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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이야기 입니다 ^^(19금)

아기침대 조회수 : 2,795
작성일 : 2007-04-13 13:37:11
둘째가 백일이 지난 맘이에요
큰애랑 신랑은 큰애방 싱글침대에서
저랑 둘째는 안방 침대에서 자기를 3달이 넘었죠.

3달넘게 따로 자다보니 같이 침대에 눕기도 어색하고 ^^ 쑥스럽고...쌩뚱맞고 그러대요.
그래서 신랑이 얼른 안방침대로 복귀하고 싶다..요청을 하더라구요

그래서 둘째를 위한 아기침대를 사야했죠
둘째는 첫째때문이라도 필요하고 이제 아빠를 안방으로 복귀 시키려면 필요한 용품이어서
최근 사려고 열심히 웹서핑을 했었습니다

드뎌 어제 고르고 고른 침대가 도착했습니다
중고였지만 사이즈는 큰침대였고 남이 쓰던거라 범퍼랑 커버 다 벗겨내고 침대는 깨끗이 닦고요
물론 청소는 신랑이 합니다.
아기때문에도 제가 할수 없었지만 워낙 청소담당은 신랑이여서 퇴근도 늦게한 사람이
한시간가량을 닦고 또 닦고 하더라구요. 그모습이 이뻐 보였답니다

그러구 애들 둘을 다 재우고 잘시간인데요
신랑이 저를 끌어당깁니다..그래서 왜이래..그랬더니..
일루와봐..합니다 오늘안되는날이얌(그날입니다) 했더니
무지..아쉬워 합니다 ㅎㅎ 갑자기 왜그래? 하고 물었더니..

아까 아기 침대를 닦으면서 이제 같이 잘수 있겠다 라고생각했답니다
그래서 필이 확 꽂혔다나요?

그래도 구엽지 않습니까?  오늘 메신져로 이쁘다고 해줬습니다 조금..행복하네요 ㅎㅎ
IP : 210.123.xxx.22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미
    '07.4.13 1:44 PM (58.225.xxx.19)

    ㅋㅋ~~넘 행복하시겠어요.

  • 2. ..
    '07.4.13 1:45 PM (211.179.xxx.14)

    그럼요 삘이 바바박 꽂히셨겠죠. *^^*
    다시 두 분만의 황홀한 나이트가 되소서~~ ㅎㅎㅎㅎ

  • 3. **
    '07.4.13 1:49 PM (218.232.xxx.91)

    댓글 달려고 로긴했어요

    참 귀여운 남편이시네요

    행복하게 사세요 이런 글 참 기분 좋아요

  • 4. ...
    '07.4.13 1:54 PM (121.148.xxx.4)

    저도 늘 피곤해하면서 고픈 배 채우고 나면 바로 자는 신랑이 좀 야속하고 은근 서운했거든요 (결혼4개월차)
    근데 어제는 술 좀 마시고 와서 "자기야~~ 여기로 빨리와~~^^" 하더라구요. 침대에 누워서.
    ㅋㅋ
    글에는 조금 행복하다고 하셨는데 거짓말 같아요.
    행복이 이렇게 느껴지는데 조금이에요? ^^*

  • 5. ㅎㅎ
    '07.4.13 1:58 PM (125.186.xxx.18)

    돈이 많다고 행복한건 하니죠..
    작은 행복이 정말로 큰행복인거 같아요..

  • 6. ^^;;
    '07.4.13 3:24 PM (210.104.xxx.5)

    둘째까지 있으시니까 집에 상비하실 물품이 하나 늘었네요.
    어제 같은 아쉬움(?)이 없도록..^^;;
    늘 행복하세요.

  • 7. ㅋㅋㅋ
    '07.4.13 6:39 PM (220.95.xxx.31)

    그래서 힘들단 생각도 없이 아기침대를 그리 열심히 닦으셨군요. ㅎㅎ

  • 8.
    '07.4.13 9:48 PM (218.236.xxx.180)

    너무 사랑스런 글이네요^^
    늘 행복하세요~~~

  • 9. 애둘
    '07.4.13 10:27 PM (125.143.xxx.177)

    울딸은 엄마 아빠 감시자입니다 (39개월) 엊그제 오랜만에 일 좀 치뤄볼까하는데 한참후 울딸 일어나서 보다가 자더라구요 그래도 맘이 안놓여 자는척했는데 2분후 울딸 엄마 눈을 손가락으로 올려 자고 있는지 확인합니다 에궁 이엄마 안도와주네요 사랑스런내딸 .....

  • 10. 마지막이작년9월?
    '07.4.14 6:29 PM (58.145.xxx.31)

    저흰 마지막이 작년 9월이엇어요 ㅎㅎㅎㅎ
    출산을 12월에 햇거든요 제가 도통 하기싫더라구요 배 뽈록한데 ㅡㅡ;;
    암튼 9월이후...뭐그전에도 한달에한번 할까말까엿지만 ㅋㅋㅋ
    이제껏 안하고 각방씁니당...아기핑계루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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