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원을 아낀거 같아요^^

[아장이]

작년 봄에 양삼 40지 600g 다려서 부모님께 드렸었는데
부모님이 굉장히 좋아하셨던 게 기억나길래,
이번 설날 선물로 지삼 40지 600g으로 한 번 더 해드려야지 싶어
오늘 정관장에 다녀 왔습니다.

근데 마침 설날 사은행사인가 건강행사인가로 뿌리삼 무료 추출 서비스를 한다는 겁니다.
작년 봄에 양삼 40지 다릴 때에 3만원이 들었으니,
그 돈이 굳은 셈이지요.

곰곰히 생각해보니 지삼 40지랑 지삼 30지랑 6만원 정도 차이 나는데,
3만원이 갑자기 굳었으니
한 3만원 더 보태어 지삼 30지를 해드리는 것도 괜찮을 것 같더군요.

그래서 지삼 30지로 600g 다려 왔답니다.

뿌듯한 선물을 사고 보니 고작 연휴 3일동안 내려 갔다 올 생각에 막막 했던 설 연휴가
빨리 다가 왔으면 좋겠다는 마음까지 드네요. ^^

제가 드린 선물로 얼굴이 환해지실,
그리고 건강해지실 부모님을 생각하니 절로 행복해지네요.
원래 선물은 받는 사람보다 주는 사람이 더 행복해지는 거라지요.
그 말이 참 실감나는 하루였습니다.

아, 뿌리삼 무료 추출 서비스는 천삼, 지삼은 다 해당되고,
양삼은 10지랑 15지만 해당되고,
그 외 양삼 20지, 30지, 40지나 절삼은 해당되지 않는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