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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가지않는 아이 어찌해야하나요...
답답한 마음에 여러 학부모맘들의 의견을 들어보고자 글을 올려봅니다..
직장을 다니는 관계로 방과 후 속셈(국,영,수)학원과 태권도학원을 보내는데요..
아이초등학교에서 1~2학년은 급식을 안하고 있는 관계로 방과 후 속셈학원에서는 점심 식사 후 수업이 진행됩니다. 아이가 1학년때 학교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것 같아 휴직을 하고 겨울방학 무렵을 함께 보내다가 3월말부터 다시 직장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집에도 나이 많으신 할아버지밖에 안계신 관계로 3월중순부터 속셈학원을 보내고 있는데요..한 일주일 다니다 제가 직장을 다시 나가니 아이가 속셈학원은 안가고 태권도만 갑니다..학원을 안다니는게 문제가 아니라 방과 후 7~8시간을 아이 혼자 밖에서 돌아다니는게..태권도는 다닌지 3년정도 됐구요..
이유를 들어 설명해가며 달래도 보고 매를 들어 혼내도 보았지만 제앞에선 내일부터 꼭 간다는 말과 약속을 하고선 다음날이 되면 또 가지 않고..되풀이가 됩니다..
학원이 싫다하는것도 아니고..그냥 친구들과 노느라 그랬다는데..한두시간도 아니고 점심도 안먹고 몇시간을 밖에서 초등 2학년의 아이가 돌아다닌다는게..매를 들어 혼내니 또 혼날거란 생각인지 9~10시까지 집에도 들어오지 않고...아이 생각을 들으니 왜 가야하고 뭘 잘못하고 있는지도 다 아는데..
도대체 어찌 해야 좋을지..여러맘들도 이런 경험이 있으신지..
주위에 물어보니 가정교사라 해야할까요..뭐그런..차라리 방과후 집으로 교사가 데리고 와서 2~3시간이라도 봐주며 습관을 들여주는게 어떠냐 하는데..마땅히 알아볼때도 없고..
집과 학교는 광명이구요...주위에 알고 계신분이나 추천해주실 사이트같은..도움될만한 정보를 좀 얻어보고자 글을 올려봅니다..내용이 길었죠...많은 의견 부탁드립니다..
1. ,,
'07.4.4 9:43 PM (58.224.xxx.221)직장엄마의 마음이 얼마나 힘들지 짐작이 가네요.전 두어시간 둘이만 두는게 마음에 걸려 결정을 못하는데 ,,,적극적으로 아이를 돌봐줄 사람이 필요하다고봅니다.지금 상황은 매우 불안해보여요.체인형식으로하는 맹자엄마 가맹점<검색해보시면 되는데 20만원정도하더군요,>이나 개인적으로 집에서 방과후 교실을 운영하시는 분이 계시기도하던데요.가까운곳에 안심하고 맡길곳이 있었으면좋겠네요.
2. 혹시
'07.4.4 10:31 PM (59.10.xxx.112)주위에 방과후 교실 같은 곳이 없나요? 그런 곳은 선생님이 안 오면 챙겨줄텐데....
아무래도 학원은 따스하지 못해서 아이가 꼭 가야할 필요성을 못 느끼는 건 아닐까 싶어요.
아이에게 무조건 학원을 가야한다고 말하지 마시고 왜 안가는지 이유를 가만히 물어보세요.
친구랑 노는 것도 있을 수 있으나 뭔가 학원에 불만이 있어서 그럴수도 있어요.
불만도 없는데 단지 노는 것 때문이라면 학원에 정을 붙이게끔 하는 수밖에 없을 듯해요.
주위에 아이를 맡길만한 곳이 없다면 학원선생님께 일단 부탁을 드릴수밖에요.
먹을 것 좀 사 가지고 가셔서 학원선생님과 상담하세요.
관심 좀 가져 주십사 부탁하는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아이가 학원에 올때 반갑게 맞이해주고 공부보다는 정을 주십사 하는 부탁을 드려보세요.
그리고 아이가 좋아할 만한 선물을 학원선생님께 드리고 1주일동안 안 빠지고 잘 나오면 선물을 준다던가...하는 보상을 써보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일단은 아이가 학원에 정을 붙이게끔 하는게 좋을듯해요.3. ...
'07.4.4 11:22 PM (211.177.xxx.213)저도 현재 비슷한 상황에서 우선은 일을 그만두었어요.
같은 초등학교 2학년 남자아인데 바둑학원 매일 가는것과 원어민영어를 매일 가야하는데 바둑학원 선생님이 애 찾다가 지쳐서 전화주시는 것도 미안하고 전 오히려 밖에서 잘 놀던 애가 제가 없는 7-8 시간동안 집에서 컴터 게임만 하는게 너무 맘이 아프더라구요.
지금 그만둔지 삼일정도 되었는데 아이의 습관은 많이 고쳐지고 있고 공부도 제가 직접 봐주고 친구들도 집에 오게해서 먹을 것도 챙겨주니 좋더라구요.
근데 문제는 일 그만둔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벌써 우울증이 오는거 같아요.
집에서 애만보고 살림하며 산다는게 왜 이케 저에겐 힘든 일인지 모르겠읍니다.
내일부터 살도 뺄겸해서 멀리있는 교회까지 걸어서 새벽기도를 다녀보며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지
하나님한테 한번 물어볼라구요..
힘내시구요, 아이는 무조건 따뜻한 사랑과 힘들더라도 남에게 맡기기 보다는 엄마의 도움이 많이 필요한거 같아요.. 그리고 아직 초등학교 저학년인데 속셈학원에 보내 공부를 시키는 것보다는 즐기면서 할수 있는 걸 아이에게 찾아주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태권도는 자기가 좋으니까 매일 가잖아요? 한번 고려해보세요4. 미니맘
'07.4.5 12:41 PM (210.220.xxx.7)여러분의 의견에 감사드립니다..그런데 아이에게 학원을 가기 싫다던가 공부가 하기 싫어서 그런거면..다니기 싫다고 한다면 안다녀도 된다고...그렇게 얘기하면 아니라고 갈거라고..그리 말합니다..근데 친구하고 노느라고 또 안갔다고..학원에서도 원장님이 처음이니 공부보다는 적응시키시느라 찾아도 다니시고 고생하시는데..차라리 이유가 있어 아이가 다니기 싫다 하는거면 안보낼텐데 그것도 아니고..자기가 해야하는 일이나 책임등에 대한 생각이 아직은 없는것일까요..? 잘못했다하고 또 하고..계속 반복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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