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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 생신 미리당겨 외식했는데 당일날 가야할지

아~~ 조회수 : 980
작성일 : 2007-04-04 17:32:43
저 머리 쥐뜯고 있어요
주말에 어머니 생신으로 외식했거든요
시누이들 아이들이 학교가야하는 평일이고 해서
주말에 당겨서 했어요
내일이 본 생신인데
오늘저녁에 시댁에 가서 미역국이라도 끓여야할까요
아 너무너무 가기싫은데
시누이들도 아무도 안오는데
시댁은 가깝거든요 15분거리
주말에 치렀으니 그냥 집에 있으면
안되는걸까요
갈려면 지금 준비해야하는데
너무 가기싫으네요...
IP : 222.101.xxx.172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4.4 5:36 PM (203.229.xxx.225)

    가까우니 안 가시면 섭섭해하실거에요

  • 2. 이중과세
    '07.4.4 5:36 PM (125.181.xxx.221)

    같아도 어쩔수 없죠.
    안가면 외식 했어도
    생일날 미역국도 못먹은 시어머니 되는거잖아요.
    가까운거리니 후딱...
    울 시누이도 친정근처살면서.
    멀리사는 며느리한테 생일날 미역국도 자기가 끓였다고 뭐라 하던데요.

  • 3. 가까우면
    '07.4.4 5:36 PM (222.100.xxx.146)

    가시는게 좋을거같은데, 앞으로 계속 생신때마다 가셔서 미역국 끓일 자신 있으시면 가시구요
    못하실거 같으면 그냥 슬쩍 넘어가세요.
    저는 거리가 가깝지 않으니 생신 전 주말에 외식하고, 그날을 생신으로 여겨요
    미역국은 어머니께서 끓여드시는거 같아요

  • 4. --;;
    '07.4.4 5:42 PM (121.136.xxx.36)

    주말에 제 친구 시어머니 상을 거하게 차렷습니다..
    한식조리사 자격증 따려 공부했던 거 다 풀었지요~
    시누네식구. 결혼안한 시동생.. 부모님.. 이모님.. 해서 총 15분.. 상다리 휘어질 정도로 해서 차려서 잘 먹었죠.. 용돈도 드리고~
    친구 아침 7시까지 회사출근.. 시집 인천 저끝~~ 친구는 역곡,,
    당일에 미역국 안 차리고 했다고 시동생 난리 난리.. 전화해서 형수한테 욕하고~ 형한테 전화해서
    그런 마누라 얻을려고 결혼했냐고~ (완전 개념 상실~)
    내 친구 이젠 잔치고 음식이고 일절 하나도! 안하고 당일날 미역국!!만 끓여서 상차리고 출근합니다
    잘해주려고 하는거 시집에서 망친거죠..
    -정말 내 친구 잘하는데.. 맞벌이 안함 어디서 돈나서 시집에 용돈드리고 애키우고 사고 뻥뻥치는
    남편 뒷수습에 서울에 아파트 사서 이사하겠습니까.. 참고로 내친구 연봉 5천대.. 남편 2400..
    그런데도 시집에선 더 못해서 안달.. 이제는 그 개념없는 시동생 장가 보래라고 여자 만들라 한다는..
    에구.. 사족이..
    어째는 가셔야~~한답니다..

  • 5. ...
    '07.4.4 5:48 PM (211.193.xxx.151)

    가까운 거리에 계시는 어른 생신이신데 손님치르시는것도 아니고 한끼식사준비해드리러 가는데 머리쥐어뜯을만큼 싫으세요?
    시누들도 아무도 안오는데 나는 가야하나? 라고 하시는데 만약에 시누들이 주말에 외식한건 외식한거고 당일날 생신이라고 모두 온다고 하면 그건 아마 더 싫고 스트레스받을일 아닌가요?
    머리를 쥐어뜯어야할만큼 가기싫은마음이라면 어쩌겠어요 가지 말아야지요

  • 6. ...
    '07.4.4 5:58 PM (221.140.xxx.133)

    가까운 곳에 계시는 어른 생신에 머리 쥐어뜯을 만큼 싫을 그런 사정이 있겠지요...

