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한테 솜이불보다 거위털 이불 괜챦을까요?

[98]

65세 어르신인데요.
여지껏, 목화솜 이런 무거운 솜이불만 덮고 주무셨는데
솜 몇년마다 트는거 요새 솜집도 점점 없어지고 해서,
거위털로 바꿀까 하는데요.
쇼핑몰에 보면 대략 20만원선에서 사려고 하는데,
그만한 값어치가 있을까요?
아파트 난방을 해도, 찬기운을 느끼셔서..
어르신들이 거위털이불 덮으셔도 온기를 느끼실지 걱정입니다.
주변에 쓰시는 분들 조언 부탁드려요.

[직접]

여쭤보세요
가벼운거 좋아하시는지
폭 눌러주는 묵직한걸 좋아하시는지...
울 친정아버지는 67세신데 가벼운거 싫어하세요.
울남편도...눌러주는 맛이 없다고~

[...]

저희 시댁은 무조건 솜이불이예요. 거위털 오리털 양모 다 들떠서 못쓴다.
늙을수록 추위타기때문에 푸근하게 눌러주는 목화솜이나 명주솜이 최고야 그러시더라구요.
남편도 솜이불 좋아하는데 신혼초에 숨막히는것 같더니 확실히 오리털같은거 덮으면 폴폴 날리는거같기는 해요. 그러니 평생 그것만 덮으신분들은 더하지 않을까 싶네요

[거위털]

거위털 이불..좋은거..사도 나중에 먼지 나드라구요.
저희 부모님 거위털 쓰시다가..결국 솜이불로 바꾸시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