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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봄이 지나가는게 아깝다는 생각이 드는건 저뿐인가요!

조회수 : 869
작성일 : 2007-04-03 09:39:06
늦은 밤까지 인생과 행복에 관한 영화를 보고 생각이 많아져 잠못이루고 뒤척이다  
아침을 맞았습니다.

아침 출근길...
따스한 햇살사이로 벗꽃비가 내리는 길을 지나오며 이렇게  이쁜날이 또 올까? 하는 생각이 들면서
이봄이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시간은 언제나 흐르고 따스한 봄날은 또 오겠지만 이봄이 지나가는게 눈물이 날 만큼 아까워요
괜한 맘에 운전중인 남편에게 " 주말에 경주나 갈까?" 했지만
왠지 아이도 남편도 없이 혼자서 봄바람나고 싶은 봄날이 지나가네요
IP : 210.92.xxx.10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4.3 9:49 AM (121.140.xxx.156)

    인생과 행복에 관한 그 영화..제목 좀 알려주세요...

  • 2. ..
    '07.4.3 9:51 AM (203.248.xxx.3)

    안그래도 아쉬운 봄... 황사때문에 맘껏 즐기지 못해 너무 짜증납니다.
    요새 나쁜건 다 중국에서 건너옴... -_-;

  • 3. 맞아요..
    '07.4.3 10:03 AM (222.106.xxx.146)

    윗분 말씀처럼 나쁜건 다 중국에서 넘어오는거 같아요..
    황사 정말 싫어요..
    커~~~다란 벽이라도 쳐 놓고 싶어요..
    황사 넘 싫어~

  • 4. 아직...
    '07.4.3 10:04 AM (210.221.xxx.16)

    나에게 그런 감성이 남아 있다는 것을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심장이 점점 굳어져 가고 있는 것을 느끼다가
    때로는 너무 아파 차라리 굳어지길 바라다가......
    내가 무언가를 느낀다는 것이 반가울 때도 있더군요.

  • 5. 행복하신가봐요.
    '07.4.3 10:05 AM (220.75.xxx.143)

    그 좋은 감정이 오래오래 갔으면 싶네요.
    저도 이봄이 아까워서 하루종일 꽃만 쳐다보며 서성거린답니다.
    이 좋은날 살아있음이 얼마나 축복인지요. 우리 같이 행복해요.

  • 6. 저도
    '07.4.3 10:36 AM (219.252.xxx.171)

    인생과 행복에 관한 그 영화 제목 좀 알려주세요.
    이 봄에 행복 바이러스 좀 필요해요

  • 7. 원글
    '07.4.3 10:52 AM (210.92.xxx.102)

    영화제목은 "라스트 키스" 입니다.
    지루하고 때론 답답한 우리네 평범한 일상, 많은 유혹과 꿈, 모든걸 버리고 떠나고 싶은 욕망..
    그러나 행복은 결국 평범한 삶이라는...
    개인적으론 많은 생각을 하게한 영화예요

  • 8. 저도요.
    '07.4.3 11:50 AM (211.109.xxx.15)

    꽃놀이도 못가고..ㅠ.ㅠ 슬푸네요~

  • 9. ......
    '07.4.3 1:48 PM (210.217.xxx.88)

    30대 초반인데, 저도 이 봄이 왠지 각별하게 느껴지네요

    여때까진 해가 가면 가나 보다, 계절이 바뀌면 바뀌나 보다 살아왔는데......
    사람 사는게 별 거 없다는 거 진작 알아버린 스타일이라 그냥 담담하게, 수수하게 살았어요

    그런데, 문득 올 봄엔 내 청춘이 이제 얼마 남지 않았구나 하는 자각이 들면서 하루 하루 애틋하고, 아깝네요 올 해 서른 셋.... 너무 좋은 남편이랑 별 걱정없이 행복하게 살면서 누릴 것 누리는 편이라 아쉬운 것 하나 없지만, 그냥 내가 어떤 과정의 마지막에 서 있는 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쉽게 말하자면, '이제 정말 어른이 되야 하는구나' 하는 기분이랄까요?
    한 시기가 저물고, 한 시기가 시작되는 느낌..... 새로운 시기에서는 좀 더 성숙하고, 어른스러운 사람이 되어야 할 거 같아서 심란해요 ^^;

    움직이는 거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 올 봄은 여행이라고 다녀와야겠어요

  • 10. 전에 어디서 봤는지
    '07.4.3 3:02 PM (221.162.xxx.124)

    전에 어디서 봤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는데요.(책인지 영화인지...)
    화창한 봄날에 주인공이 말합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봄을 50번 밖에 더 못보다니...
    굉장히 인상적인 문구라서 봄이 되면 한번씩 생각해봅니다. 이제 몇번이나 남았을까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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