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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하는 원어민 수업

.. 조회수 : 577
작성일 : 2007-04-03 09:53:34
며칠전 올렸는데, 질문이 허접해서 그런가 무플이라 마음 살짝 상했습니다. ^^;
그 글 삭제하고, 한번 더 올립니다.

우루루 몰려하는 원어민 수업이 어느 정도 효과 있을지 의문인데요...
그래도 아이들 모이는 거 자체에서 배울 거 있다...등등 아무 말씀이라도 좋으니 경험있으신 분들 조언 좀 부탁드릴게요.
                                      
                                           * * * * *

아이들 학교 방과후 수업 중 원어민 회화 접수를 받고 있는데요.

한국 선생님 수업 1시간 포함 주4회 칠만원 이랍니다.

전 아무것도 안 시키고 그냥 엄마표 영어를 매일 아주 조금씩 하고 있거든요.
듣기 조금 하고요.

원어민 영어 반드시 필요할까요?
IP : 220.123.xxx.21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4.3 10:28 AM (211.221.xxx.42)

    저도 저렴한 가격에 끌리던데요....
    학원처럼 숙제도 내주고 시험도 보고 성적관리도 하는 분위기던가? 아니면 다들 열심히
    하니까 애도 고무되는 분위기라면 기꺼이 보내보겠는데....
    아직 신뢰가 안가는터라(걍 시간 때우기가 아닌런지///)
    시간을 두고 알아볼려구요....

    걍 한달에 37만원(어흑 너무 많아요.이제 초1인데)내면서 원어민 학원보내고 있네요...

    엄마표보다는 당연 원어민을 추천합니다.....

    (전 영어하고 피아노는 학원에 많이 의존하는 케이스입니다.)

  • 2. 원글
    '07.4.3 10:34 AM (220.123.xxx.219)

    드뎌 리플이...감격의 눈물이 눈앞을 가립니다. ㅠ.ㅠ..ㅎㅎ

    그러게요.
    학원비가 다들 그렇게 한다고 들었어요.
    물론, 시간이 더 길죠?

    학원비 생각하면, 방과후 수업이라도 보낼까 싶기도 하지만, 정말 형식적 수업이라 시간이나 돈이나 그냥 흘려보내는 식 아닐까 싶네요.

    다른 분들도 조언 많이많이 해 주세요.

  • 3. 영어
    '07.4.3 10:43 AM (67.173.xxx.202)

    실력의 향상은 아이 나름이겠지만
    일단 원어민 선생님과 많은 시간을 가지면
    듣고 말하는 환경에 익숙해지고 외국인들과 얘기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도 없어질테고
    또 선생님에 따라 문화나 관습도 조금씩 배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을 것 같네요.

    거기나 엄마표 공부도 곁들여 해주시면 더 효과적일 수 있겠구요.

  • 4. ..
    '07.4.3 10:44 AM (218.232.xxx.165)

    당장에 어떤 효과를 기대하기보다는 외국인에 대한 거부감만 없어진다고 해도 커다란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 5. 아이가
    '07.4.3 10:46 AM (222.233.xxx.79)

    저학년인가요?
    우리학교는 한달에 10만원이네요. 그리고 그렇게 많은 아이를 모집하지 않더라고요.
    저도 가격에 끌려요. 다른학원이랑 시간만 맞으면 시켜보겠는데요.
    고학년이라 시간이 안맞고 하고있는 학원도 있고 해서 신청 안했지만
    저학년이라면 한번 해볼만하다고 생각해요.
    몇 달 해보다 아니다 싶으면 그만둬도 부담 없지않나요. 다른 영어학원 다니는중이 아니라면..

  • 6. 방과후 영어강사
    '07.4.6 9:19 PM (219.255.xxx.46)

    제가 방과후 영어강사입니다. 우선, 전 원어민강사와 같이 co-teaching을 하는게 아니라, 저 단독으로 원어민강사없이 강의합니다. 제가 외국에서 오랫동안 살아왔고, 한국의 영어어학원에서도 근무해와서 전 그냥 단독으로 제가 가르쳐요. 원어민이랑 하다가 의견충돌 부분이 많아서요. 혹시나 도움이 될까해서 비교해서 알려드립니다.

    어머님들이 방과후 학교 수강 신청서가 나가면, 우선 반신반의 하시는게 사실이예요. 싼게 비지떡이지 하면서요... 어학원에서는 왠지 수강료가 보통 25만원선기준으로 +- 되니까 그만큼 값을 하겠지 하는데, 그건 학원과 선생에 딸려 있습니다. 전 지금 인기있는 프랜차이져 어학원에서 근무했었는데, 보통 제가 가르치는 아이가 80명이상이 되니, 아무리 레벨테스트를 하고 온다고 해도, 반에서 아이들은 분명 차이가 나는 아이들이 많고, 하나하나 관리를 못해줘요. 물론 학원에서는 상담전화는 열심히 합니다만 상담전화가 아이들의 실력향상에 많은 도움을 주는 건 아니고, 그야말로 상업적인 부분이 있죠. 학원은 진도를 어느정도 빼줘야하기땜에 꼼꼼하게 가르칠 수도, 숙제를 꼼꼼하게 봐줄 시간도, 많은 아이들을 관리하느라 원하는 방향대로 못 르쳤습니다.

    근데, 제가 방과후 영어강사로 한 이후로는 이 학생들이 학원에서 그냥 반편성 해주면서 주는 학생들이 아니라, 나의 이력, 경력을, 그리고 저를 보고 오는 제학생이기에 더 철저하게 관리합니다.

    그리고, 강사진은 사실 학교가 더 들어가기가 깐깐해요 학원보다는 ... 아무래도 학교다 보니, 인성교육등의 문제가 있기때문에 학교장들이 더깐깐하게 뽑지요. 근데, 원어민강사 학교에서 하는건 너무 인원이 많아서 그게 단점이긴 하지요. 보통 15명씩 받더라구요.

    우선은 방과후 학교에서 어떤 방식으로 어떤 교재로 가르쳐야하는지를 아는게 중요하구요. 사실 원어민영어라고 좋은 건 아니예요. 발음이 한국인보다 나을 뿐이지, 문법적인것이나 가르치는 노하우가 뛰어나지는 않아요. 주로 원어민들이 전공이 교육학을 한게 아니라, 단지 타국에서, 특히 아시아에서 문화체험하면서 돈벌고 싶어서 오는 경우가 많거든요. 어학원에서도 정말 열심히, 준비해서 잘~ 가르치는 원어민선생 별로 못봤어요. 쉬는 시간에 잡담하고, crossword같은것 하고...

    오히려 한국선생님들은 수업준비 정말 철저히 하죠. 얼마나 알고 있나보다 얼마나 잘 가르치는 가가 중요한것 같아요. 즉, 원어민이라고 우리보다 영어 잘한다고 좋은게 아니라, 원어민이라도 얼마나 잘 가르치는 분인지가 중요해요. 그건, 학원이 더 좋다고, 학교가 더 좋다고는 말 못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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