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든 너무 잘 챙겨 드셔서 걱정인 시아버지가 계십니다.
근데 시누이가 저에게 어머님 안계시는 며칠간 아버님 식사를 챙겨야 하니 내일 쉴 수 없냐고 하네요.
안그래도 이번 연휴에 어머님이 병원에 계셔야 해서 당연히 차례 준비랑 아버님 챙기는 거랑 하려고 맘 먹고 준비하고 있었는데 식사 한두끼 때문에 회사를 쉴 수 없냐고 하니 할 말이 없네요.
또 다른 시누이는 임신중인데다 감기가 심해서 힘들다네요.
뭐 다 이해는 합니다.
저도 애기 낳아 봤으니 출산예정일 얼마 안남은 시누이가 감기까지 걸렸으니 얼마나 힘들지 알구요, 전화 한 시누이도 회사 쉬면서(업무상 저보다는 훨씬 자유로와요) 어머님 병원 따라가기로 했으니 제가 어느 정도 역할을 해주길 기대하겠지요.
하지만 식사 한두끼 걱정에 올케 회사까지 쉬라고 하는건 오버라는 생각밖에 안듭니다.
아버님이 물도 못 떠다 드시는 답답한 분도 아니시고, 물론 지병 때문에 음식 조심하셔야 하니깐 밖에서 사드시라고 말 하기는 그렇지만 평소에 그닥 가려서 드시는 분도 아니시거든요.
이해하자 이해하자 하는데도 유난 떤다는 생각에 짜증나서 몇 자 적어 봅니다.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이해하려해도 자꾸 유난떤다는 생각에 짜증이 나요
이해하자 조회수 : 1,314
작성일 : 2007-02-15 12:28:34
IP : 203.241.xxx.1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아휴
'07.2.15 12:37 PM (222.101.xxx.123)아휴...그러게요 아버지생각하는 마음은 알겠는데 직장생활하는 사람에게 넘 무리한 부탁이네요,,회사에 얘기해봤는데 안된다고 하더라고 하세요..하루도 힘든데 며칠씩이나 어케 그리합니까..그냥 시누이도 말이라도 꺼내본거려니..하고 너무 미워하지마시고 힘내세요..
2. ..
'07.2.15 12:37 PM (210.104.xxx.5)좀 그렇네요.
아버지 식사 챙겨 드리라고 직장생활하는 사람에게 쉬라고 하시다니.
부모님 잘 모시는 것도 좋지만 그건 제가 봐도 오법니다.3. @
'07.2.15 12:56 PM (211.202.xxx.166)시누이 사리분별력이 잠깐 오작동한 것 같아요.
직장 쉴 상황은 아닌데요. 사회생활이 그렇게 만만한가요?4. .
'07.2.15 1:01 PM (125.132.xxx.107)안돼는상황은 안됀다고 따끔하게 얘기해야 다시는 안그러지요~
돼는상황을 님이 꽤부리시는게 아니잖아요~
며느리는 무조건 희생이 되야하는 울나라는 정말 ....5. --;;
'07.2.15 3:35 PM (210.94.xxx.89)짜증이 날 수 밖에 없군요.
다큰 어른이라면 본인 식사는 본인이 챙겨드실 수 있는 능력이 되야 합니다.6. 당연
'07.2.16 11:25 AM (211.51.xxx.198)몇가지 밑반찬정도는 집에 있을것이고 기본 자기밥정도는 차려드실수 있으셔야지요... 해주지마세요.. 회사쉬기 어렵다 말씀하시고 그정도는 하실수 있을거라고 자신감^^을 주시구요.. 그담은 철저히 모른척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82288 | 자유게시판은... 146 | 82cook.. | 2005/04/11 | 155,591 |
682287 |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 82cook.. | 2009/12/09 | 62,926 |
682286 |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 82cook.. | 2006/01/05 | 93,222 |
682285 |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 ᆢ.. | 2011/08/21 | 20,712 |
682284 |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 애니 | 2011/08/21 | 22,528 |
682283 |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 사랑이여 | 2011/08/21 | 22,379 |
682282 | 꼬꼬면 1 | /// | 2011/08/21 | 28,218 |
682281 |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 애셋맘 | 2011/08/21 | 35,547 |
682280 |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 명언 | 2011/08/21 | 35,900 |
682279 |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 애엄마 | 2011/08/21 | 15,567 |
682278 |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 차칸귀염둥이.. | 2011/08/21 | 17,780 |
682277 |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 너무 어렵네.. | 2011/08/21 | 24,067 |
682276 |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 해남 사는 .. | 2011/08/21 | 37,239 |
682275 |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 조이씨 | 2011/08/21 | 28,317 |
682274 |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 -_-; | 2011/08/21 | 19,073 |
682273 |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 | 2011/08/21 | 27,556 |
682272 |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 짜증섞인목소.. | 2011/08/21 | 75,512 |
682271 |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 이건뭐 | 2011/08/21 | 15,222 |
682270 |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 도어락 얘기.. | 2011/08/21 | 12,254 |
682269 |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 참맛 | 2011/08/21 | 15,092 |
682268 |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 | 2011/08/21 | 14,105 |
682267 |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 수영장 | 2011/08/21 | 14,323 |
682266 |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26,885 |
682265 |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 애플 이야기.. | 2011/08/21 | 24,322 |
682264 | 가래떡 3 | 가래떡 | 2011/08/21 | 20,481 |
682263 |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 슈슈 | 2011/08/21 | 22,568 |
682262 |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 늦은휴가 | 2011/08/21 | 14,475 |
682261 |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 도대체 | 2011/08/21 | 12,573 |
682260 |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19,137 |
682259 |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 | 2011/08/21 | 22,57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