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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속상해요..ㅠ.ㅠ
제가 쭉~ 맞벌이를 하고 있고 주위에 시부모님도 안계시고 친정어머님도 너무 멀리계서서
출산휴가가 끝나는 날부터 딸아이를 놀이방부터 시작해서 지금 놀이학교 까지 계속 보내고 있거든요..
놀이방은 이사로 인해 2번정도 바꿨구요..
다니던 곳하고 시간적으로 좀 안맞는 부분이 생기기도 하고 원장샘한테 좀 서운한것도 있고해서
올 3월부터 새로운 놀이학교로 옮겨줬어요...
여지껏 적응력이 너무 뛰어나서 요번에도 당연히 잘하겠지 생각이 됬거든요...
지금은 33개월이구요...
근데 며칠전부터 전에 다니던 친구들 얘기를 부쩍하고...
전에 다니던 곳에 다시 다니겠다고 아침에 유치원 버스에 안탈려고 그러면서
막 우는거에요...
전에는 방긋 웃으면서 인사도 너무 잘하고 다녔거든요...
전에 없던일이라 유치원에 전화를 해봤어요...
그랬더니...
울딸아이 반이 9명인데..
거기서 여자아이가 3명 그중에서 2명은 작년부터
다니던 아이들이라 친하고 .. 그래서 그런지 울 딸아이가 거기 끼질 못하는거 같다고
그러시는거에요...
아직 2주밖에 안되서 더러 그런 아이들이 있다고는 말씀하시는데...
엄마인 제맘은 왜이렇게 아플까요....ㅠ.ㅠ
전화하면서 저도 모르게 막 눈물이 나더라구요...
아직 4살밖에 안됬는데... 벌써 그런일을 겪을 울 딸아이 맘을 생각하니
너무나 가슴이 아픕니다...
전 그것도 모르고 아침에 늦을까봐.. 매일 다그쳐서 보내기 바빴는데...
새로운 환경에서 모르는 친구들 사이에서 스트레스 받았을걸 생각하니
가슴이 먹먹해 집니다....
울딸아이를 어떻게 위로해줘야 할까요..??
1. 어차피
'07.3.15 4:28 PM (219.255.xxx.222)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 단체생활을 하면서 자연스레 겪게되는 과정이라고 생각하세요. 유치원도 작은 사회니까요 ^^ 어차피 아이가 직접 부대끼면서 해결해야하는....아이의 몫입니다...그러면서 커가는거구요...걱정이 많이 되시면 아이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릴수 있는 기회를 자주 만들어주십사 하고 선생님께 하세요. 엄마가 불안해하고 걱정하는 마음....아이가 고스란히 느낍니다...아이를 믿으세요~~기운내세요!!
2. 서수진
'07.3.15 4:28 PM (125.142.xxx.75)친구들을 집으로 초대를 한 번 하세요. 어머니가 가셔서 친구를 보고 웃으시면서 ^^ 사이좋게 놀라고
인사도 하셔보심이요..3. 눈물나요..
'07.3.15 4:47 PM (59.12.xxx.57)어차피님 서수진님 ^^ 님 정말 너무 따뜻한 말씀 감사합니다...
울아이가 잘 헤쳐나갈수 있을까요...??
님들 말씀에 용기내서 다시 마음 다잡아 보겠습니다..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려요..^^4. ...
'07.3.15 4:54 PM (121.148.xxx.166)엊그제 티브이에서 본 건데요.. (상황이 좀 다르긴 하지만)
바뀐 놀이학교라면 거기로 간지 며칠 안 되네요.
아침에 출근하시느라 바쁘시겠지만 놀이 학교 안에 들어가서 "**엄마야.. 우리**랑 친구네~~"
하면서 인사 해 주시는거 좋을거 같아요.
아이에게 바뀐 환경에 대해서 익숙해 질수 있도록 환경 바꾸었을때 최소한 첫날은 아이가 그 환경에 적응할때까지 함께 있어 주는 게 아이한테 좋다고 하더라구요(정서상)
어른들도 새로운 곳에 발령받거나 입사, 입학하면 왜 어색하고 불안하잖아요.
바쁜 아침 단 5분이라도 해 보심 어떨까해서 글 남겨요.
그냥 아이가 혼자 헤쳐 나가기엔 상처 받을수도 있어요.
더구나 다른 2명(여자아이)이 작년부터 같이 다녔음 둘은 가까울텐데 아이들이라고 해도 얼른 끼어들기 힘들수 있거든요..5. 눈물나요..
'07.3.15 4:59 PM (59.12.xxx.57)간식거리나 카드를써서 한번 보내면 어떨까요??
오리엔테이션때 함께 가서 인사는 했는데...
유독 울아이반 얘들이 그날 형 누나 입학식이 많아서 참석을 안했더라구요..
울아이 포함 2명만이 와서.. 그날은 인사도 못했네요...
원에 특성상 제가 들어가서 아이들한테 인사하기는 힘들거 같아요..ㅠ.ㅠ6. 집에
'07.3.15 7:23 PM (211.53.xxx.253)한번 초대를 하세요. 그래서 어울려 놀게해주면 훨씬 빨리 친해지게 됩니다.
아이들 잘 견뎌내겠지만 그래도 한걸음 도와주면 좋잖아요.7. ...
'07.3.15 10:29 PM (125.185.xxx.242)울딸 지금은 초등1학년이지만...이글을읽으니...넘 어릴적부터 놀이학교다녔던 생각이나서...잠깐 슬퍼졌었네요..
근데 지금 울딸 얼마나 똘똘하고 사교성많고 웃음많은 이쁜아이로 자랐는지...
주윗분들이 자기딸은 보고만있어도 기분좋고 유쾌한 아이라고 너무너무 칭찬많이하세요.
지금은 님 마음이 많이 아프시겠지만.
잘자라서 엄마의 든든하고 자랑스런 친구같은 딸이 되어줄것을 믿으며 힘내세요...
좀 구른? 아이들이 적응력도 좋고 리더역할도 잘하더라구요.
자..
화이팅!!8. 울애도
'07.3.16 10:36 AM (58.226.xxx.33)집에와서 가~끔
"엄마 유치원에서 엄마 생각이 났어" 합니다..
가슴이 아파요..
어제는 팔을 물려서 멍이 시퍼렇게 들어오고,,
그래도 지는 안 울었다고 자랑이네요....
좀 실컷 울어서 그 문 놈 기겁하게 만들어주지..
그 문 녀석 아침8시전부터 오후6시까지 유치원에 있는 모양이더라구요..
유치원에 진 종일 있는 스트레스가 얼마나 심할까..
매일 아빠가 늦게 차로 데려다주고,,
오후에 엄마가 데리러 오는 울애가 부러워서 그런게지..
하면서 참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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