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초등학교 1학년 어머니회 다들 하시나요?

살짝 고민중 조회수 : 1,126
작성일 : 2007-03-08 18:34:58
1학년 초등 어머니들 이거 고민 많이 하시지 않나요?
전 저희 엄마가 학교라는 곳을 일체 오시지 않던 분이셔서
저도 생각이 그렇구요, 그리고, 엄마들 모여서 이런저런 영양가 없는
소리하는거 듣고 있을 자신도 없구요....
내 애만 학교생활 잘하면 되는거 아닌가 생각하거든요.

근데, 요즘은 이게 이기적인 생각이라고 얘기하시는 분들도 계신거 같아서요.
내 아이가 학교 다니는데 가서 봉사 좀 하는게 당연한거 아니냐...하고.
근데, 그렇게 100% 순수한 경우는 보기 힘든거 같아요.

어떤 분들은 가입안하면 학교 어떻게 돌아가는제 전~~혀 모른다고 꼭 하라고도 하시고...
주변에 물어볼 사람이 없이 순전히 제 생각만으로 결정하고나니 좀 고민되네요.
전 가서 청소해주고, 뭐 해주는게 싫은게 아니라....그냥 이런저런 말들이 싫은거거든요.
IP : 124.53.xxx.9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3.8 6:41 PM (221.148.xxx.7)

    저도 별로 그런거 좋아하지는 않지만
    앞으로 학원 정보나 그룹 활동 같은거 시키려면
    어머니회에 가입해서 다른 엄마들과 친분을 쌓는게 유리한 것이 현실인 것 같아요.

  • 2. ^^
    '07.3.8 6:58 PM (121.124.xxx.244)

    어머니회에 가입해서 교실청소도 해주고~선생님의 일손부족한 부분도 도와드리고

    그렇게 하시는 분들이 저는 감사하던걸요~

    저학년이면 아이들이 하는 청소는 깨끗이 한다해도 한계가 있고
    선생님은 너무 바빠서 그런 세밀한 부분까지 신경쓰시기 어려울것 같고

    엄마들과의 친분도 쌓고~

    할까? 말까?로 고민되시는 경우라면 한번 정도는 하셔도 좋을 듯 생각되네요~

  • 3. 자질구레
    '07.3.8 7:27 PM (219.255.xxx.232)

    쪼만한 청소는 아이들이 하지만,
    만들기 많이 한날이나 방학전에 대청소해요
    엄청 쓰레기 많이 나와요. 아이들이 치우기엔 좀 무리지요.
    청소만 해주고 오세요. 다른 뒷담화는 하지마시구요.

  • 4. 마법전사
    '07.3.8 7:34 PM (211.203.xxx.178)

    청소만 하고 오면 다행인데요 그게 엄마들 하고 자주 어울리다 보면 쓸데 없는 얘기에 몰려다니며이집얘기 저집얘기 하는게 좀 싫어서요 저도 1학년 학부모 인데 좀 걱정 이랍니다 외동에 전업 주부 이다 보니
    좀 신경이 쓰이네요 전 학부모회 이거 반대구요 차라치 육성회비 뭐 이런거 걷어서 청소 를 사람 불러다 했음 좋겠네요 제 바램 입니다

  • 5. 저도 궁금
    '07.3.8 7:59 PM (211.200.xxx.39)

    딴지 걸려는 게 아니구요...
    선생님 모자란 일손을 학부형이 도와줘야 하나요?
    물론 좋은 마음으로 서로서로 돕고 살면 좋다~고 생각하면 쉽겠지만
    교사라는 자리도 전문직이고, 엄연히 돈받는 직장인이잖아요.
    내 남편 일하는 게 힘들다고 남편 직장에 주부들이 가서 도와주지 않는 것처럼요...
    선생님이나 아이들에게 아주 힘든 일이 있을 경우 도와줄 순 있겠지만
    요즘은 학부형 도움을 너무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 같아요.
    제 생각이 이상한 건지... 옛날에 애들 서넛 키울 때보다 요즘 애 하나 키우는 데 훨씬 더 신경쓸 게 많은 것 같아요...

  • 6. ^^
    '07.3.8 8:12 PM (221.164.xxx.99)

    절대 어머니들 학교에 못오게 샘도 계셔요.
    아이 3명 키우다 보니 너무 고마운신 분도 있고 ~ 가끔 어머니들 감동시키는 분도 있더라구요.
    물론 기대에 어긋난 샘도 계셨지만...

    여름방학 종업식날 학교서 바로 샘집에 반애들 다 델고 가 맛난 거 주시면서 방학동안 잘 지내라고 하신 선생님,,,, 엄마들 다 놀랬답니다.

    얼마전 막내가 초등 졸업했는 데 새학기때 모임때, 교통정리,졸업식 딱 3번 만났답니다.
    하나도부담없이 ~ 소풍때 도시락도 샘이..^^

  • 7. ....
    '07.3.8 8:39 PM (218.49.xxx.34)

    신경 끄셔도 되요
    실제청소필요한날은 고학년 형들이 합니다
    실제 다녀보면 할일없다싶은 엄마들이 더 많아요

  • 8. 김수열
    '07.3.8 8:56 PM (59.24.xxx.72)

    으으으~ 1년 동안 나름대로 학교청소 열심히 다닌 사람 상처받았습니다...
    별 필요없는 일에 노력봉사한셈이네요.

