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분들, 저 좀 도와주세요~!!^^*

[오로라]

남편이 꼬박 10년동안 열심히 다니던 회사를 드디어 그만 둡니다.
10년간 주말도 없이, 여름 휴가도 거의 반납하면서 열심히 일만 했는데,
조그만 사업을 시작하기 전에 가족들과 쉴 수 있는 시간을 주고 싶어
경주에 여행 삼아 며칠 다녀오려 합니다.

벚꽃은 이미 졌을 것 같아서 좀 아쉽긴 하지만,
경주나 그 부근에서 꼭 들러야 할 멋진 곳이나 꼭 맛봐야할 음식점 있으면.
추천 좀 받고 싶어서요.  은혜 잊지 않을게요~^^

참고로 아이들은 7살,4살이구요, 이번주 수요일경 출발하려구요.
멋진 여행 정보로 남편 기분 좀 좋아지게 하고 싶네요.
막상 10년 다니던 회사를 정리하고 나니 마음이 많이 착잡한 것 같더라구요..

[방금]

경주 다녀와서 샤워하고 컴 앞에 앉았습니다.

벚꽃은 지났고요, 지금 유채꽃이 한장입니다.
특히 반월성앞에 굉장해요. 바로 근처에 안압지, 첨성대, 천마총 등 유적지가 아주 가깝게 있었고요,
바로 근처에 '경주 찰보리빵' 상점이 여럿 있어요.
경주 황남빵이 유명한데 팥앙고가 너무 달아서 별로구요, 오히려 찰보리빵 (납작한 두개의 겹친 빵 사이에 약간의 팥앙고) 이 넘 맛있답니다.
사셔셔 다니면서 드시고 오실땐 선물용으로 한박스 쯤 사오시면 집에서도 맛있게 드실거에요.


또 당연히 보문단지 가보셔야죠.
거긴 많이 유명하니까 인터넷 검색하시면 엄청 자세히 나올거에요.

[경주 좋아]

보문단지 가는 길 맷돌순두부랑 천마총 부근의 쌈밥집이요^^

[.]

경주에 사는건 아니지만..
보문단지인지 아무튼 경주밀레니엄파크가 생겼다던데요.요새 광고도 하더라구요.
경주박물관,윗분들 추천해주신 유채꽃밭도 마치 제주도 처럼 좋구요.

참,경주시 홈페이지같은데 들어가보시면 정보 많을거예요.
요즘 지자체홈피가 잘되있더라구요.

[원글]

처음 써본 글이라 댓글이 없으면 어쩌나, 긴장하고 기다리고 있었네요.^^;;
댓글 주신 두 분, 감사드려요.
방금님, 유채꽃이 한창이군요. 꼭 가봐야겠어요. 찰보리빵은 정말 맛있겠네요.
제가 빵순이, 떡순이라..^^
경주좋아님이 추천해주신 쌈밥집도 꼭 들러볼게요. 감사합니다~

[밤에]

꼭 안압지 다녀오세요.
야경이 너무 멋져요.

[원글]

.님 덕분에 밀레니엄파크 홈페이지 둘러보고 왔어요. ^----^
마침 20일까지 입장료도 반액 할인하네요. 볼거리랑 공연도 많구요. 잘 보고 올게요.
'밤에'님, 안압지 꼭 다녀올게요. 멋진 야경 기대되네요.
중학교 때 수학여행 이후 꼭 20년만에 경주에 가는 거라 설레네요.^^

[경주찰보리빵...]

맛이 정말 좋은가요?

요즘 몇군데 선물할 곳이 있어 황남빵을 택배주문 하려고 했는데

방금님께서 찰보리빵을 추천하셔서 지금 막 검색해 봤는데

구미가 많이 땡기네요. 경주에 가면 꼭 황남빵을 잔뜩 사와서 여기저기

선물하곤 했는데... 정말 맛있다면 찰보리빵으로 바꿀까하구요.

황남빵은 정말 맛은 있는데 제 입맛에도 좀 달아요 ㅠㅠ

그리고 원조 황남빵은 20개 10,000원인데 경주빵은 20개 8,000원으로 좀 많이 싸네요.

맛이 많이 차이 나나요?

잘 아시는 분, 경주 분들 알려주세요~~~~~^^

[강물처럼]

내리 3년을 요맘때쯤 경주 다녀본 결과,,,윗분들 말씀대로 지금은 유채꽃이 좋고요..

음식은 보문단지 근처의 순두부와 <도솔마을> 한정식 추천합니다..
도솔마을 위치는 잘 모르겟어요.. 단체로 간거라.. 음식은 정말 맛있어요..

그리고 단거 좋아하심 팥 앙꼬가 잔뜩 들어있는 경주빵이 맛있고요..
심심한거 좋아하심 찰보리빵이 더 쫀득하니 맛있지요..

아이들 데리고 경주 박물관도 가 보시면 좋을듯해요..

유적지는 너무 많아서 ..

아~~ 그리고 첨성대하고 안압지를 밤에 꼭~~ 가보세요..

낮이랑은 정말 다르고 좋아요...

[원조는]

황남빵이라고 합니다.
오래두어도 차게 먹어도 맛있다고 하더군요.
저는 경주빵은 아주 나중에 서울에서 판매되는걸먹었거든요..
황남빵은 딱 그곳에만 팔지만..경주빵은 파는곳이 참 많아요..
팥이 단단하지 않다는 느낌을 받았고.. 황남빵이 쪼꼼 더 맛있었답니다.
기왕이면 원조황남빵을 사세요..

[호호]

제가 제일 좋아하는 여행지중 하나가 경주예요
톨게이트부터 기분이 매우 좋아지잖아요
올해도 벚꽃보러 다녀왔는데요
강추하는 식당은 황남빵(제일 큰 가계) 등직고 왼쪽으로 두번재인지 세번째인지 보면 밀면골목이 있어요
간판이 밀면식당 가셔서 물밀면 정말 맛있구요
안압지 구경하시고 맞은편에 첨성대 있거든요 거기 근처에 도솔마을 괜찮아요
예약 안하면 바로 먹기는 힘들지만 기다리겠다고 우겨서 먹고온 보람이 있었어요
네비게이션 있으면 도솔마을 검색되더라구요 설명하기는 어렵네요
그리고, 황남빵은 갓구워서 뜨거울때 먹으면 맛있고
경주빵은 식었을때 더 맛있는것 같아요 (아주 약간 덜 단 느낌)
보리빵은 은근히 맛있네요
어딘가 2주년 30%할인 하는 집이 있었는데..
그리고 보리밥(숙영식당)과 힐튼호텔 저녁부페(35,000원) 맛있다는데 아직 가보진 않았어요
즐거운 여행 되세요

[호호]

등직고 -> 등지고
오타수정

[경주]

지금 술과떡잔치 하고 있어요
4월14일부터 20일까지 황성공원에서 하고 밤에도 하구요
보문입구에 맷돌순두부 요즘은 그전보다 못한것 같더라구요
천마총부근인가 한방건강검진도 하고 여행도 하는것 있잖아요 예약하고 가면
좋을것 같은데요...

[^^]

저는 경주빵 매니아인데....
오죽하면 택배로 받아서 먹기까지 한답니다.
가는 김에 넉넉히 사세요.
냉장고에 넣어두고 먹으면 오래 먹더라구요.^^

[숙영식당]

맛있어요~친절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