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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 1 아들의 말에 울고 웃고....
그게 참 잘 안되네요.
하루하루가 조마조마하고, 준비물, 통신문 잘 챙겼는지 불안하고, 친구는 잘 사귀는지 어쩐지...
오늘 아이가 집에 돌아와서 하는 말이,
선생님이 자기가 하는 말에는 대답 안해주고, 다른 애들이 대답하면
잘 대답을 해준다면서
"선생님이 나를 미워한다"면서 눈물 바람을 하네요.
그냥 의연하게 대처하면 될걸 괜히 저도 마음이 쓰이고, 걱정되고...
그래서 총회때 전화번호만 교환한 엄마에게 전화를 해서
이것저것 물어보고 했네요.
물어보고 나니 또 왜 이리 제가 바보 같은지...
애보다 제가 더 버벅거리는거 같아 정말 한심하고 챙피해죽겠어요.
저도 아이도 잘 적응할 날이 오겠죠...? 에융~~~~
1. 11
'07.3.20 1:45 PM (211.253.xxx.71)작년 일년동안 저도 매일 불안했습니다.
입학식 날부터요.. 가슴이 울렁울렁..
올해 2학년 아무 느낌없습니다.
이러다 둘째 학교 갈때는 그냥 간가부다 할것 같아요.2. ^^;
'07.3.20 1:49 PM (211.215.xxx.45)1학년때 선생님 말씀이 소수를 제외하곤 엄마보다 애들이 더 잘 적응한다고 하시던데...
3. 5학년 엄마
'07.3.20 3:37 PM (211.227.xxx.107)크게 염려하지 마세요.
저희 아인 이제 5학년인데 저 또한 아이를 입학시켜놓고는
마찬가지로 노심초사 했었지요. 지나고 보니 그럴 만한 일도
아니었는데 괜한 신경쓰며 에너지를 소모시켰구나 싶은
일이 많더군요.
초등학교 입학은 아이에게 사회생활의 첫 발걸음이랍니다.
유치원과는 확연히 다른 환경일테고, 선생님들의 태도 또한
사뭇 다르지요. 끊임 없이 변화하는 환경 속에 아이가 첫 발을
내디뎠으니 변화에 적응하면서 살아갈 수 있는 자생력을
키워주세요. 어렵더라도 아이에게 사회생활이란 것이 늘
나에만 호의적일 수 없다는 것도 알려주시구요.
또 8살 아이들의 판단은 자기중심적일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염두에
두시고 어머니께서도 자잘한 신경줄은 아예 끊어놓으심이 좋을 것
같습니다.
소신을 갖고 주위 소문들로 선입견을 갖거나 지레 겁먹지도 마시구요.
입학 즈음 해서 무시무시한 소문들 많이도 들었지만 부닥쳐 보니
상식을 넘어서는 일은 거의 없더라구요. 엄마가 용감하고 씩씩해지면
아이도 강하게 자랄거예요.4. 휴우
'07.3.20 6:59 PM (124.53.xxx.97)좋은 말씀들 감사드려요.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앞으로도 굳은 마음으로 덤덤하게 지켜봐야겠네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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