  • 9. 같은고민
    '07.3.8 9:12 PM (220.120.xxx.177)

    울아들도 이번에 1학년 입학했구요 ,
    아파트같은라인 엄마들한테 얘기를 많이들어서 입학전부터 걱정스럽더군요.
    작년1학년엄마들중 3반엄마들이 수업종료후에 항상 선생님 도우미를 했구,
    미술수업같은거 하는날은 엄마들 2명이 수업도우미를 했데요.
    그래서 순진한 1학년 다른반 아이들은 집에가서 엄마들한테
    "엄마 우리반은 선생님이 1명인데 3반은 선생님이 3명이야" 라고 말하는 헤프닝 ㅋㅋ
    시험채점 도와드리고 ,환경미화 해드리고 ,그외 자잘한 일 엄마들이 도맡아 하고 ...
    그럼 도대체 담임은 뭘 하는지 모르겠어요 .
    청소도 솔직히 학기초에는 6학년들이 해주고 어느정도 되면 애들이 하면 되는건데,
    이렇게 엄마들이 학급돌아가는 상황에 깊숙히 참여해야하는건지 ...

    외동이 입학시켜놨더니만 다들 저더러 뭔가 하나 맡았으면 하는
    암묵적인 눈치땜에 골치아파요 ㅠ.ㅠ

  • 10. ..
    '07.3.8 9:28 PM (211.59.xxx.38)

    김수열님 상처 받지 마세요.
    여기 학교 청소까지 다녀야 하냐고 말씀 하신 분들 중에 정작 학교가서 교실의 청소상태와 그 위생실태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내손으로 빗자루 들고 청소 한 번 해 본적 있는 분 손 들어보세요.
    학교가 얼마나 더러운줄 아십니까?
    한번이라도 청소 해본 엄마는 돌아가면서 "우리 언제 또 모여 청소할까?" 소리 저절로 나옵니다.
    고학년이 와서 청소 한다고 그 고학년 애들이 집에서 걸레 한 번 잡아본 애들입니까?
    눈속임으로 슬쩍슬쩍 하고 가지요.
    엄마들이 청소하러 가면 한 학기 한번은 유리창 제대로 닦아주죠,
    창틀 망창 먼지도 털어야죠. 여름 에어컨 틀기전에 필터 청소하고 에어컨 틈새틈새 청소해야
    아이들이 안심하고 에어컨 틀죠.선풍기 다 닦아야 틀어도 먼지 밑으로 안 쏟아지죠.
    애들이 이걸 다 하면서 학교생활 하는지 아십니까? 선생님이 그걸 할 시간이 있는지 아십니까?
    집에만 계절 지날때 대청소 필요한거 아닙니다.
    애들이 구석구석 쳐박아둔 쓰레기 다 끄집어 꺼내면 거짓말 안하고 100리터 봉지로 꾹꾹 눌러 담아야 합니다.
    학교에서 그런거 사람 사서 안해주고 뭐하냐? 소리 마세요.
    신문 안읽어보셨어요?
    학교 예산이 부족해서 전기요금 무서워 여름에 에어컨, 선풍기도 애들 편하게 마음껏 못틀고.
    난방히터도 못 트는게 현실입니다.
    청소 다니는 엄마를 엄마들이 몰려가 선생한테 눈도장 찍고
    내 아이만 잘 봐달라고 아부하는 사람으로 몰아세우지 마세요.
    큰 애, 작은애 둘 학교 보내며 간부 아니면서도 매 학기마다 자원해서 청소한 엄마들 맥빠집니다.

  • 11. 로그인
    '07.3.9 9:24 AM (58.143.xxx.22)

    저도 올 4,5학년 엄마입니다.
    청소요..하다못해 에어컨 선풍기 날개라도 닦아줘야해요. 그먼지들 우리애들이 마시는 공기에 포함되거든요. 청소하면서 애들 작품도 한번씩 보고 해요. 그것으로도 애들과 대화가 되고 분위기 파악이 되거든요.
    남을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아이 친구들을 위해서 라고 하면 어떨까요.

  • 12. ..
    '07.3.9 11:06 AM (211.44.xxx.102)

    이거 할 일 없는 엄마들이 하는 거다, 내 아이만 학교 생활 잘 하면 되지 않느냐 하신 분들
    ..

    열라 짬뽕 만그릇 드삼


    고학년이 와서 다 한다는 엄마 ....
    님 아이방, 아이가 깨끗하게 다 치우는지요 ?

    학교마다 다르고 반마다 다르고
    꼭 해야하는 의무감도 없고 그거 안한다고 이기적인 엄마로 몰아부치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수고한다, 고맙다 인사 정도는 할 줄 아는 따뜻한 엄마의 아이가
    확실히 인성이 바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719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313
682718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126
682717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436
682716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834
682715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442
682714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116
682713 꼬꼬면 1 /// 2011/08/21 27,196
682712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332
682711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433
682710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726
682709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850
682708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031
682707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5,877
682706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189
682705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151
682704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371
682703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3,435
682702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439
682701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551
682700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192
682699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293
682698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552
682697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5,839
682696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365
682695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639
682694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665
682693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725
682692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872
682691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7,648
682690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692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