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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랑 헤어졌어요
저요.. 조회수 : 1,276
작성일 : 2007-03-10 19:58:04
저...승질 부리다 차였어요.
에효.
믿어지지 않아요.
헤어지자..응? 헤어져..
이러네요.
사건의 발단
남친:서울 나 :대구 거주
어제 남친이 대구에 내려오기로 한 날..
한껏 기대에 부풀어..
머리도 롤로 말고..퇴근시간만 보고 있던 찰나에..
" 우리 할머니 제사래. 오늘 집으로 바로 들어가야겠어"
이러는거예요.. (남친 가족들은 다 대구에 살고 있거든요.)
그래서 서운한 마음에.. (설날 이후 처음 보는거거든요.)
"저녁이라도 먹든가..해야하는거 아니야?
제사 지내기 전에만 들어가면 되잖아."
이랬더니..어머니 혼자 고생하시는데..미안하다..
이러고 집에 쏘옥 들어가는거예요!.
그래서 제가..어제 밤부터 계속 기운 없어하고..전화도 안받고 그랬더니.
도리어 화를 내더니만.. 어린애 같고.. 철이 없다고..그러네요.
평생을 함께 할 자신이 없다고.
상식이 안 통한다고.
어쩜 좋아요.
그래..남자 너 밖에 없냐..
한번만 미안하다고 그럴까..
두가지 중에서..너무 갈등되요.
ㅠㅠ
아....현명한 82쿸 인생선배들..
조언 좀 부탁드려요.
IP : 59.23.xxx.22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글쎄요..
'07.3.10 8:24 PM (211.176.xxx.79)판단이 안서네요..
님은 너무 보고싶으셨을테니까 님의 투정도 이해가 되고..
제사때문에 집에 들어가야 하는 남친도 이해가 되고..
근데 사실 연애중일땐 제사 이런거에 연연안하지 않나요.. 제사 시간에만 맞춰 들어가면 되니..
커피한잔이라도 하면 좋을텐데...
두분다 조금씩 양보하면 좋았을텐데 싶네요.
제 생각엔 남친이 조금 식으신거 같아요. 님에게...
아니라면 아주 보수적인 분이시거나요..2. ....
'07.3.10 8:56 PM (124.53.xxx.90)오래 사귀셨나봐요...
3. 혹시
'07.3.10 9:36 PM (211.224.xxx.174)전에 글 올리신 분이라면
님은 강사,선생님 쪽? 남친은 학생? 맞나요.
그때 그 글을 봐선 남친이 님을 좋아하지 않는듯해 보였는데,
성질내서 차였다고 보기엔......4. 원글..
'07.3.10 9:41 PM (59.23.xxx.225)맞아용!! 저는 선생님(교사)구요..남친은 아직 학생이예요.
지금 막 통화 끝냈어요.
헤어졌답니다.
우리 동네 사는 친구 불러내서..막창에 쏘주한잔 하러 가야겠네요.5. 두리번
'07.3.10 9:43 PM (58.233.xxx.60)네 쏘주 한잔 마시고 털어내 버리세요.. 더 좋은 인연 만난실꺼에요 ^^
6. 선택
'07.3.10 11:12 PM (121.143.xxx.44)잘하신거 같아요...
힘내세요~ 당분간은 힘들고 생각 많이 나겠지만...
꾹..!! 참으세요..
더 좋은분 만나실꺼예요..7. 저도
'07.3.11 9:56 AM (222.117.xxx.156)비슷한 경우였는데 2주에 한번 내려오면서 식구들이랑 시간 보내야 된다고 해서리...
많이 싸우다 그냥 일찍 결혼했어요~25살에....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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