를 보니 불쌍한 생각이 들더군요.
아이는 아빠를 무척 좋아하거든요.

거기다.. 냉정하게 생각해서 제가 돈벌면서 혼자살 생각을 하니 자신도 없어지구요..ㅠㅠ

정말 머리만 복잡하고 살고 싶지도 않은 요즘입니다.

살도 찌고, 직업은 없고. 얘까지 딸린데다 30대 중반을 넘어선 여자는 정말 아무것도 할수가 없네요.
선택의 여지 없이 주저 앉게되는 현실이 더 화가 납니다.

앞으로 살 날이 더 많은데 지금처럼 이렇게 살 생각하니 앞이 깜깜하네요.. 어쩌죠?? 휴~~
IP : 124.49.xxx.8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런가요?
    '07.4.16 12:11 AM (220.75.xxx.143)

    전 제가 피해다니는 상황이라서, 첨엔 남편이 당황하고 적응못하더니
    이젠 그러려니합니다.
    얼마전부터 각 방까지 쓰니까 전 자유롭고 너무 좋아요. 남편도 은근 즐기는 모드~~
    저녁식후에 각자 방에서 책읽고 생각하고 할 일 할수있는 자유.
    물론 이해못하실분 많~이 있으리라 생각됩니다만, 상관안해요.

  • 2. 우선..
    '07.4.16 6:34 AM (211.109.xxx.203)

    이런 댓글 달기 상당히 조심스러운데요...
    깊이 대화하고, 변화를 요구하고, 맘을 편히 해주고, 기다리는것 외에.. 다른 어떤 노력을 해 보셨나요..?
    이런 것은 생각을 변화 시키는 것일 뿐이지... 근본적으로 욕구와 감정을 변화 시킬순 없어요...

    일단 살도 빼시고, 운동 하시고, 좀 가꾸세요... 외모를 변화 시키세요...
    물론 정말 인정하기 싫지만.. 현실적으론 그런 부분이 부부 관계에도 엄청난 변화를 일으키는 주 원인이 된다는것, 명심하시고, 당장 실행해 보세요...

    아마.. 너무 귀찮아 질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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