    솔직히 당신 배아파 나은 자식들은 다 나몰라라 하는데...
    며느리만 꼭 미역국 끓여 바쳐야 하는 건 또 무슨 예절인지...

    마음 가는 대로 하세요...
    올해 하면 내년도 해야 하고... 내년 하면 그 다음 해도 해야 하고...

  • 7. 원글
    '07.4.4 5:58 PM (222.101.xxx.172)

    헉..
    글써놓고 남편한테 전화해서 물어봤더니
    오늘은 그냥 집에 있고 내일 상황봐서 가던지 라고 하길래
    알았다 하고 끊었는데
    댓글들보니 갑자기 더 심란해 지는것이...;;

  • 8. ^^
    '07.4.4 5:59 PM (203.241.xxx.14)

    가세요..갔다와서 맘편한게 훨 낫습니다....

  • 9. 가까우믄
    '07.4.4 7:14 PM (211.109.xxx.15)

    갔다오시는게 맘이 편하시겠네요~
    전 멀리있는데도(1시간 반거리) 괜시리 맘이 불편하더라구요..
    그래도 걍 전화한통 드리고 말았지만요.^^;

  • 10. 김지혜
    '07.4.4 7:45 PM (221.140.xxx.30)

    궁금한게요. 다들 며느리보고 하라고 하잖아요. 도리 중에 한 가지인 것처럼.. 그런데 나중에 우리 자식들 결혼해서 가정 꾸렸을 때.. 그 때 며느리가 끓여 주는 미역국.. 꼭 받고 싶으세요?

  • 11. 저도
    '07.4.4 8:09 PM (121.140.xxx.151)

    며느리한테 그런거 시키고 싶지않아요.
    내 자식도 안 하는걸 왜 며느리에게...
    본인도 의무감에 하는거 뻔히 알면서.

    저는요,
    생일날 미역국 울 그이한테 받아요.
    선물은 필요없다고 미역국 끓여달라고 해요.

    무슨 여자가 죄라고 평생 제손으로 끓여먹기는 싫거든요.
    대충 끓일라치면 미역국만큼 쉬운게 어딨나요?
    평소에는 제가 음식하니까 생일국 정도는 받아도 되지싶네요^^

  • 12. 쭈~~
    '07.4.4 11:02 PM (125.178.xxx.58)

    저는 갔었어요~왠지 서운해하실까봐~ 놀라시면서 은근 좋아하시던데요^^

  • 13. 미리
    '07.4.5 9:13 AM (61.85.xxx.210)

    당겨서 했으면 그걸로 된거잖아요.
    안가셔도 될것 같아요.

  • 14. 저랑
    '07.4.5 11:18 AM (210.106.xxx.121)

    같은 처지네요

    어른들은 며느리가 챙겨준 미역국을 받아먹는다는 생각보다는 같이 밥 한끼 외롭지 않게 먹을 숫 있다는거에 더 비중을 두시지 않나 싶어요. 심적으로 누군가 나를 챙겨 준다는 그런 약간의 위로 같은...

    사실 내 생일날 내 손으로 미역국 끓여먹긴 좀 씁쓸하더라구요

  • 15. ..
    '07.4.5 3:33 PM (125.177.xxx.11)

    생일도 40번 챙기니 별 의미도 없더만..

    내생일도 귀찮아 미역국 안먹어요

    60번 이상 드셨음 안물리실까요 그냥 전화만 드려도 될거 같은데요 다모여 외식했으니.. 하긴 시부모님이 어떤분이냐에 따라 다르겠죠

    우린 다 그러거든요- 친정은요

    물론 시집 평일이든 주말이던 꼭 그전날 갔다 자고 그날 아침 친척들 다와서 먹고 점심도 먹고 그러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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