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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 두신 엄마들 어떠세요?

아들만 조회수 : 1,134
작성일 : 2007-02-27 16:24:57
줌인아웃에 단무지형제 보고 저도 아들만 둘이라 여러가지 생각이 드네요..
하나만 있을땐 몰랐는데 이번에 둘째를 낳고나니 큰애(5)를 볼때마다
왜이리 맘이 짠한지..
사랑을 혼자 독차지하다가  두명에게 나누어준다는게 괜시리 미안해지기도하고..
형제 만들어주는게 큰선물이라하지만 아직은 미안한맘이 더앞서네요..
제가 힘들어서 큰애에게 짜증도 많이내고..그러다 안쓰러워 눈물나고..
큰애가 좀 소심하고 여린성격이라 더 마음이 아려요..
그래도 크면 둘이 잘놀을까요?

참..그리고 이번에 또 아들낳으면서 사람들마다 딸하나 더 낳아야지 하는소리를
매번 듣는데 딸이 그렇게 좋나요?
저도 첨엔 딸을 바랬지만 지금은 내새끼라 성별 상관없이 너무 이쁜데...
그리고 좀 게으른 저에겐 아들이 더 수월한거같기도해요..
머리 묶어줄일없고,용변후 뒷처리도 간단하고...

딸...꼭 없어도 되겠지요?
IP : 222.118.xxx.17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2.27 4:30 PM (222.121.xxx.45)

    아들 둘이면 맘한구석에 딸내미 하나 있음 어떨까싶잖아요...근데 딸 둘엄마들도 은근히 아들하나 생각이 난다더군요. 또 남매맘들은 애들 커가면서 따로 노는걸 보믄 같은 성별두 좋을텐데 싶구..
    다들 조금씩 부족함 느끼면서 사는거 같아요.
    저두 아들 둘인데요...둘째는 너무 딸같이 귀염을 떨어요 ^^ 지금 세돌..
    맨위에 누나, 바로위에 형이 있는 저희 신랑을 보면 아들이라고 다 엄마한테 정 안내는거 아니다 싶어요.
    큰시누는 생각보다 무뚝뚝해서 어머님이랑 친해도 그리 애교있게 붙어다니지는 못하는데 저희신랑은 엄마랑 아주 친구처럼 지내거든요
    다들 딸 하나 더 낳으라고해서 가끔은 참 속상도 하지만 요즘에야 다들 크면 훨훨 자기길 찾아가지않겠어요.
    걍 아들이든 딸이든 지금 많이 이뻐해주려구요 ^^

  • 2.
    '07.2.27 4:35 PM (125.129.xxx.44)

    없어도 좋겠지만
    있음 더 좋아요
    아들 둔 제동생이 작년에 딸 가지고 싶어서
    원하던 딸을 낳았는데... 너무 너무 이뻐 죽을라 그러더라구요
    아들만 키우다가 딸 키우니 너무 다르다고요
    여우짓을 떠는것도 넘 이쁘다네요
    참고로 전 딸하나 아들하나 남매에요
    전 하나더 낳으라면 당근 딸 낳고 싶어요

  • 3. 두아들맘
    '07.2.27 4:44 PM (122.46.xxx.63)

    아들만 둘 이에요 4살터울로 님과 같은상황이네요
    저는 아둘 둘인게 편해요 제가 섬세한 성격이 못되서 딸내미 키우려면 좀 피곤할것 같기도 해요
    또 세상이 무서워서 딸간수 하는게 얼마나 어려울지 아니까 그것도 겁나구요.
    대체로 큰아이고 소심하고 얌전하고 그런가봐요 우리 큰애도 성격이 영 소극적이라 동생한테 늘 당해요
    동생은 뭐라고 해야하나 뻔뻔하고 여우같은 성격이네요
    얌전했던 큰애가 동생이랑 같이노니 좀 활달해지고 서로 형제애같은것도 생기는것 같고 보기좋아요(7살3살이에요 근데 3살짜리가 7살짜리랑 똑같이 하려고 하네요^^)

    제가 살가운 딸이 아니어서 그런가 딸이 갖고싶고 이런건 없어요 하지만 만약 3째를 또 아들을 보면 좀 아찔 할것 같네요 ^^

  • 4. 저는
    '07.2.27 5:32 PM (210.91.xxx.20)

    딸키우는 재미가 남다르다고 다들 말씀하시지만
    따지고 보면 5살 안팎의 아이들 이야기인거 같아요.
    중, 고생.. 아니 요즘은 초등학교 4학년만 되도 생리시작하는 애들도 많은데
    세상무서워서 더 가슴졸여야 하고
    안쓰러울거 같아서요.
    저도 별로 애교있거나 살가운 딸이 아니라 그런지
    별로 딸 갖고 싶은 생각은 없네요.
    그저... 서로 사랑하고 감싸주는 아이들을 낳고 싶을뿐이죠.

  • 5. 아~~
    '07.2.27 5:38 PM (125.186.xxx.144)

    저와 같으신 분들 얘기 들으니 좀 마음이 잡히네요. 아들만 둘인데 워낙 딸을 바랬던 터라 친구가 세째 가졌다는 연락을 해와서 정말 하나 더 낳을까.. 아들이면 어쩌나.. 엄마한테는 딸이 있어야 한다던데.. 여러가지 생각 많이 들었었는데.. 막상 저를 생각해보니 엄마에게 그리 좋은 딸은 아니었던 것 같네요. 역시 나름대로인 것 같군요.

  • 6. 음..
    '07.2.27 6:11 PM (222.121.xxx.45)

    세째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사실 아들이든 딸이든 세째는 어찌 더 안이쁘겠어요.
    근데 딸 낳으려구 세째 계획하구 설사 딸이 낳왔다친들 그 딸이 영원히 내 품에서만 이쁜짓하며 있진않겠죠 ^^
    친구네 남편집보면 위로 아들 셋에 마지막에 딸 낳아서 그렇게 시부모님이 애지중지 키우셨다는데 지금은 혼자 잘나서 엄마고 오빠고 없이 혼자 깨끗한 오피스텔 얻어다 수입전부를 자기만을 위해 쓰고 있다는...제 칭구 왈 아무리 딸이라지만 자기 시누같으면 딸이라도 싫답니다 ㅎㅎ
    오래오래 부모곁에서 부모건강 걱정해주는 자식은 딸이 아니라..아들이 아니라...제대로 교육받고 사랑받은 우리 자식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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