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파트 윗집얘기랍니다...
윗집아줌마 연세가 50대정도인 분입니다...
작년 여름의 일입니다..
맑은 날 베란다문을 열어놨는데 물이 튀어들어오네요..
경비실 아저씨께 전화해서 사정얘기했더니 아저씨께서 전화해주셨습니다..
그리고 그이튿날....
또 물이 튀어들어오던군요....
바깥으로 나와서 보니 윗층아줌마 베란다문 바깥쪽 청소하느라
바가지로 물을 퍼붇고 계시네요...헉....너무 황당했습니다...
제가 직접 올라가면 서로 얼굴붉힐까봐...그리고 제가 한소심하는지라...
또 경비실 아저씨께 부탁드렸습니다...
그리고 들어오려고하는데 아랫층 할머니가 저희집으로 인터폰해달라는 전화가 오더군요...
제가 바로 옆에 있어서 받았더니 물들어온다고 난리나셨습니다...
저희집이 아니라 윗층에서 그런거라고 해도..그래서 제가 내려와서 확인중이라고 하는데도...
저희집에서 그런거라고 막뭐라 하시네요.. 자초지종얘기했더니 그제서야 그러냐고....ㅠㅠ
저희집보다 나중에 이사오셔서 제가 얼굴도 모르는 윗층아줌마 ...
청소를 너무 열심히 하시나봅니다...
베란다로 물튀어들어온적이 전에도 자주 있었습니다...
어떤날은 저희집 베란다방충망에 흙같은것이 묻어있는날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인터폰안하고 내가 좀 참자 그랬는데..
아랫층할머니는 지금까지 저희집에서 계속 물청소를 하시는줄 알았다네요..
그리고 저번달부터인듯....
9시넘어서 쿵쿵소리가 계속납니다...
처음에는 음악소리인줄 알았습니다...
밤에 설마 런닝머신뛸까싶어서....
아니더군요...일정하게 쿵쿵거리는 소리인걸 보니 런닝머신소리였습니다..
어느날은 밤10시 11시를 넘어 12시 넘어서까지 소리가 나더군요..
tv소리 크게 틀어도 울리는데 미치겠더라구요...
그런데 그게 바로 윗층에서 나는 소리인지 확실하지않고
밤12시에 전화하기도 그래서 참았습니다...
며칠전 드디어 밤 1시 30분넘어서까지 운동을 하시더군요...
운동끝나고 화장실에서 물쓰는 소리가 들리는데 윗층이 확실한것같았습니다..
누웠는데 도저히 참을수없어서 일어나 경비실에 전화했습니다..
지금시각에 런닝머신뛰는소리가 나는데 혹 저희 윗집에 불이 켜져있나 확인부탁드렸습니다..
아저씨께서 인터폰해보신다는걸 밤늦은시간이라 그러지마시고
불이 켜있는지만 확인해주십사했습니다..그리고 다음날부터 소리가 안나네요..
며칠있다 경비실아저씨께 여쭤보니 윗층에서 런닝머신뛰는소리가 맞다네요...
아저씨는 혹 싸움날까봐 저희집아랫층에서 인터폰왔었다고 하셨다네요..
저희 윗집 너무 한거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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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의 런닝머신(?)소리...
... 조회수 : 947
작성일 : 2007-02-13 18:39:53
IP : 211.49.xxx.16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네..
'07.2.13 6:46 PM (210.182.xxx.65)너무한거 맞네요...아파트에 살려면 공동주택에 대한 개념이 있어야하는데 그런개념이 전~~혀 없는 사람들 너무 많아요....저도 런닝머신 뜁니다만 절대 밤9시 넘기지 않습니다..그게 매너이지요..
청소기 돌릴때마다 아랫집 신경쓰여서 거의 청소기 안끌고 들면서 돌린다는...ㅡㅡ;;;
정말 소음문제는....아파트의 최대 해결하기 힘든 숙명적인 숙제 같습니다........2. ㅎㅎ
'07.2.13 8:01 PM (211.201.xxx.28)아파트는 울려서 소음의 진원지가 확실치 않은지라...난감한 상황이 되기도 하지요.
밖에서 불켜진것만 가지고는 가끔 틀리는수가 있답니다.
우리 아랫집 아저씨가 새벽 2시반에 울집에 인터폰 해서 큰 싸움날뻔 했었답니다.
세탁기 돌린다고 막 뭐라하는데...우리는 인터폰에 온 가족이 자다가 깨었으니...
알고보니 다섯층이나 더 높은곳에서...우린 담날 아랫집 아저씨가 보내온 수박을 먹었답니다.ㅎㅎ3. 느무해
'07.2.13 9:32 PM (220.94.xxx.194)저희집 윗층도 물청소와 이불을 어찌나 털어대는지...
베란다 창문 그냥 닫고 삽니다.
12시 넘어서 뛰다녀도...좀 참습니다...
시끄러워지는 거 싫어서...4. ^^;
'07.2.15 11:51 AM (222.110.xxx.180)모르고 했을수도 있지요.
주의를 주니 안한다는걸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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