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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거짓말
어제는 이렇게 얘기하고 오늘은 다르게 얘기하면서
'언제 내가 그랬냐?? 니가 기억 못하는 거지!' 하면서 덮어 씌우고 소리를 버럭버럭 내서
다음말을 못잇게 해요...
너무 억울하고 가슴이 답답해서 매사에 짜증이 나요..
나이먹으면서 더 비겁하게 변하는 남편이 너무 싫어요..
아이들도 가끔씩 이렇게 당하고, 엄마말이 정확하다는 것을
인정해요... 어떻게 남편의 버릇을 고칠수 있나요?
조언 부탁합니다.
1. ..
'07.4.14 3:32 AM (76.183.xxx.92)어머나 남자들은 나이가 들면 다 그렇게 변하나 봐요.
우리 남편도 요즘 상황이 불리해지면 그런 소리를 해요.2. 마로니에
'07.4.14 3:48 AM (82.228.xxx.122)사실대로 얘기해도 될 것을 꼭 나를 바보로 만들곤 하죠. 그래서 더 내 자신에게 자신이 없어지고 늘 부글부글 끓어요. 바깥에서는 점잖아서 타인들의 존경을 받아요. S대 출신 박사이기도 하고.... 내가 가끔 남편 불만을 하면 남들은 나보고 못됐다고 해요. ㅠㅠㅠㅠㅠㅠ
3. .
'07.4.14 7:24 AM (219.254.xxx.93)사람 미치게 하는 나쁜 버릇일 수 있어요. 어떻게 고쳐야 하나.....솔직하게 말해보세요. 그것 때문에 많이 괴롭다고.
4. 때려주세요.
'07.4.14 9:32 AM (220.75.xxx.143)너 자꾸 이러면 혼난다..하면서.한대 퍽.
5. ...
'07.4.14 9:55 AM (121.138.xxx.39)전 제가 상황을 기억하고 있어요
일부러는 아닌데 그날 어떤이야기가 오갔는지 앞뒤 말을 모두 기억하죠
울 남친은 일부러는 아닌데 자주 자기가 한 말을 기억 못해서
여러번 저에게 당했죠
님도
앞뒤 정황을 꼼꼼이 따지세요
왜 그런 말이 나왔는지
그 당시 그 사람이 왜 그런 말을 하게됐는지 따지면
더이상 오리발 못 내밀어요
여러번 그러니까
우기다가도 말꺼내면 인정하더라구요
앞뒤의 정확한 정황을 항상 설명하세요6. ....
'07.4.14 12:11 PM (218.49.xxx.21)전 거짓말은 아니고 내가 해둔말도 기억을 잘 못해서 ...그때 그때 정황들을 간략히 기록을 해두니 실수를 덜 하겠더라구요
7. ㅎㅎㅎ
'07.4.14 4:43 PM (222.98.xxx.191)고백하자면...
회사 상사가 가끔 자기가 언제 그랬냐고 하더군요.
저 어느날 집에 있던 동생 소형 녹음기를 가지고 가서 척 책상위에 올려 놓고 회의시간에도 들고 들어가서 제 앞자리에 척 올려놨어요.
동료들이 궁금해서 그게 뭐냐고 자꾸 물어보길래 큰소리로(그 상사들리게) 요즘 자꾸 말이 엇나가는데 누구 말이 정확한지 알아보려고 녹음기 들고 다닌다...이랬지요.
그 뒤론 그 상사가 제게 말한마디 할때도 조심합니다. 한 며칠들고 다니다가 귀찮아서 안가지고 다녔지요.
회사 사람들 저 참 특이하다고 했을겁니다. 그대로 대놓고 욕들은 적은 없어요. 저는 원칙주의자였거든요. 상사도 제게 함부로 못합니다. 본인이 잘못한거니까.
그런데 남편이면...녹음기 들이대기도 뭐하고....
윗님처럼 정황을 꼼꼼이 따지는 수밖에 없겠지요.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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